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보러 혼자 가십니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570334
예 제목 그대로ㅎㅎ
저는 어머니께서 같이 가주시겠다고 하셔서;;;
사실 시험시간이 2시간 30분x2 이고
점심시간도 2시간이나 되는지라
그걸 어떻게 기다리시느냐고
혼자 가겠다고 누차 말씀드렸지만;;
이미 그날 휴가 냈다고
너같은 길치(...)를 어떻게 혼자 보내냐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어차피 너 시험보러 가는 데 따라가고 그러는 건
이게 마지막일 거라고;;
대신 합격하라고 하십니다아
기다리는 동안 학교 구경할 건데 이걸 진짜 구경하는 걸로 만들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내 자식 다닐 학교 보는 거라고;;
...ㅠㅠ어우...추우실텐데 어떡해요ㅠㅠ
어떻게든 설득해서 혼자 가는게 나을까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하얗게 불태웠어 후기는 내일에
-
105분짜리 컷
-
한번 봐보고싶긴하다 믿는사람은 완전미쳐있던데 진짜 내가 안봐바서 안믿는건지
-
18만원 주고 산 친군데 ㅜㅜㅜㅜ
-
아빠 나 23살 2
이잖아 가방도 사고 신발도 사고 옷도 사야하니까 돈좀ㅇ
-
그냥 공부량이 줄엇음 ㅋㅋㅋ아오..
-
4덮 보정 컷 0
작수 56332 이번 4덮 24232 이거 늘긴한걸까요? 무보정컷 개에바던데;;;
-
다른건가
-
계단을 한 번에 한 칸 또는 두 칸 오를 수 잇고, 계단의 수를 모를 때.계단을 다...
-
학교 병원 등등등등 다 있어 나이 안가리고 갈등상황에서 그러면 지들이 기쌔다고...
-
강의 찍믈리에도 나쁘지 않은 듯 강민철 풀커리 유대종 독서 박석준 운문 김상훈...
-
공부는 스도쿠로 대신 하려함
-
병역관:그러니까 이간 수능같은가다 수능을 봐야 대학을 가는건데 xx님은 지금 수능을...
-
적통... 저ㅈㅌ...
-
뉴욕,la,시카고,보스턴,휴스턴,마이애미,덴버,애틀란타,샌디에이고,샌프란시스코,라스베...
-
출출하네 0
아까 저녁으로 서브웨이 15cm 단품만 먹어서 그런가
-
예매완료! 7
Wa! 에티오피아! Wa! 나리타!
-
일어났다 앉았다 지들끼리 킥킥웃었다 누가 누구랑 사귄다 그와중에 일진은아니고...
-
ㅈ반고 학살자 변별해야해서 그런가
-
미래의 나에게 편지 쓰기 심심할 때 대충 책 뒷쪽 페이지 적당히 펼쳐서 한 마디씩...
-
과탐 수특의 중요성 10
-
이정도면 싼건가
-
심천지들아 9
뭔가 문학을 배웟다는 기분이 안 듦 이상하게 정답률은 좋은편 정확히는 뭘 배웟는지를...
-
옾챗 들어가서 물어봤는데 갑자기 자기가 과외하면 학생 다 성적 올린다고 ㅆㅂ 막...
-
어디서 9
AI나 뭐 더 발전하면 면접볼때 인터넷 기록 다 보고 뽑는단 얘기 듣고나서...
-
으앙 4
힘과 가속도 문제 넘무 많아
-
지듣노 9
-
너를 찾아서 0
(여기로) 오(래)요
-
과탐 수특 8
어떤식으로 봐야함? 과탐에서 수특이 중요한 이유가 뭐임
-
난 특정당하면 2
상관없음
-
수학 유형 0
수학 잘하시는 형님들 고2 모고 문제 240617,241018같은 유형이 정복이 잘...
-
일클, 체크메이트 언매 완. 봄에는 알레르기 때메 미치겠네요:( 병원 약 오늘도 받아옴..
-
무휴반 때 모고 0
병결쓰고 보러 감? 그냥 6 9 다 스카에서 풀어도 될지 고민임
-
탈조선 1
-
안녕하세요 매년 서울대 1-2명, 메디컬 1-2명 정도 보내는 일반고에 재학중인...
-
해본사람 무휴반 망해도 아무한테도 티 안났으면 좋겠는데 수능 때 하루 학교...
-
안유진진짜이쁘다 0
-
251130 문제 (가) 조건 활용하는 아이디어랑 유사해서 한 번 풀어보셔요 문제...
-
흥분되구만
-
내가 왜이렇게 열등감에 차있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됐음 근디 해결 방안은 있는건진...
-
다신 보지 말자
-
전전남친은 장발이 어울린다하고 전남친은 단발 해 주면 안되냐고 했는데 장발or단발...
-
나도 모르게 푸앙님 그리워하다 떠오르는 푸앙님 생각에 또 하루를 살아
-
의과대학, 약학대학, 공과대학이 대학의 중심입니다. 0
기초학문인 자연과학대학은 있어야겠죠(홍익대가 없네요..)
-
내가 올해 연대를 갔었다면........하
-
내과에서 전에 인테놀까진 처방 받았었는데 한 번에 5알을 먹지 않으면 효과가 없어요...
-
휴릅해야되나 10
-
공부량이 1
현역한테 따이네 인강 시간이 너무 긴 거 같기도... 기테마만 듣고 혼자 하고 싶음
-
제곧내 정파 고3인데 수능 후에 있는 학교로라도 최대한써서 응시해보는 게 나을까요?...
특기자 구술 보러갓던 1인인데요
특기자땐 학부모 대기실이 따로 있엇고 아줌마들 첨봐도 재밋게 노시더라구요 ㅋㅋㅋㅋ ㅋㅋㅋㅋ
제가 일반고라 엄마 아는분 하나도 없이 갔는데 옆에 아줌마랑 재밌게 놀고 계시더라구요..
같이가시는거도 좋아요 멘붕되도 엄마가 보드담어주시고 ㅋㅋㅋㅋ
아 정말요??이번에도 있으면 좋을텐데 말예요 있겠죠?ㅎㅎ
그러게요-점심 때 어머니께서 큰 위안이 되어주시긴 할 것 같습니다
어머니께선 멘붕된 딸을 달래는 법을 아신답니다ㅠㅠㅋㅋㅋ
당연히 있겟죠 구술보다 논술보는 사람이 많은데요 ㅋㅋㅋ
근데 고대식으로 저하고 소수점 세자리까지 동점이신거같은데 설대어디과이신가요 ??ㅜㅜ
쪽지 드렸습니다^^
지방러라...서울 혼자가면 걱정된다고 어머니 같이 오십니다 ㅋㅋ
학부모대기실 있다는데..
아 저는 경기도라ㅎㅎ 혼자 갈만한 거리잖아요 그래서 쪼꼼 그래서 하하;;
학부모 대기실 있다면 다행입니다ㅎㅎ
네 혼자보러 갑니다 ㅎㅎ
근데 은근히 부담이되실듯 ㄷㄷㄷ
점심먹을때
"잘 썼니??"
"...ㅠㅠ"
이럴지도ㅋㅋㅋㅋ
괜찮을 거예요ㅋㅋㅋㅋ
혼자 노는게 속편함...
논술도 혼자 밥도 혼자 영화도 혼자...............으헝
으헝ㅠ
괜찮아요 대학가면 생길거예요<<<
혼자갈래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ㅠㅠㅠ 파티맺으시져
전 완전 극 지방러인데... 설득해서 혼자 가기로 함;; 혼자가는게 마음으로도 편함.
울엄마, 보고있나?
아침 9시부테 5시까지 기다리셔야 하는게 죄송해서 막 오지말라그러고 끊었는데...
전 동생도 가요
동생 수시 고사장 데려다주고 학부모 상담실에 있어봤는데..
그 곳에 대기하는 분들 모두 딱히 할 일도 없고 심심해하지만.. 그래도 혼자 두고 올 수 없는 마음..
초행길이라도 같이 와서 고사장 들어가는 거 눈으로 보는게 그래도 혼자 보내는 것 보다 훨씬 더 마음이 편한..
인생의 첫 관문부터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
시험이 끝나고 나올 때 밝은 모습으로 나와줬으면 하는 마음..
"잘 봤니? 고생했다." 라고 말하지만 잘 봤니 라는 마음보다는 고생했다가 더 큰 마음..
먹고 싶은 거 없다고 하지만, 뭐라도 맛있는 거 먹이고 싶은 마음..
오지 말라고 해도 가게되는, 아니 갈 수 밖에 없는 그 마음..
왠지 10%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지만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은 그 마음..
당사자뿐만 아니라 지켜보는 입장도 똑같이, 결코 쉽지 않다는 걸 알게된 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