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경영 맥킨지 [813377]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19-11-16 18: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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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늦은 동아시아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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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9 20 수능 역사를 사탐으로 고른 학생이고, 올해 둘다 만족할 만 할 점수도 맞았고, 사실 지금 할 게 없어서....ㅋ 사탐 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먼저 동아시아사.


1.돌림판 쉽죠 뭐 패스.




2.그동안 진나라 단독, 한나라 단독만 내서 심심했는지 흉노,진,한을 모두 묻는 문제가 나와서 좀 신기했습니다.




3.단골 맛집 북위 패스




4.또 탄정대 패스




5.임안 천도 북송멸망. 쉬웠는데 답 선지에 칭기즈칸이 금나라를 멸망시킨것 까지 담고 있어서 아마 


  내년부터는 칭기즈칸과 우구데이칸을 구별할 줄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상념이.. 여튼 패스.




6.무조건 나오는 승려문제. 혹시 9평때처럼 ~ing로 장난칠까봐 걱정. 그래도 없더라구요.무난 패스




7.오우 쫌 빡셌네요. 9평 때 물어봤던 명나라 해금완화가 다시 나왔고, 하나는 쉽게 임진전쟁이 나왔네요.


  답 선지도 포르투칼이 아닌 갈레온무역으로 바뀌었구요. 오답 선지 경신대기근도 많이들 알고 있는 연도는 


  아니어서..변별 준 문제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9평에서 경고했기에 상위권은 다 맞췄겠죠?




8.과거제.패스




9.주희.패스


10.저는 정화의 원정을 캘리컷으로 주고 파악해서...나름 좀 사료가 어려웠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정화라고 눈치는 

   챌 수 있었겠죠? 와 근데 여기서 명왕조 시기를 물어봤네요... 저도 여기서 류큐침공 고르고 정화 원정이랑은 너무 

    거리가 되어서 마지막까지 검토했네요.. 동사도 약간 사문 생윤 컨셉으로 말장난도 치는거같다는...


11.유연 몰아낸, 당태종 신하. 돌궐. 패스


12.ㄱ 사건이후 옳지않은 것은? 발문 읽는 순간 조심해야하는 발문인거 같아서 긴장했습니다. 답은 명확히 주인선.


13.메이지 정부.패스


14.크....사료 읽자마자 선지 보면 멘탈 흔들릴까봐 봐러 제끼고 갔던 문제입니다..ㅋㅋㅋㅋ 저도 권 자 수업을 들었기에,

    에서 양세봉을 보자마자 만주 봉봉~ 대시 가 떠오르더군요. 는 군대도 모르겠고, 22년 9월 17일이었기에

     봉오동,청산리 전투가 기억나더군요,.. 선지를 보면 용기 쌤 약자로는 바로 풀리지만, 모른다는 입장에서는 전투 

    이름까지 물어보기에 상당히 고난이도의 문제라고 생각이 들었고, 역시 이 문제 때문에 동아시아사 컷이 48이지 않     나..  조심히 예측이 됩니다.. 지엽적이고 어려운거 맞습니다. 

    전 9평 때  20번에서 장면 내각, 발췌 개헌이 나와서 한국사에서 지엽을 물어볼 수 있겠다 생각했었고,  

    다지 쌤이 파이널에서 예상하신 거처럼 현대사에서 삼선개헌 같은 게 나올 줄 알았는데 군대를 물어봐 놀랐습니다

    그래도.. 평가원이 모의고사에서 한국사 지엽에 대해 경고했기에... 왜 이런 문제를 내냐 억울할 껀 없다고 봅니다.


15.경사자집. 패스.. 하려했는데 은근 정답률이 낮네요..뭐지..


16.1차 아편전쟁.답은 쉽지만.. 선지에 영일동맹, 뤼순다롄 조차가 나왔기에, 내년부터는 이에 대해서 물어볼 수 있다

    상념이 듭니다.


17.시모노세키.신축조약. 패스


18.음...사실 문제를 보고 좀 놀라웠습니다. 굳이... 왜 충칭 사건을 물어봤을까..? 하구요. 지금 보니까 이질감이 드는 연표이긴 하네요. 와 사이에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 있어서 더 헷갈렸나 생각도 들고요. 그래도 기본 연표

    2차국공 1937-45    중국 국공내전 1946-49 를 활용하여 풀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19.나가사키. 특정 도시를 지도로 점으로 표시해주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쉽게 냈네요. 패스.


20. 개인적으로는 평가원이 문제를 만들기 귀찮았나...? 싶었습니다.   9평 19번과 비슷한 사료, 소련이 일본에 배상

    청구권을 포기하였다= 일 소 공동선언 으로 나와서 똑같은 문제를 왜 내지 싶었네요. 하지만 답 1번이 

     도쿄 올림픽 1964여서 좀 이질적인 연표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나머지 선지들이 답 연표와 꽤 떨어져 있어

    변별하려고 만든 문제는 아닌 거 같습니다.



총평: 솔직히, 어려웠던 거 맞습니다. 꼼꼼히 정확히 공부하지 않았다면 현장에서 풀다 애먹을 수 있는 문제가 2문제 

       정도,  그리고 정화의 원정 같이 발문까지 정확히 봐야 했던 문제. 작년 수능과 비교했을 때 여간 쉬운 동아시아

      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1컷은 아마 군대 문제 때문에 48로 적절히 배치 된거 같네요.  


번외:혹시 동아시아사를 내년 사탐으로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전 권용기 쌤, 이다지 쌤 둘다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두분 다 비교할 거 없이 잘 가르치시지만, 역사 특성 상 꼼꼼히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두분 다 하는 게 수험생으로

      해야 하는 공부라고 보네요. (개념을 두분다 들으라는 건 아닙니당.)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푹들 쉬시고 반응 괜찮으면 세계사도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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