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

오르비

아톰

내 태그

내 태그 설정

입시
학습
생활
클럽
직업·취업
Epioptimus
Centurion

Iruazida [909119]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19-11-17 18:41:14
조회수 13,852

고3 문과 참고용 자료 - 인강, 교재 총평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5488201

시작하기에 앞서

우리 사회는 자본주의 사회입니다. 굳이 자본주의를 이기려 들지 말고 그걸 이용하세요.

무슨 말이냐 하면, 굳이 1타 말고 모르는 애 '시도'해보지 말고 그냥 안정적이게 1타를 이용해서 공부하는 게 대부분의 경우 안전하고 이득이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무조건 1타 들어."라는 말이 아닙니다. 만약 잘 아는 강사고, 충분히 들었는데 나한테 딱 맞다, 이 사람 수업때는 절대 안 잘 것 같다 싶으면 그 쌤이 님에게는 1타 이상의 시너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잘 알지 못하면서 굳이 패스비 아끼려, 교재비 아끼려 이상한 선생님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은 실험용 쥐의 삶과 다릅니다. 좀 안전하게 가셔도 좋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 방 구석에 있는 올해 푼 문제집들입니다.

그럼 들어갑니다.

*저는 어떠한 강사도 홍보하고자 하지 않습니다. 어떤 알바가 스카이에듀 메가 이투스 대성 오르비를 다 동시에 홍보한답니까. 단순히 제 동생의 입시를 위해서 이러한 기록을 남기는 것인데 저도 오르비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여기에도 쓰는 것입니다. 이러한 부분도 제재 사유가 된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제재 당해야죠 ㅋㅋ;;*




국어

국어는 올해 보니까 저격이 매우 심해서(수능 전 주에 유씨삼대록 보면서 설마 설마 했음) 그냥 OVS 쓰고 전체 분석 하세요. 지금 1년 이상이 남은 님들에게는 남는게 시간임.


유대종 OVS : 매우 괜찮음. 필히 미리미리 해놓을 것. 양이 꽤 많음. 아쉬운 건 OVS 독서부분이 선별식이라서 다 안 들어가 있다는 것.. 비문학도 좀 분석해주면 좋을 텐데 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 이번에 비문학도 연계 엄청 된 것 같은데... 흠...


ㄹㅇㅍㅌ : 샀는데 까먹고 안 썼다가 댓글 보고 메다닥 추가했읍니다... 오타가 좀 많아서 약간 아쉬움. 약간 뜬금없는 오타들이나 띄어쓰기가 상당히 많음요. 근데 그래도 비문학 제재를 전부 다룬다는 메리트가 있어서 좋습니다. 관련 상식 쪽을 좀 더 추가해주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감 간쓸개 : ㅈ쓸개 ㅈ쓸개 욕 먹는다는 건 욕하면서도 살 만하다는 거임. 1회차부터 36회차까지 다 샀는데 다 풀지는 못한 게 아쉬움.


이감 실모 : 비문학이 올해가 쉽게 나와버려서 약간 아쉽긴 한데 수능에서 출제진들이 오바떨거라고 생각하면 또 안 될것도 없음. 1타는 그냥 웬만하면 하세요. 손해 봐도 다같이 보는 게 낫지 이상한 거 하면 자기만 손해봄.


한수 실모 : 그렇게 좋다 좋다 한 거에 비하면 그닥... 이감보다는 별로인데 그래도 사서 풀만함...


수학


겨울에 보면 좋은 문제집 : 너기출 = 평가원 기출 모음집인데 꽤 양질의 문제집. 개념강의랑 병행할 것. 인강으로 개념강의 수강중이라면 현강 숙제라고 생각하고 하기.


현우진 : 하세요. 그냥 커리 하나하나가 다 좋음. 킬캠 미공개분 있는 시즌은 잘 뒤져보면 파는 학원이 택배로 보내주니까 메가에서 사지 말고 거기서 사세요(시즌 단위로 팔아서 공개분 샀으면 또 사야됨;;; 접니다)


양승진 : 이분도 진짜 잘 가르치는 것 같은데 거의 현우진급으로.. 수험생활의 거의 끝자락에 만나서 너무 아쉬움. 올해 초로 돌어갔으면 현우진+양승진 병행했을 것. 현우진은 따로 기출을 챙기지 않는데(교재에 수록된 것 조금) 이 분은  기출 정리하는 커리큘럼이 있으니... + 제가 수능 직전 주 주말에 수능 30번을 풀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셔서 너무 고마움.

+양승진 파이널 기출, 포커스 기출 10월달 쯤에 나올텐데 가격 6000? 인쇄값만 받겠다는 거니까 꼭 사세요.


차영진모의고사 : 좋음. 딱 요번 수능~작년 수능 정도 난이도? 가끔 어려울 때도 있고 가끔 쉬울 때도 있는데 암튼 인강 공개분이 가장 많은 모의고사임. 약간 짜증나는 건 빠른 정답이 없다는 거. 손글씨 해설지도 고마운데 정답 5x6짜리 표도 하나만 앞에다 해주세요 젭알 ㅠㅠㅠ


한석원모의고사 : 차영진이랑 비슷함. 해설강의를 21 29 30 + 1~2개 밖에 안해서 약간 아쉬웠음.


기대모 : 약간 과하다고 생각할 정도의 난이도.. 약간의 조정이 필요하다 싶지만 킬캠보다 어려운 게 필요하다 싶으시면 뒤적뒤적 해보셔요.


-> 수학 모의고사는 어려운 게 무조건 좋은 게 아님.

추천 순위 : ~1컷 : 양가원 > 킬캠 > 차영진 > 한석원 > 기대모

더 잘하고 계속 30번'만' 못 푼다면 : 양가원 > 킬캠 > 기대모 > 차영진 > 한석원

이정도면 충분하실 겁니다.


영어


(영어는 제가 수능공부를 따로 많이 하지는 않았습니다. 어렸을 때 많이 해둬서 그냥 기본실력으로 풀었었음. 문법은 감으로..)


이민규 : 내신 대비때 변형 문제 많이 풀었는데 이건 인강 공개하지는 않는 것 같음. 그 문제들은 다 좋았었음. 혹시 대치동에 사시면 듣는 것 추천. 주변 상위권 친구들 많이 다녔었어요.


조정호 아름다운 마무리 : 친구가 겨울부터 듣더니 결국 이번 수능 93으로 1등급 받았어요. 아름다운 마무리 내신대비용으로 풀었었는데 확실히 괜찮았었고 내신때 내신문제 적중했었음 ㅋㅋㅋㅋ;;;


션T : KISS EBS ESSENCE : 수능장에서 어려움을 안 느꼈는데, 이게 그 원인일 듯. account 문제 그냥 익숙해서 골랐더니 답이었고, 나머지도 그냥 익숙한 거, 이럴 거 같은 거 고르면서 연계빨 확실히 받았습니다. 20분쯤 남기고 사실 90점만 넘으면 된다는 생각에 검토도 딱 몇 개만 대충 하고 문제지 앞에다가 니부어의 기도 썼는데 감독관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본 것 같음. 기분탓이겠죠...? 

암튼 올해 먹은 욕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또 션T가 이겼네요. 풀커리는 제 동생한테 시킬까 고민중인데 일단 키센스는 꼭 사는 게 좋을 것 같음.

이 분이 제가 올해 교재나 강의로 유일하게 실험해본 도박이었고, 결과는 성공이었습니다.


법과정치(21수능에서는 정치와법)


최적 : 결국 자료의 양, 강의력 등 측면에서 대체재가 없음. 현장만 진행하는 커리가 있다면 어쩔 수 없이 등록하는 거 추천. 해당 커리를 버리기는 너무 아쉬움. 인강으로도 진행해주셨으면 진짜 좋겠지만.. 사정이 있으신 듯 하니 뭐 어쩔 수 없죠. 

만약 현장 수업만 진행하는 커리가 있는데 내가 최적 현장 커리를 참석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 하면 그냥 애초부터 전체 커리를 인강으로 공개하는 다른 쌤한테 듣는 게 좋음. 중간에 얼떨떨하게 되는 것보다..


사회문화


최적 : 법정러라서 들었는데 자료가 내가 원하는 게 아니어서 드랍. 개념강의나 기출풀이는 확실하게 하니까 법정 하시거나 최적 쌤 좋으신 분들은 ㄱㄱ


임정환 : 파이널 수강했었는데 문제 질 좋음. 아쉬운 건 올해 수능이 하드 트레이닝급이어서 리얼 트레이닝이 리얼 트레이닝이 되질 못했던 것 같음...


사회탐구 계열은 파이널 즈음에 1타 현강 기웃거리는 것도 좋다고 생각함. 타 과목과 달리 자료가 너무 제한되어 있어서 현강에서 비싸게라도 구해야 하는 경우가 많음.


자주하는 질문


Q : 지금부터 하면 될까요?

A : 됩니다. 공부를 잘하는 방법은 공부를 잘하는 사람 수만큼 다양할 겁니다. 하지만 그 어떠한 방법에서도 공부를 안하면서 잘 하는 방법은 제가 본 한 없던 것 같습니다. 하면 되니까 하세요.


Q : 사탐 하나도 몰라요 ㅠㅠ 어떡해요?

A : 사탐 개강할 때부터 진득하게 하면 수능 전에 완성됩니다. 작년 겨울에 저한테 이렇게 말한 친구들 중 대부분이 막상 개념 강좌 시작하니까 밀리고 하다가 결국 완성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Q : 재수 어때요?

A : 이 질문에 대해서는 주변 선배들에게 들은 것 위주로 서술하겠습니다. 

사람이 관성이 있는데 잘 안 변합니다. 더군다나 내년에는 성인이기 때문에 현역시절보다 훨씬 유혹이 더 많습니다.

웬만하면 비추인데 현역 수능에서 말도 안 되는 실수를 10개이상 하거나 수능 직전에 열심히 해서 변화율이 크다고 느껴졌으면 하는 거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재수라면 이미 한 번 했으므로 어느 정도 베이스가 갖춰졌기에 지금부터 12월 원서질 하기 전까지는 좀 쉬고 여행이나 다녀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Iruazida [909119]

쪽지 보내기

글쓰기
오르비 1381645번째 회원 가입
ddna
1,422,072 건의 게시물이
블록체인에 디지털 공증되었습니다.
901,751
497,321
22,267
574
159

오늘의 추천 글

2026 수능D - 264

오르비 플레이
오르비 RARE
오르비 과외시장
Move
our corporate site
Orbi Class
on-line classes
Atom
educational books & resources
Gae9
humor and fun

© 2000-2025 Move Inc.

orbisoptimus (v17-704e1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