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 묘하게 더러운 기분....어쩌면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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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타지로 가면서... 1학년 때부터 정말 친하게 지낸 친구들이 저까지 해서 4명이 됩니다...
맨날 같이 밥먹고 운동하고 공부하고 (기숙사) 방에 모여서 늦게 까지 놀다가 자고 그랬는데... 점수대도 고만고만했고...
논술은 나름 자신있었는데.... 저는 고연서성 광탈 당하고 수능 며칠전 울고불고 논술은 가망없으니 수능스트레스 땜에 죽겠다던 친구가...
완전 글씨체도 지렁이 같던 그 친구가... 고경 붙었는데 어떻게 됬냐고 문자가 오는 군요...... 기분이 참담하기 그지 없는 거 같네요....
선배들도 어떻게 됬냐며 소식 묻는 문자가 쌓여오는 데 제 스트레스도 같이 쌓여가는 거 같습니다..
그렇게 붙어다니던 친구들 셋 전부 수시로 대학을 결정지엇네요... 둘은 고경영 한명은 설대 특기자 사과대....
정말 기쁘고 축하해 줘야하는데... 왜이런걸까요.. 기분이...
부모님도 처음에는 발끈하시더니... 제 모습을 보고는 이내 정시가 남았다며 위로를 건네싶니다....
멘탈이... 마인드가.... 지금 도저히 컨트롤이 되지 않는군요....
어떻게 하면 조금 진정이 될 수 있을까요...
익클 0.46 479.9 / 343.129 이걸로 두 눈에 불켜고 정시해볼려고 하던 열의마저 수그러들려고 하는 바보같은 생각까지 듭니다...
멘탈 컨트롤 참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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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상황이네요 ㅠ
정시까지 함 참아봅시다
괴롭지만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이렇게 고생하는거다
생각하고요 ㅠㅠ
뭐든지 상대적인거라고는 하지만... 왠지 제가 뒤쳐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어떻게 하면 마음이 차분해 질 수 있을까요....
지금 수시 떨어지신 분들 마음이 다 그럼..........
저도 그렇고.....................
잠깐 바람좀 쐬고 오세요....오히려 계속 집에만 있으면 기분은 점점 엉망되니까. 제가 다 안타깝네요ㅠㅠ
아... 정말 사람이 삐뚤어지기 쉽다는 게... 참 감정을 이성으로 다스리기 힘이든다는 걸 새삼 느낌니다... 바람좀 쐬긴 쐬야 하는데.... 더 쓸쓸한 느낌만 커지고 혼자라는 느낌이.들어요..
저도 비평준화 고등학교에서 괴수들사이에 끼어살면서 열등감때매 엄청힘들었는데,..................
항상 맨날 놀던 애들이 머리는 비상해서 성적 잘나오는거 보고 얼마나 슬펐는데요ㅠㅠㅠㅠ(그런데 그런 애들중에 수능에서 털린애들 꽤 있어요ㅋㅋ)
그럴수록 그 친구들보다 님이 더 좋은점 모조리 찾아내시구요, 님 점수도 굉장히 높은거 같은데...힘내세요!!!
마지막에는 제일 노력하신 님이 제일 잘될겁니다!
정시도 안끝났는데, 아직은 과정이잖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님은 저보다 더 잘치셨던걸요?ㅎㅎ 꼭 대학 원하는 곳 가시고... 최후의 웃는 사람이 되도록 하십쇼...
힘내세요!!!!!
정시엔 성공하실꺼!!
아.이런말 하는 저도 사실 불안해 미치겟지만..................
그래도 끝까지 희망을 가지고 가봐야지 어쩌겟습니까 ㅠ
친구분들 잘된거는 좋은일이라고 생각하세요. 어차피 내가 안될꺼면 내 친구가 가는 게 나한테는 더 좋잖아요 ㅎㅎ
마지막 부분이 반전이네요... 그점수면 정외 심리 노리세요. 지금 경영이 아니라서 그러시는거 아니면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외..심리 어려워요... 그러니 글쓴이가 허탈한거져......
수능 점수 받는 순간부터... 그리고 예전부터 경영은 제 적성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이러한 상황이 제가 다스리기엔 조금 벅찬거 같네요... 정외 심리는 연대말씀하시는 겁니까??
공감백배................
엄마들끼리도 너무 친한 내 친구들 (남자, 여자) 둘 다 설경 특기자로 합격..
물론 나보다 내신은 좋았지만...모의고사 점수는 셋이서 엎치락...뒤치락했는데
내가 수능 개망치고...걔네는 그런대로 선방....
하지만...두명 다 설경 합격...난 연고 광탈...
엄마는 계속 우시기만 하구......점수가 좋아야 정시 희망 걸텐데 ....원하고자 하는 과는 너무 멀어보이고....
인생 왜 사나 싶구...왜 이리 재수 없나 싶구......
그러니까요.... 합격한 친구들이...또 살갑게 위로하고 파이팅해주는 것마저 .... 아니꼽게 보일만큼 마음이 .... 힘이드네요...
힘이 들면 드는대로 바닥까지 치면.....다시 올라갈 희망이 생기지 않을까요?
당분간은.....그냥.......혼자 분을 삼키고...달래야 겠어요..
합격한 친구들의 위로는 정말....도움이 되지 않고...아니꼽게 보이는게 넘 당연...
우리한테도...언젠간...이런 힘든 순간을 웃으며 뒤돌아볼 날이 오지 않을까요?
할 수 있을 겁니다... 오늘만 힘들어하고 내일은 또 내일을 살아야겠죠... 힘낼겁니다... 친구들에게 .. 보란듯이..
완...전 공감......
힘내세요....ㅎ 전 저보다 대학이 좋든 안좋든 수시 붙은 친구들 보면 맘이 저도 불편하긴 합니다ㅠㅠ 그래도 마인트 컨트롤 잘 하시길..... 얼마든지 연고대 가실 수 있잖아요ㅎㅎ
감사합니다... 바람이나 좀 쐬려갔으면 좋겠는데... 마땅히 할 것도 없네요....
저도 바깥 바람 쐬고 싶은데......... 아직 결정난게 하나도 없어서 나가기가 싫네요ㅎ 친구들 봐도 우울함
전 친구가 설대서강대성대 다합격해서...정말 부러운데..ㅠㅠ 정말 님마음알것같아요 힘내란 말밖에할말이없네여ㅠㅠ
그리고 님보다 점수낮은 저도 연고대꿈꾸고있어요ㅠㅠ님부러워하는사람도있다는거 잊지마세요!!
정말... 감사해요.... 응원댓글때문에 기분이 훨씬 나아지는 게 느껴져요 감사들합니다...
힘내세요,
저도 저런일 참 많았는데...
죽지않고 꿋꿋하게 재수삼수 은둔자로 꿋꿋하게 살아있습니당..
모의고사 전교순위권인데 수능 광탈
모의고사 못봐서 울던 애들은 수능 축복버프
논술 탑이라더니 맨날 수시때마다 광탈
논술 못쓰던 친구들은 일반선발로 합격 왠일?
올해는 심지어 마킹마저 절 배신때리더라구요 ^^.......
표점 ㅂㅇㅂㅇ...
그래도 살아있습니다
님도 어금니 꽉깨물고 살방법을 강구하시길...
진심어린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힘내서 끝까지 살아남아서 보란듯이 성공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