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할지 반수할지..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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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글 올린 적이 있는데 더 많은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서 글을씁니다.
저는 문과 재학생입니다. sky를 목표로 했지만 이번에 수능에서 언어 망해서 재수나 반수를 하고 싶은데요.. 반수가 힘들다고들 하셔서 조금 갈등 됩니다..
사실 전 대학이라는 보험 없이 시험 본다는게 조금 두렵기도 하고..해서 반수를 생각하고 있어서요..
평소에 언어 못 보던건 아닌데 너무 긴장해서 그런지..아님 성격이 조금 그래서 그런지,실력인지..
쉬웠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그래도 6평때는 100점이였구요..9평때는 95점 이었는데 수능 때는 한 순간에 75점을 맞아 버렸습니다..
지금 재수나 반수 시작하려해도 수능 본 후로 언어영역이라는 과목의 공부에 대한 막연한 거리감과 두려움도 있구요..
수능 때 수리 외국어는 100점이었고 사탐이랑 아랍어는 국사 2등급빼곤 1등급이었는데 언어 점수가 저래서 제가 원하던 대학과 거리가 너무 멀어졌습니다...
재수나 반수 한다고 해서 점수가 더 잘 나올지 안나올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도전해보려 하는데..반수가 정말 재수보다 성공하기 힘들까요??
책에서 손을 놨더니 오랜만에 본 문제들 특히 수리같은것도 기억이 날듯말듯해요...ㅠㅠ 어떻게 해야 할까요??조언 좀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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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반수고민하고 있는 이 대학보다는 잘 갈수 있겠다 싶으시면
그냥 재수하세요
6, 9평 언어는 쉬웠죠. 원래 언어를 못하시는 분은 아닌 것 같은데, 갑자기 예상치도 못한 난이도의 문제가 나와서 흔들리신 듯 하네요...윗분 말씀대로 그 대학이 보험이 될만 한 대학이라면 반수를 하시고, 아니라면 재수를 하세요. 기본으로 서성한은 가셔야 직성이 풀리실 듯한데
월 sy님 제가 쪽지 보내드릴테니,,, 좀 읽어보세요....
안됩니다 ㅠ.ㅠ 지금 점수대에 맞춘 대학이 어느 급간인지는 모르지만
님이 실력이 있으신데도 수능날 망한 건 재수 때도 충분히 그럴 위험 있다는 말이에요
꼭 언어가 아니어도 다른 과목이 그리 될 가능성 충분히 있습니다
악담하는 것 같아 죄송한데, 왠만하면 재수 안돼요ㅠ ㅠ 제가 작년에 이런 글 올렸었거든요..
지금 서울대 진짜진짜 간신히 1차돼서 논술하는데 가능성 별로 없어보여요
붙으면 상관없지만 떨어질 경우를 생각하면, 저 만약 재수했으면 아마 땅을 치고 후회했을겁니다 ㅜ.ㅜ
환산 안해봐서 모르는데 일단 이 점수대에 어느 대학 정도 가실 수 있는지..를 보시구요
실제로 반수해도 기말이 7월 전에 끝나니까 실제로 학교다니는게 3,4,5,6월이라면
재수와 반수 4개월밖에 차이 안나요 학교 다니면서 여유있게 조금씩 하시면 더 낫구요
저도 그렇고 님도 왠만큼 실력이 쌓여있으니 금방 돌아옵니다. 저는 현역 때 국사도 qt이었고 미적이랑 제2외까지 새로했어요
학원만 갔더라도 내가 지금 이리 떨고있지 않았을텐데..는 뻘소리
제가 겪어본 일이라 흥분해서 댓글 달았는데...무튼 신중히 생각하세요ㅠ ㅠ
반수가 더 나을거같아요.. 윗분말대로 걸어놓으셔야 할듯 언어 멘붕된거 빼곤 어느정도 실력도 있으신거같은데요
그리고 언어 망치신게 멘붕도 있지만 앞으로 수능 한번 더 보실거면 냉정하게 왜 망햇는지도 잘 생각해보세요
저는 9평 100 수능 89를 맞았고요... 그리 심하진 않지만 님처럼 6,9평에비해 수능때 떨어진 케이스에요
왜 떨어졌는지 생각해봤는데 긴장도 한몫 했지만 수능 한 2주일 전부터 기출문제 답 다 아는거 인쇄해서 시간재고 풀면서
공부했기 때문인거 같아요. 나름대로 수능 감각을 맞춘답시고 그렇게 했는데 아무래도 답을 다 알다보니
실전적으로 독해하는 그런 훈련을 못한거 같아요. 9월에 만점받고 언어를 아예 놔서 감각이 다 죽었는데 여기다가 그렇게 했으니 ㅠ..
물론 기출이 나쁘다는건 아니고요 제 방법이 좀 잘못된거 같네요. 차라리 EBS 수능완성이나 파이널을 시간재서 풀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또 저는 어법,쓰기쪽.. 수능땐 다 맞았지만 항상 찝찝하더라구요.. 이런부분 있으면 확실히 잡고 넘어가시길.
또 하나의 요인으로는 평소엔 답 쉽게 찍고 넘어가는 쓰기,어법에서 떨려서 그런지 잘 읽히지도 않고 답 몇번씩 맞나 보고 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평소에 자신이 없어서 그런지 너무 과하게 신중했던거 같아요. 자신없는 부분 있으시면 꼼꼼히 해서 확신을 가지실수 있게 하세요.
아참 또 하나더 쓰자면 항상 20분 이상 남겨야 한다는 강박관념때문에 날림으로 읽고 20분 검토한답시고 썻는데 20분에 쓰기부터 비문학 문학 다 검토하자니 20분 그냥날렸네요;; 평소에 시간분배도 염두해두시길..
좀 길어졋는데여 결론은 긴장도 긴장이지만 왜 언어만 망하셧는지 확실히 원인 분석을 하세요.. 그리고 해결책을 세우세요
그리고 죄송한 말입니다만 .. 솔직히 긴장하신거도 있지만 약간 언어는 실력이 부족하셧던거 같아요. 저도 탄탄한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평가원에 비해 수능이 좀 어렵게 나오니까 점수 확떨어진거 같구요. 그럼 13수능에서는 꼭 원하는 대학 합격하시길 바래요!
일단 언어가 저정도이시면 좋은 대학을 합격하실 것 같진 않고요... 냉정하게 말했을때 반수 재수보다 훨씬 힘듭니다. 만약에 님께서 연고대나 서강대 성대 정도까지 붙으신다는 가정이라면 반수하는 게 나을 수 있어요... 일종의 보험차원으로... 하지만 타대학에서 반수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한번 더 수능치셔도 그 정도 이상은 가실 수 있으니깐 걍 재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