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rry [913630] · MS 2019 · 쪽지

2019-11-16 19:22:18
조회수 1,536

2020 수능 영어 영역 독해 파트 해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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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3편은 간접쓰기 파트를 해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6번

영어독해연습 8강 5-6번 연계 문항입니다. 일단은 비연계 문항이라고 생각해보고 풀어보겠습니다. 제시문에서는 영화가 지배적인 문화를 지지하고, 그 문화를 재생산하는 데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A를 보면 bad guys가 벌받는다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이것이 지배적인 문화일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므로 넘겨봅시다. B에서는 this question이 나오는데, 제시문에는 그런 질문이 없기 때문에 B는 첫부분이 아닙니다. C에서는 그러나 영화들이 하는 역할이 문화적 지시나 처방을 주는 것이 다인데 왜 그러한 영화들을 즐기냐고 물을 수 있답니다. 제시문과 이어질 수 있는 수단이 굉장히 많습니다. 우선 may be said to는 그저 알려져 있다는 말인데, 여기서 ask를 하는 것은 왜 그렇게 알려져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C의 such movies는 제시문의 movies를 말하고, give cultural directives and presc/2ions는 dominant culture을 말합니다. 지배적인 문화이기 때문에, 문화적 지시와 처방을 준다는 것을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C가 오는 것이 가장 적합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음은 A와 B 중 어떤것이 와야하느냐인데, B는 언급했듯이 this question이 있으므로, 어쨌든 C 뒤에 오는것이 맞을 겁니다. 하지만 혹시라도 C에 대한 설명이 병렬적으로 계속 A에 이어진다면 바로 뒤에 오는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C의 끝과 A를 봅시다. C의 끝에서는 영화가 교훈적인 게 다라면 그냥 선전에 불과하고 이에 지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A에서도 영화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이 계속 나온다면 A가 뒤에 오는 것도 가능하겠지요? 그러나 A에서는 나쁜 아이들이 벌받는다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러므로 B가 C뒤에 오는 것이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고, B와 A가 연결되는지도 봅시다. B의 끝에서는 영화에는 만족스러운 이야기가 나온다고 합니다. 그 만족스러운 이야기가 A에서 권선징악의 이야기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정답은 CBA, 5번입니다.



37번

비연계 문항입니다. 지문의 내용은 해석을 하더라도 매우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죠. 풀어봅시다. 쿤이라는 사람은 과학역사학자들의 목표가 현대 과학의 진화를 보여줌으로써 명확히 만들고 깊은 이해를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제 ABC를 어쨌든 봐야할 것 같습니다. A는 어떤 발견들은 확정적이지 않은 많은 단계들과 발견자들을 가진다고 합니다. 일단 적어도 some discoveries 에 대한 내용이 나오려면 앞에서도 어떠한 discovery라도 나와야할 것 같으니 A는 잠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B에서는 이것은 발견과 혁신의 점진적인 누적을 연관시키는 것을 포함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가리키는 것이 무엇인지를 쉽게 알 수 없는데요. 제시문에 나온 'clarify and deepen an understanding'을 가리키는 것이면 너무나도 좋겠지만 함부로 단정짓기는 이른 듯합니다. 그러니 C를 먼저 봅시다. C에서는 Nor이 나오는데요, nor은 너무나도 중요한 부정어입니다. neither A nor B가 A도 아니고 B도 아니라는 말인데, nor이 홀로 나올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앞에 무조건 부정의 내용이 나와야, nor도 뒤의 부정의 내용을 받기 위해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C앞에는 반드시 부정의 내용이 필요합니다. 일단 제시문에는 없었으니 C가 먼저 오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A, B 중에 있는지 찾아보게 되면, A의 마지막 문장에서 does not allow us to see가 나옵니다. 그러므로 A가 C의 앞에 오는 것이 가능하게 됩니다. B는 부정의 내용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A를 보았을 때 앞에 discovery에 관한 내용이 나오면 좋겠다고 했었죠? B의 마지막 부분에 그 내용들이 등장합니다. B의 끝에서 더 자세히 분석하라고 했을 때 발견들의 날짜와 발견자들이 정확히 파악되는지 묻게 되었다는 것이고, A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들이 몇몇 나왔다는 내용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B의 첫 문장 This는 제시문의 'clarify and deepen an understanding'이 수반하는 내용이 되고, 그 후 A, C가 차례로 나오면 됩니다. 정답은 BAC, 2번입니다.



38번

수능특강 Test2 24-25번 연계 문항입니다. 주어진 문장이 길어서 쫄았을 수도 있으나, 내용을 파악해보자면, resident species, 즉 상주하는 종들은 breeding의 이점을 위해서라도 생존이 어려운걸 감수하게 된다고 합니다. thus가 나오므로 앞에 이유가 나오면 좋겠죠. 3번과 4번의 사이의 문장을 보면, 생존에 가장 유리한 서식지가 번식에 가장 유리한 서식지와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내용은 주어진 문장의 내용과 꽤나 유사합니다. 2번과 3번 사이 문장을 보면, 새끼들에게는 생존성도 필요하고 번식성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4번과 5번 사이의 문장은, 철새들은 서식지 선택의 자유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생존성도 필요하고 번식성도 필요하다 -> 근데 둘이 다른 경우도 있다 ->하지만 철새들은 자유롭다, 이런 식으로 문장이 흘러가고 있네요. 답이 3번과 4번 중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4번 뒤의 however가 역할을 합니다. migrants와 반대되는 내용이 반드시 앞문장에 있어야 했는데, 그것이 주어진 문장의 resident species입니다. 아니 3번에 들어가고, 주어진 문장과 in some cases 문장 전체를 부정해도 되지 않나요? 하실 수도 있으나, 그러려고 해도 free to choose에 반대되는 내용이 in some cases 문장에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불가능합니다. 즉, 새끼들은 번식과 생존 둘다 팔요하다 -> 만족시키는 곳이 각각 다를 수 있다 -> 그래서 상주하는 새(텃새)들은 어쩔 수 없이 번식이 좋은 곳을 택한다 -> 그에 반해 철새들은 자유롭게 고를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문장이 이어지는 것이 옳습니다. 정답은 4번입니다.


 


39번

주어진 문장은 그럼에도 광고자들은 너무 많이 걱정하는 것 같다는 내용을 말하고 있씁니다. still이 있으므로 내용의 반전이 일어나는 부분을 찾으면 좋을 듯 합니다. 채널이 많아지면서 시청자가 채널별로 쪼개지는 것에 대한 걱정이 있다고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광고자들은 한 채널에서 모든 시청자가 보던 때를 추억합니다. 한 채널에서 볼 때는 광고가 용이했었는데, 그에 반해 현재는 여러 채널에 각각의 시청자들에 따로 광고를 해야합니다. 또한, 광고자들은 많은 방송국들의 가격 경쟁 사이에서 엄청난 이득을 본다고 합니다. 어 그런데, 분명 이전까지는 채널이 많아진 것 때문에 걱정을 하고, 과거를 그리워하던 광고자들이 갑자기 상당한 이익을 본다고 however 등의 접속부사 없이 흐름이 바뀌는 것은 이상하네요. 바로 이곳에 주어진 문장이 들어가면 되겠습니다. 정답은 3번입니다.



40번

별 내용 없고, 코끼리들이 코를 이용해 인사를 하는 것이 social bond의 strength를 나타내고, 오래 떨어져있었으면 더 과격한 스킨십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A에는 tied, B에는 disconnected, isolated, parted 등이 오면 됩니다. 정답은 5번입니다.



41-42번

hands on만을 중요시 하지말고, minds on도 함께 고려해야 좋은 과학 교육이 된다는 것을 말하는 글입니다. 41번의 답은 그러므로 5번입니다. (a)는 minds on 이야기가 나오기 전이므로 hands on에 관한 내용이고, 물건들을 조작하는 것은 hands on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a)는 적절합니다. hands on만을 너무 강조하였던 것은 좋지 않았는데, 그것이 물체들 자체에 지식이 내재되어있던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체에 내재되어 있었다면 만지고 조작하는 것만으로도 제대로 된 교육이 되었을 테지만, 그것이 아니므로 머리를 써야 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b)는 적절합니다. hands on만 쓰면 minds on은 없었던 것이므로 (c)의 missing은 적절합니다. each student's re-creation of concepts는 hands on이 아니고 minds on이고, 이 글에서는 minds on의 중요성을 밝히고 있으므로 이것은 긍정적으로 작용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d)의 uncertainty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정답은 4번입니다. (e)에는 hands on을 넘어 minds on도 포함해야 한다는 내용이 글의 주제이므로 hands on을 넘어 뻗어나가는 extends가 적절합니다.



43-45번

Marie와 Nina의 이야기입니다. Nina는 벨트를 뺏긴 챔피언이고 Marie는 코치입니다. (A)에서는 둘이 어떤 표지판을 보고 멈춥니다. (a)는 Marie와 Nina입니다. (B)에는 a small one이 언급되는데, 뭔가 크고 작은 것이 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A)에는 그런 이야기가 없으므로 일단 넘어가도록 합시다. (C)에서는 Marie가 주차를 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pull over이라는 숙어가 무슨 뜻인지 모를 수 있지만, parking lot을 보고 문맥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the falls를 보러 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A)에서 Sauble Falls라는 표지판을 보았다고 언급되어있으므로 C로 시작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일단 (D)를 보러가봅시다. (D)에는 salmon을 보는 동안 큰놈이 날아올랐다고 합니다. 뜬금없이 연어가 나오는 것은 어색하므로 (C)가 무조건 먼저 오게 됩니다. 그다음 C의 내용을 계속 봅시다. (d)는 Marie와 Nina입니다. 더 내려가서 물가를 보았더니 연어가 있다고 합니다. 이제 조금 실마리가 잡히네요. (B)에는 작은 놈이 튀어 올라 폭포를 넘어갔다고 합니다. 만일 (B)가 바로 뒤에 온다면, 작은 놈은 작은 연어를 말하겠지요. 가능성이 없진 않습니다. 하지만 (B)를 쭉 읽어 끝부분을 봅시다. 두 사람은 차로 돌아가버렸네요. 그렇다면 (D)에서는 무슨 내용이 나오고 있을까요? 연어들이 계속 몸을 튀기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차로 돌아가버린 상태에서 연어들이 몸을 튀기는 걸 보는 것이 가능할까요? (B)가 두번째로 오는 것은 무리입니다. 그러므로, 두 번째로 (D)가 오고, 연어들이 몸을 튀기면서 폭포를 넘어가는 데에 실패하다가 결국 작은 놈을 기점으로 많은 연어들이 넘어가는 것을 보고서는 차로 돌아가는 것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그러므로 43번의 정답은 CDB, 2번입니다. (b)는 연어들을 말하는 것이고, 나머지는 모두 Marie와 Nina를 말하는 것이므로 44번의 정답은 2번입니다. Nina는 연어들에게서 힘을 받아 계속 권투를 하겠다고 다짐하였으므로 45번의 정답은 3번입니다.



이상으로 18번부터 45번까지의 모든 문항을 해설해보았습니다. 질문할 내용이 있으시면 자유롭게 하셔도 좋고요, 저는 아마 기말고사 이후에 더 본격적인 활동을 할 것 같습니다. 그 전까지는 기말고사 준비에 시간을 써야할 듯 하고, 다음 해 수능을 위하여 수험생들을 위한 영어 컨텐츠에 대해 조사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모두 한 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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