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나루​ · 828987 · 19/11/18 12:10 · MS 2018

    앞으로 잘되시길

  • 할랑할랑 · 745915 · 19/11/18 12:42 · MS 2017

    힘내십시오 ㅠㅠ 그런 학벌에 관해사 좀 엄격한 집안에서 살아간다는게 너무 스트레스일거같아요.. 저는 제 스스로가 주는 스트레스가 다이지만 힘내십쇼!

  • 무케 · 704650 · 19/11/18 13:17 · MS 2016

    모교 들고 갈 케이크도 아깝네요… 어느 곳이든 스스로가 만족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면 그 학벌이 어떻든 충분히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그동안 정말 고생많으셨고 꼭 잘 되실 분인 것 같은데 어디서든 원하는 분야에서 행복하게 공부하시길!

  • 무휴학군삼수 · 918916 · 19/11/18 14:42 · MS 2019

    필력이 기가막히시네요

  • 깨자 · 901901 · 19/11/18 15:18 · MS 2019

    필력 실화?

  • 닥눈삼중 · 819802 · 19/11/18 15:52 · MS 2018

    집안 스펙이 ㄷ...

  • 경제사문LOVE · 883437 · 19/11/18 16:07 · MS 2019 (수정됨)

    저희집은 서민 집안이라 학벌에 대한 기대치가 낮은뎅..
    다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구나. 뭐, 저도 상관 없는 사람이지만 님이 충분히 열심히 해서 성취한거니 신경쓰지 마시길. 수고하셨어요

  • Korea Economics · 894011 · 19/11/18 16:45 · MS 2019

    필력 좋으셔서 혹시나하고 전닉 보니까 SSB노예 님이셨군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소름 돋았습니다.

    저는 전교 1등이 고3 내내 목표였습니다. 1등과 2등의 벽은 너무 높더라고요. 끝없는 노력 끝에 고3 1학기 내신에서 전교 1등을 했습니다. 모두에게 제가 이룬 성과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왔었죠. 전교생 앞에서 상장을 받는 상상을 했습니다. 하지만 어이없게도, 과목 담당 선생님의 실수로 한 과목의 교과우수상이 누락되었고 다른 아이에 밀려버렸습니다. 저는 이를 여름 방학이 끝난 이후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이 아쉬움을 제 마음 속에 묻어버렸지만, 2년이 훌쩍 지난 지금 생각해보니, 은근한 피해의식으로 제 마음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학 입시가 끝났을 때, 저는 아버지가 서울대셔서, 제가 서울대에 떨어졌을 때의 안타까워하시는 아버지의 목소리 아직도 생생합니다. 다른 반 선생님이 제 대학을 물어봤을 때 괜찮게 갔다며 아쉬워하는 눈빛이 있었고요. 이럴 때마다 가끔은 내가 서울대에 갔다면 어땠을지 생각해보곤 했어요.

    그런데, 이것이 제 가치를 깎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저는 뒤를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리겠다고, 그렇게 다짐했습니다. 단순 대학 입시가 아니라 다른 면에서 제 가치를 보이기로 했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살아갈려고요.
  • 실업국어무지하게 · 881620 · 19/11/18 18:06 · MS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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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대20학번 · 742363 · 19/11/18 17:02 · MS 2017

    집안 부럽네 ㄷㄷ 근데 할아버지 세대에 대학을 가려면 도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