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gan. [380578] · 쪽지

2012-01-07 21:57:44
조회수 897

언어를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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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고3 올라가는 이과 남학생입니다.



여태까지 언어는 별도로 개념서라는 것을 사서 푼적이 없거든요...? 그냥 기출문제 풀고...

뭐 사람들이 말하는 감으로 푼다는게 저같은 경우에요.. 근데도 95점쯤은 항상 나왔거든요


그런데 애들이랑 얘기하거나 메가스터디의 최모씨 아들 인호씨 OT들어보면 이런 식으로 풀면 수능때 3등급 4등급 나온다 그딴식으로 말을 하는거에요...





인강을 들어본적은 없지만 인강같은데서 원리원리하면서 비문학 유형별로, 문학 유형별로 그딴식으로 나눠서 어떻게 푸는지 그런거 알려주던데...

어차피 그런거 배워봤자 수능 때 쫄려서 적용 못시키지 않나요...?

저같은 경우는 그냥 비문학이면 우선 논설문이랑 설명문으로 간단하게 분류해놓고 설명문이면 여기서 설명하는 대상과 그 대상의 성질 위주로 독해하고

논설문이면 문제 제기하는거랑 전망 or 대책 같은거 중심으로 읽고 문제 풀고


소설은 그냥 장면이랑 인물별로 구별해서 읽고 고전시는 학교에서 왠만한 작품다 알려주고 현대시같은 경우는 화자랑, 주목하고 있는 대상이랑, 그 대상의 성질, 그 성질에 대한 화자의 생각 대충 이런것만 체크한다음에 문제푸는데...


흠... 인강교사들이 말하는거 하나도 모르겠거든요... 뭐 스키마가 어쨋고 비문학 지문중에서 예술은 대체로 '이런 구조'로 진행하기 때문에 이런 저런 식으로 풀면 된다니...

그렇게 따지면 유형이 몇갠데ㅠㅠ

음 여러분(선배님들 후배님들 친구님들)은 언어 공부 할때 어떤식으로 공부하고 문제 풀때 어떤식으로 푸나요... 좋은 방법 있으면 공유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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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쫄깃하구먼 · 384684 · 12/01/07 22:21

    감으로 풀면 수능때 3등급 4등급 나온다...
    이건 무슨 개소리를 하는건지 ㅋㅋㅋㅋㅋ
    감으로 푼다고 말하는게 그냥 읽으면 풀리는걸 아 이건 감이다 하는거지 사실은 지문 자체를 이해 하고 독해 한건데 무슨 ㅋㅋㅋㅋ
    사기꾼도 아니고.. 진짜 그딴 개소리 믿지 마시고 자기 실력에 대해 확신을 가지세요.
    자신감 갖고 시험 보시면 충분히 고득점 가능한 실력이신데 뭘 걱정 하세요
    수능 언어볼 때 제일 피해야 할게 자기가 찍은 답에 확신을 못가지는거 뿐이니까 그냥 님을 믿어요 평소처럼만 하시면 됩니다.
    ㅋㅋㅋ 무슨 인강선생이 저딴식으로 말을 하고다니나

  • 11111간다 · 398926 · 12/01/07 22:27 · MS 2011

    맞음 말이감이지

  • Organ. · 380578 · 12/01/07 22:30

    그렇죠...? 제가 그사람 '자기 강의 안들으면 지금 1등급 나와도 수능때 3등급 까지 떨어짐ㅋ'
    이런 식으로 말했을 때 살짝 빡칠뻔ㅋㅋㅋㅋ

    역시 제가 이상하게 생각하는게 아니었군요... 뭐랄까 이런 명확한 날카로운 댓글(?) 바랬는데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ㅎㅎ 언어는 혼자 해도 되겠죠?

  • ilexia · 396785 · 12/01/07 22:33 · MS 2011

    제 주변에 그런케이스봣는데

    사설, 교육청은 가끔 2,3나오던데 평가원 수능 빠짐없이 다 99찌것네여

    물론 근거같은거 없고 감으로풀어여 자신감가지세요

  • Organ. · 380578 · 12/01/07 22:36

    음... 그런 의미에서 언어의 기술은 어떤 책인지 아세요...?

  • ilexia · 396785 · 12/01/07 22:42 · MS 2011

    제가 그케이스가 아니라 모르겟는데

    제 친구는 스윽보고 자기랑 안맞다고 버린걸로 기억됩니다

    자신감가지시구 교재나 인강을 볼 때 자신의 기준에 따라서 판단하시는게 좋다고생각되네요.

  • Organ. · 380578 · 12/01/07 22:46

    자신감이 없는건 아닌데 하도 주위에서 그러니까 살짝 신경쓰여서요...

    아무튼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쫄깃하구먼 · 384684 · 12/01/07 23:04

    전 언기 좀 그래도 쓸만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님과 같이 아 내가 감으로푸나? 이렇게 생각했던 사람인데요
    언기 하면서 딱 보니까 아.. 내가 그냥 무의식적으로 이렇게 푼거구나 이런걸 좀 느꼈어요
    기술도 몇개 있긴 한데 이건 뭐 자기가 쓸만하다고 생각하면 쓰면 되는거고 아니면 아닌거구요
    그리고 언기 자체가 죽 따라가다 보면 문제가 좀 많은 편이라 그것만 풀어봐도 손해는 안본다고 생각합니다 릿밋딧도 쉬운문제 몇개 있구요..
    그냥 서점가셔서 좀 살펴보시다가 삘이 온다 싶으시면 사서 보시고 아니면 아닌거구요..ㅋㅋ
    인터파크 도서에 가시면 40쪽 정도까지 볼 수 있던거 같은데 한번 봐보세요
    저같은 경우엔 이항정리만 썼네요 ㅡㅡㅋ 나머지는 뭐 독해력 늘린다는 느낌으로 쭉 읽었구요

  • Organ. · 380578 · 12/01/07 23:05

    졸업한 형한테 받은거 있는데 한번 읽어보기나 해야겟네요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