수리가형공부법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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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 수능 본 93년생입니다.
여기에 처음글쓰는거고 좀 창피한데 제가 공부를 잘못햇던건지궁금해서 글씁니다.
학교다닐때도 계속공부하고 야자도 꾸준히하고 기출도 반복해서풀고했는데 성적도안오르고 3년동안4~5만 왔다갔다햇어요.
친구들이랑 형이 양보단 질이라고 기출풀면 된다고해서 3학년땐 거 기출만했는데 결국ㅅ수능도 5에요.
3학년때 과외도하고 혼자 문제풀고 교과서문제도풀면 풀리고 기출(입시플라이,자이)도풀면2끝자락 3등급 중후반?정도?(입시플라이 등급표)나왓는데
실제모의고사나 수능에선 3이상을맞은적이없어요. EBS나 한석원파이널도 풀고 간혹 어려운문제도 의외로 잘풀때도있고했는데
막상 실전에서 새로운문제를 풀면 막혀여
쓰고나니까 제가 ㅂㅅ같네요
이거땜에 재수해도 또 망할ㄲㅏ봐 아직도 망설이고있는데
어떻게하는게좋을까요? 공부방법이 잘못된건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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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은 92~96점이 아닌적이 딱 한 번(3월 대성)이었구요. 평가원,수능은 다 1나왔어요. 기출을 어떻게 푸셨는지 궁금하네요. 전 문제 하나에
방법 여러개를 찾아보고(가령 공도나 벡터의 경우 한문제에 3가지 풀이가 나오기도 합니다.) '이거 수능장에서 처음 봤으면 잘 못했겠다' 라는 걸 체크해 둬서 그것도 지속적으로 봤거든요. 전 미래로 기출, 마스터플랜 기출 이거 2개를 재수하면서 손에 땐 적이 없었어요.
혹시 오답노트같은거는 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제성적이 4여서 오답하기엔 시간이너무걸려성
다시 풀때틀린거위주로 반복해서 풀면서공부햇어요 그문제를거의 외울때까지 반복햇는데 풀이가 기억날려해도 일일이 다시풀고 새로운방법찾기도했어요
아주가끔(2번?ㅋ)은 반2등하는 제친구가 생각못한방법도 찾기도하고했는데 그친구도
저보고 왜 성적이그정도바께안되냐고 이상하대요
너무 양에 초점을 두고 문제풀이에만 집중하신게 아닐까 싶어요..
문제를 풀면서도 어떤 개념이 어떻게 쓰엿고 문제 푸는데 어떤 발상이 핵심인지, 그리고 틀린 문제나 모르는 부분 따로 쭉 정리하고요..
저는 11수능 24번의 사차함수 문제라던가 정답률 바닥치는 킬러문제 같은건 공책에 옮겨서 길게 분석하면서
핵심 발상하고 개념같은거 정리하고 옆에 부가설명 쓰고 그랬어요.. 윗분 말씀하신거처럼 공간도형,벡터(궂이 아니더라도 자기 취약 파트, 보통 이쪽이 힘들죠)같은건 여러가지 풀이를
해보고 자기가 시험장에서 마주쳣을때 현실적으로 해결책을 세우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저같은경우는 공간도형 벡터 고난도 문제는
쩌는 발상보단 하나씩 파악해나간뒤에 웬만하면 좌표 넣어서 푸는 방식으로 해결했어요.
일단 개념 한번 복습하시구 다시 문제 풀면서 깊게 생각하시면서 공부하면 금방 오르실듯.
저도 현역때 문제만 냅다 풀고 모르는거 걍 버리고.. 했을때 3등급 나왔고요 이번에는 양치기가 아니라 깊게 생각하면서 공부하니까 꽤 많이 올랐어요. 한 4월부턴 웬만해선 1등급 나왔는데 수능때 한두개 실수크리로 1점 모잘라서 2등급 나왓네여..ㅠㅠ
테란님 댓글 심히 공감하고 갑니다 (_ _) 꾸벅
문제집 자이스토리만풀었어요 파이널도 한석원모의고사4회정도?
나머진 자이스토리계속풀고 맞혓던거중에도 '운이좋아서풀린 어려운문제',계속틀린어려운문제들은 별표쳐넣고 번호옆에 작게접근아이디어?방법?을 살짝적어놓고 새로운방법찾기도하고 그 접근법이 익도록 반복해서풀고 어요
막상 다시 새로운문제를만나면 접근아이디어같은문제여도 어색하게느껴지고
접근방법에 맞게 풀어도뭔가잘못해서 답이안나올때도잇어요
저랑 굉장히 비슷하시네요ㅠㅠ 저도 그래서 수학을 좀 더 깊게 파고드는 방법으로 틀린 문제는 계속 풀어보고 생각 많이 하면서 공부 하려고요
위에 분 말씀 도움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