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학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입니다

Question

저는 삼수하고 원서도안쓰고 바로 군대를 갔고

공군에서 공부를 해서 11학번으로 서울중상위권대학 경영학과에 입학했습니다

근데 1년을 다녀보니까 대학생활이 너무 재미가 없더라구요

나이도 있고하니까 학점관리를 안 할 수가 없어서 1학기엔 4.5 2학기엔 4.4를 받았는데요

문제는 제가 머리가 나빠서 1학년인데도 불구하고 이 학점을 받으려면 알바,동아리등을 못하고

시험 한달전부터 공부만 해야했다는겁니다.사실 동아리는 들었는데 별루 못나갔구요

소위 말하는 대학낭만이런것도 없고 물론 여자친구도 없고ㅋㅋ 1년동안 학점만 남았지 남은게 아무것도 없는것 같은데

또 2학년부터 전공들어가고 하면 앞으로 3년동안 이 생활을 해야된다고생각하니 암울한겁니다

그래서 1년동안 휴학하고 알바,여행,악기,운동,연애,영어공부등 하고싶은걸 하면서 쉬려고합니다

다른건 학교다니면서도 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 알바 한번 안해보고 연애한번 못해봐서

그 두가지를 하고싶은 마음이 큰데요.

문제는 제가 삼수를 해서 빠른년생인걸 감안해도 27살에 졸업한다는 겁니다.

1년 휴학하면 28살에 졸업할텐데 취업하려면 늦은게 아닐까요?

나중에 어학연수나 교환학생도 가고싶긴한데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사람은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있는데 제가 너무 놀궁리만 하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오르비분들의 의견부탁드립니다

sincerity! · Accepted Answer

ㄷㄷ 4.5 4.4 하려면 원래 한달전부터 공부만하는사람이 받는거아닌가요? ㄷㄷ; 님은 학점이 남았잖아여 학점이라도 남는다면 그것은 성공한 대학생활이라고 봅니다... ㅋ 그냥 달리세요... 휴학은 3학년 마치고도 할수있는거아닌가여..

서쪽빛 · Answer

시험이랑 연결된 중간 기말 중간 기말 넉달 열심히 공부하고 남은 기간 있을텐데..그 때 낭만 찾기하면 안되나요? 그 학점이면 취업할 때 무지 유리해서...안정적인 직업 갖고 연애+ 낭만 가능할 듯요. 젊어서만 낭만인가요? 평생을 마음 먹으면 낭만 찾으며 살 수있어요. 경제적인 안정을 이루면 더욱 가능해짐.

[SE}09학번 · Answer

저는 윗 분들과 생각이 좀 다른데요..
물론 성적도 확실히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경험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cc도 해보시고 선 후배도 만들고 교환학생도 가보시고...
취직한 후에 못할 것들을 생각한 뒤에 그것들을 해보세요.

그런데 이렇게 말하는 저도 님과 비슷한? 상황이긴 한데요..
전 성적도 3.8밖에 안나오더군요 ㅋㅋㅋ
그래도 일단 성적은 차석이라도 하려고 노력하면서
다른 경험들을 많이 쌓으려고요 ㅎ

휴학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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