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 쓰는 중위권 공대 인사이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5716079
중/시 밑부터 시작해서
아주경희인하건국과기부산경북숭실국민홍익동국 (생각나는 대로)
뭐 이 정도 공대들에서 입결이 차이난다 해봤자 기껏해야 몇 문제 차이일거고.. 반영비 따라 어디서 뭘 틀렸는지에 따라 운 따라 갈 수 있는 대학은 엄청나게 요동친다고 생각함. 다들 모의고사 수십번씩 쳐보면서 본인 등락폭 봤으니 알거라고 생각함.
거기다 그 입결은 보통 전체 재학생의 반절도 안 되는 학생들의 점수인데,, 그걸로 대학 전체 학생의 역량을 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절대 아니죠.. 아무도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그렇다고 이 급 대학 공대에서 학벌 메리트가 있는가?
(그 대학 출신이라는 것만으로 실질적 대우를 받는가?)
전혀 없음.
그럼 도대체 수험생들은 어떤 걸 기준으로 갈 대학을 선정해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바로 본인의 지망 학과, 그리고 대학의 역량과 기초 베이스, 인프라, 사회 인식이라고 생각함.
본인의 지망학과가 가장 중요한건 누구나 알테고,,
숭실대가 최근 아웃풋을 점점 뽑아내고. 전통의 부경인아가 입결 망하네 망하네를 십수년을 들어먹어도 그와 무관(한 것처럼 보일정도로)하게 계속해서 아웃풋 뽑아내는 건 분명 대학의 학문에 대한 기초 인프라와 학풍, 역량이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말이라고 생각함.
물론 숭실대의 경우 사회적 인식으로 인한 긍정적 효과는 기대할 수 없지만 부경인아의 경우 분명히 사회의 긍정적 인식이 플러스로 작용하고 있는 건 부정할 수 없다. (분명하게 대우를 잘 받는다는 말은 아니지만 알게 모르게 긍정적 이미지)
그러니까 단순히 입결만보고 대학을 정해서 가는 것보다
이런 저런거 고려해서 대학을 정하는게 수험생의 미래에 더 긍정적이지 않을까?
이래도 수험생 귀엔 안들어오겠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무탠다드 제품 30프로 할인+ 단독상품 세일(무지티 있음)+ 잡화대전 15프로 할인...
-
수특 레벨2 8~90퍼 정도 맞고 레벨3 절반정도 맞는데 뉴런 시작해두 될까요
-
뉴런듣다가 나온 내용인데 왜 저기가 직선 기울기랑 접선기울기가 같아지는 지점인가요...
-
야리타이나~
-
확실히 마케팅을 잘하는군... 조금만 더 비이성적이었으면 양말까지 결제할뻔했다..
-
공통 : 4규 s1, 빅포텐 s1, 이해원 s1, 핀셋 4점 모고 s1,s2,...
-
4덮 수학 88이면 굳이 수학 안 건드려도 됨? 기하 응시함 15,22,28 틀림...
-
[칼럼] 고려대 인문논술 준비 part. 1 문제해결방안 2
안녕하세요. 제 소개를 먼저 하자면 한국교원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그저 평범한...
-
정확히 말하면 기출 없이 n제로 바로 가서 n제랑 기출을 병행하는 식으로 공부해도...
-
인서울 뱃지대 기준으로 보면 홍뱃부터 동뱃 건뱃 외뱃 경뱃 시뱃 중뱃 이뱃 서뱃...
-
드릴vs지인선N제vs이해원N제 뭐부터 하는게 좋을까요 현역이고 백분위 98 정도에요...
-
제가 이번 여름방학에 과외를 하려하는데 학원쌤한테 받을까 아니면 그냥 대학생분한테...
-
동기들도 재수삼수가 널렸고 동아리로 가면 21살도 거의안보임 걍 어린게22살이고...
-
강기분 언매 127 페이지까지 완. 미적 수분감 129 페이지까지 완. 미적 개때잡...
-
오늘도 열심히 버티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좋은 꿈 꾸시고 수요일 안전하게...
-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그런 것만
-
좀 나가
-
문제풀이를 위해 마더텅이랑 인강 교재를 풀면서 쭉 기출을 다 풀어내고 있습니다....
-
술취하셔서 김두한이 어쩌고 전두환이어쩌고 한 30분하다가 보다못한 버스 기사분이...
-
자꾸 초대 카톡 와서 깔아봣는데 11주년 업데이트 했더라
-
문학은 사용설명서로 볼건데 독서는 그냥 수특 문제사서 풀어볼까?
-
사진은 지나가는 길에 대충 한번 찍어봤어요 성공해서 내년에 가면 개교 120주년에...
-
만약 피적분함수가 고차식으로 이루어진 다항함수이거나 초월함수라면 y에 대한 식으로...
-
증원은 의사, 의대생과 그 가족들 외엔 반대할 이유 자체가 없죠. 6
며칠 전, 정부의 필수의료 수가인상 정책까지 발표되며 더더욱. 그냥 의사와 그...
-
22 입결이긴 한데 국수영탐 각각 70퍼 컷만 맞추면 합격 가능하다는 건가요?...
-
.
-
그럼 대학원에 가서 박사과정까지 마치고 취업을 하는 선택지도 있겠네요...
-
보통 실전 개념 2회독때 워크북도 한 번 더 돌리시나요? 0
미친개념 한 번 다 돌려서 다음 커리 나가기 전에 복습하면서 푸는 중인데, 본책...
-
물론 합리적인 수의사 분들이 많겠지 햄찌 한번 방문에 120만원 영수증 첨부
-
종강은 언제하냐
-
???
-
다 외우는 건 말이 안되고 뭐 어케 공부해야하지
-
역학 vs 유전 물1 생1 난이도 뭐가 압살이라고 생각함? 둘다 해봤는데 나는 유전
-
시대 공통반이 서바시즌되면 서바모의반 되는건가요
-
살판났네 슈발
-
수술 제일 잘하는 의사랑 수술 제일 못하는 의사랑 왜 똑같은 가격 받아야됨? 이거...
-
왜 그런지는 설명 안함
-
D-198 0
-
전주부터 00-10년대 바이브 낭낭
-
반년을 기다렸단 말이다
-
암대나 ㅇㅋ 수도권만이라도 가쟈~~
-
국어 일클 매일통 1주차 Day4~Day6 수학 시발점 확통 부록...
-
심심해요 8
질문해주실분잇나요
-
이어폰 잃어버려서 ㄹㅇ 2시간동안 자전거타고 후레쉬키고 온동네방네 버스정류장...
-
50분까지 질받 15
기본적으론 아무거나 ㄱ 신상, 너무 이상한 질문은 대답 안하는 걸로 대체함
-
실수경쟁인가요?? 상태가 어떤지
-
너무 야하잖아요.. 아니, 출산율 생각하면 장려해야되나 흠.
-
눈치보다가 26부터 100%
-
연속성 기출 가형 다시 풀다가 어려워서, n티켓 풀었는데 n티켓은 잘풀리면...
공감합니다 입결이 다가아니에요 저는 경희대에서 서강대로 온 케이스 인데 솔직히 아 이거 수십년안에 경희대한테 잡힐거같은 느낌이 듭니다 경희대가 학교인원 엄청뽑아내고 인지도도 높아서 확실히 성장이 빨라요 저는 서강대갔다했을때 주위에서 왜 다운그레이드했냐는 식으로도 많이 들었고 학교 재정도 별로 안좋아요 동문 적은것도 상당히 크고 논문실적도 매번 좋은 편이 아닌게 뭔가 씁슬하네요 입결이 정말 다가 아니에요 애매하면 재정많은 학교가거나 그냥 싼 시립대 가는 것도 나쁘지도 않고 부산대가서 대표공기업가거나.. 인하대가서 변리사를 준비하거나.. 오르비에서나 중시가 경희대 압살하고 경희대가 부산대 건대바른다 뭐 이렇게 싸우지만... 수험생땐 잘 안보여요
입결이 다는 아니지만 바로미터인 것도 부인 못하는 것도 사실이죠 대학마다 특징도 있으니까요.서강대 공대의 경우만 해도 수십년 안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를 겁니다.문과가 sky서성한으로 네번째라 문과 네임밸류를 무시 할 수 없거든요.공대도 서성한 라인을 유지하고 있기도 하지만 수십년보다는 바로 지금이 문제이기도 하고요.모든 대학이 미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이미 그때는 내가 졸업하고 나와 상관도 없을 때입니다.명문대들은 괜히 명문대가 아니거든요. 그리고 지거국의 경우 요즘 인기가 있지만 역시 한계가 있어요. 지방대 프레임이 그 예죠.서울 선호도가 여전히 강한데 변리사 같은 것들을 하고 싶다면 굳이 지거국을 안 가죠 그래서 입결도 차이가 나는 것이기도 하고요.지거국 안 가고 서울로 오는 것은 서울로 다니고 싶은 것도 하나의 이유인데.. 경희대 공대만 해도 지거국보다 인기가 많고 뛰어난 이유는 입지 영향도 있습니다만 문과 네임밸류에도 있고요.입결이 중요한 이유는 입결이 어느 정도 유지를 하고 높으면 결국에는 수험생 선호도는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고 사회적 인식도 이런 입결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라 봐요. 비슷하다고 해도 결국에는 중요한 것은 사회적 인식이거든요.
donel 여기서도 서강대 훌리짓하고앉았네;;;한심.
제가 요즘 들던 생각을 조리있게 정리해준 좋은 글이네요
서울 쪽 있는 학교들이 점점 입결이랑 인식 좋아지고 지방이나 수도권있는 학교가 입결 방어하거나 조금씩 떨어지는건 맞는 것 같아요 근데 저정도 학교에서 공대면 결국 본인 역량이라 대학 이후가 더 중요하겠죠
사실 중시도 메리트 딱히...다 비슷하죠
중앙대까지로 리쿠르팅 끊는곳이 얼마나 많은데
숭실 많이 올랐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