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20살이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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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에 재수를 결심 한다면 일단 성적 맞춰서 하나 넣어두고 입학하고 칼입대 할거 같음 물론 여기선 약간 가치관 따라 나뉠텐데
가장빠를때 대학생활은 둘째치고 칼입대 하면 21살 전역임
이게 ㅈㄴ 큰 이점 같음 그 뒤로는 수능을 보든 뭘 하든 그냥 인생 그림을 다 그릴 수 있음 근데 수능 보다가 미뤄질 수록 군생활이 꼬이기 시작하는건 과학임.
제가 좀 늦게 간 편인데 아무래도 편한거 보단 불편했던 점이 많았음
만약 20살에 재수를 결심 했다면 그냥 첫 1년은 군에서 지내다가 편안하게 시험 보고 다음해 정도면 상병이 꺾일테니(곧 1년6개월이니) 그 다음해 시험은 절반정도 군에 있는데 어차피 그 때부턴 웬만큼 할 수 있기도 하고 5개월 정도는 밖에서 있을수 있으니 괜찮을거 같음
수능 끝나고 바로 입대가 그 순간은 가장 뭐같을 지라도
현재가 없어도 내일이 생기는 선택이라는 생각
21살 전역후 수능 보면 22살에 빠르면 신입생 한 번더해도 23살에 신입생인데 군필이면 늦은것도 아니니
지금에서야 드는 생각인데 괜찮아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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