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rry [913630] · MS 2019 · 쪽지

2019-11-22 23:27:53
조회수 285

여러분께 조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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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수능 영어 과목에 발을 들인 시기가 매우 늦었던 지라 많은 것을 제공하지 못하였지만, 내년에는 한 번 제대로 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pedagogy 쪽으로는 그다지 뛰어나지 않은 것 같아서 조교, 과외 등의 수단보다 양질의 자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활동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상대평가 시절에 시험을 쳤던 사람인지라 절대평가 들어서의 수험생들의 영어 공부에 대해는 잘 모른 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 어떤 자료가 쓸모 있을지를 여쭤보고 싶습니다.

구상해본 자료들은 일단 4가지입니다.


1. EBS 변형문제 모음집

올해 수능에 간단히나마 제공하였던 자료들이었는데, 내년은 올해 했었던 것보다 시간적 여유가 더 있을 것 같으니 더 다양한 문제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문제집마다 변형문제 모음집을 만들어서, 전자책 형태로 제공할 것 같습니다. 종이책으로 내려 하지 않는 이유는 단지 제가 일개 학생이라 디자인 등의 요소를 신경쓰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가격은 얼마를 책정할지는 모르겠으나 권당 3천원-5천원일 것 같습니다. 만약 내게 된다면 전자책에 관해는 더 찾아봐야 할 듯 합니다. 단점은 이미 시중에 너무 많이 퍼진 컨텐츠라는 점 같네요. 가격 대비 효율성을 노리게 될 것 같습니다.


2. EBS 지문 분석서

EBS 교재 모든 지문의 내용 풀이, 어려운 구문 설명, 변형 포인트 등을 설명하는 자료가 될 것입니다. 변형문제집보다 직관성은 떨어질 수 있으나 문제로서 기억하기보다 지문으로서 기억하고자 한다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내게 된다면 무료로 제공할 수도 있고, 만약에 변형문제 모음집의 수요가 높다면 거기에 끼워넣을 여지도 있을 듯합니다. 다만 단점은 역시나 시중에 너무 많이 퍼진 컨텐츠라 굳이 이걸 또 보려고 할 것인가입니다.


3. 평가원 기출문제 해설서

어쨌든 모든 과목의 근간은 평가원 기출문제이기 때문에, 기출문제 중 주요한 유형들에 대한 해설집을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절대평가 영어 과목의 입지가 꽤나 추락한 추세여서, 평가원 기출문제를 그다지 중요하게 보지 않을 여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미 시중에 많이 돌아다니는 컨텐츠라는 것도 걸립니다. 만약 내게 된다면 무료 제공일 것 같습니다.


4. 비연계 자작 문항 모음집

상대평가 시절의 저였다면 정말 환영했을 자료입니다. 아무리 EBS가 중요하다고 해도 EBS의 직접적인 도움을 받는 것은 7문항 내외에 불과하기 때문에 저는 비연계문항, 즉 3페이지의 주제제목요지, 6페이지의 빈칸추론, 7페이지의 순서삽입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3, 6, 7페이지 정복을 모티브로 하는 비연계 자작 문항 모음집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수요에 따라 문제양은 조절 가능합니다. 최저 수요를 기록한다고 해도, 한 달에 8문항 정도는 올릴 생각입니다. 마찬가지로 무료로 제공 가능할 듯합니다.


혹시 그외에 수험생이 영어 공부를 하는 데에 필요한 컨텐츠가 있다면, 기타를 투표하시고 의견을 적어주셔도 좋습니다. 제가 손대는 것이 가능한 것이라면 힘써볼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전모의고사는 컨텐츠의 종류에 포함되지 않는데,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제일 큰 것은 듣기 출제 불가능일 것이고, 그 외에도 일러스트 수급이 불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연계 문항들을 모의고사에 넣게 되면 연계 문항 모음집과 꼬일 것 같다는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냥 간략히 일개 학생으로서 실모까지 손 대는 것은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수험생이었던 여러분들 입장에서 어떤 자료가 정말 수능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될 지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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