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우ㅋ [357924] · MS 2010 · 쪽지

2012-01-06 14:19:12
조회수 1,501

과연ㅜㅜㅜ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546403

아 진짜 이렇게 고민하는 저 자체사 싫기도 한데

제가 현역떄 연고대 성적이었는데

서울대에 미련을 못버리고

절 너무 과신한채 썡재수를 했거든요

근데 이번 재수를 썡망쳐서

(비하하는 뜻은 아니에요ㅜㅜ) 이대를 가야되요

저는 삼반수를 준비하려고 하는데

주변에서 여자가 뭐 난리냐 그냥 가라 이러시고

이대면 메리트다 이러시기는하는데

아 물론 명문대타이틀 영향이 있겠죠

근데 제가 목표한 학교를 가지 못한다는게

속이 많이 상하네요.

공부는 지금도 하고있지만  자꾸 주변에서

뭐 삼반수까지 해서 설대를 갈려고 하냐

그냥 대학다녀라 이런식으로 얘기하니까

아 이렇게 흔들리는 저고 싫고 ㅜ

여튼 삼반수를 해서 들어갈만큼 설대 그만큼의 가치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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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사람친구 · 349764 · 12/01/06 14:21

    저도 여자라서 더 공감되는것 같은데
    제가 저런 상황이라면 무조건 반수해서 서울대 갈것 같아요.
    물론 주변사람들은 이대도 좋은 대학이라고 하겠지만. 여대가 가지고있는 한계를 알기 때문에 절대 들어가지 않을듯...
    그만큼 할만한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전해보세요 !

  • 헬로우ㅋ · 357924 · 12/01/06 14:25 · MS 2010

    ㅜㅜ감사해요

    제가 굳건히 마음을 먹고는 있지만 자꾸 주변에서의 회유가 버티기 힘드네요ㅜㅜ

  • 여자사람친구 · 349764 · 12/01/06 14:35

    솔직히 음..남들한텐 말하기 좀 그렇지만
    이대 하면 페미니즘이 되게 강하잖아요 ㄱ리고 선배들끼리 끌어주는 이미지
    근데 전 그런게 되게 싫었거든요 항상..
    그리고 여대다니면 시야가 좁아지는걸 느낄것 같아서요(여중여고다니면서 절실히 느낌)
    진짜 하고싶은거 있으시면 서울대 준비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삼반수하시기 전에 마음 굳건히 먹으세요 ㅠ.ㅠ 힘내시구요!

  • 헬로우ㅋ · 357924 · 12/01/06 14:39 · MS 201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헬로우ㅋ · 357924 · 12/01/06 14:40 · MS 2010

    ㅠㅠ저도 그래서 ㅜㅜ이대만틈은 가고 싶지 않았거든요ㅠㅠ여튼 감사합니더.

  • 해바라기o · 276720 · 12/01/06 14:22 · MS 2009

    ㅜㅜ 강남대성학원에 님 같은 분 있었는데... 왜 서울대를 가고 싶은지를 먼저 생각해보세요... 서울대가 인생의 목표인가요?

  • 헬로우ㅋ · 357924 · 12/01/06 14:28 · MS 2010

    아니여 ㅠㅠ인생의 목표는 아니죠ㅜ
    그렇게 짧게 살 인생이 아닌데
    근데 제가 꿈꾸는 인생,아니 직업을 갖기 위해서 어렸을때부터
    거기만 바라보고 공부했거든요

    물론 제가 꿈꾸는 직업을 갖기 위한 다른 방법도 있겠죠
    근데 뭔가 제가 가겠다고 마음을 먹은 이상 그걸 떨쳐내기가 힘드네요 ㅠ

  • 해바라기o · 276720 · 12/01/06 14:36 · MS 2009

    그 직업을 갖기 위한 다른 방법도 있으니, 그러니 잘 생각해 보시라는 거에요.. 저도 현역 때 연고대 따위는 갈 수 없다고 생각하고 쌩재수를 했고 재수에 실패했습니다. 재수를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괜한 데를 가느니 삼수를 해서 서울대를 가는게 낫다고 생각했죠. 현재 삼수해서 지금 다시 서울대에 거의 가까워지긴 했지만 적어도 서울대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은 없어졌어요, 삼수하면서 느낀 거지만 2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아깝더라구요... 굳이 이 길이 아니여도, 제가 원하는 목표는 다른 방식으로라도 이룰 수 있으니까요. 마음이 정리되기 전까지는 지금 상황을 인정하기 어려울 거고 이 상황이 불만족스러울 수도 있을 거에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그치만 정 미련이 남으신다면 삼반수까지 해보시는 건 추천합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삼반수를 하는 와중에도 다른 차선의 방법으로도 목표를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해서 늘 고려해보시라는 겁니다. 계획한 한 가지 길로만 인생이 풀리는 건 아니니까요.

  • 헬로우ㅋ · 357924 · 12/01/06 14:41 · MS 2010

    네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ㅜㅜ감사해요 ㅜㅜ잘 생각해보구 결정할게요
    어차피 이건 누구하나가 출어줄 문제는 아니니까요

  • 꼬렛 · 267957 · 12/01/06 14:33 · MS 2008

    삼반수해서 들어가기만 하면 무슨 후회가 있겠습니까

    전 현역 가군 연세대 경제 합격 / 나군 서울대 외국어교육 1차 불합격 / 다군 원광대 치의예 불합격

    재수 가군 연세대 정치외교 합격 / 나군 서울대 사회과학 1차 합격 2차 불합격 / 다군 상지대 한의예 합격

    삼수(현재) 가군 연세대 경제 합격(우선선발) / 나군 서울대 사회과학 1차 합격(572.49) / 다군 비움

    인데 서울대 사회과학 최종 합격만 한다면 현역, 재수 때 연세대 버린거 일말의 후회도 안 할거라 100% 확신합니다

    (전 남자라 군 문제도 있고 해서 재수 때 한의대 가서 반수 했습니다)

    근데 만약 나군 떨어지고 현역 때 붙었던 연세대 경제 간다면 초큼 후회할 것도 같네요

    (많이 후회 안 하는 건 현역 때 갔으면 학점 개판치고 난리 났을텐데 삼수로 가니 마인드부터 다릅니다)

    성공만 하세요 그럼 후회는 사라집니다

  • 헬로우ㅋ · 357924 · 12/01/06 14:43 · MS 2010

    네 반수하실때 많이 힘드셨나요?

    성공만 하면 당연히 후회는 없겠죠

    근데 한번 실패하니까 두려움도 조금있고ㅠㅠ

  • 무사이 · 261914 · 12/01/06 16:02 · MS 2008

    미련 남으시면 하시는게 좋을듯해요.


    저두 수능에 미련이 남아서 삼반수생 ㅜㅜ

  • 헬로우ㅋ · 357924 · 12/01/06 16:17 · MS 2010

    아 ㅜㅜ미련 남아서 실패할까봐도 두렵네요ㅕㅜㅜ

  • 무사이 · 261914 · 12/01/06 17:16 · MS 2008

    그래두 님은 여자분이니까 군대 걱정은 없으시잖아요. ㅜㅜ

    성적도 높으시니까 왠만한 남자 삼반수생 보단 나은 처지이신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