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예상치 못한 곳에서 행복을 발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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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1 놓쳐본 적 없던 현역 고3입니다.
이번에도 국어는 긴장했어도 많이 틀려봤자 3개일 거라 생각했어요.
근데 웬걸, 채점해보니 4개를 틀리고 90점 나온 거예요.
펑펑 울었죠. 딴 과목도 골고루 실수가 발견돼서 이 점수로는 서성한이 덜렁덜렁했거든요.
그러다가 오늘 뭐 틀렸는지 확인해보려고 시험지를 둘러보는데.
세상에.
진짜 이거 보고 또 10분 정도 울었는데.
제가 45번 답을 4번으로 했는데 수험표에 1번이라 적혀있던 거예요.
근데 사실 1이 1이 아니라, 제가 4를 썼는데 너무 얇게 써서 1같이 보였던 거였어요. 그래서 지금 국어 점수가 93점으로 올라가고, 백분위 2점 올라가고 표준점수 3점 올라가서 그럭저럭 들어갈만한 점수가 됐습니다 ㅠㅠㅠㅠ
혹시 시험지랑 대조 안 해보신 분들은 저처럼 해보세요! 어쩌면 숨겨져 있던 점수가 튀어나올 수도 있습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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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ㅋㅊㅋ
감사합니다! 공부 열심히 할게요 엉엉
감사합니다 ㅠㅠㅠ
원하는 곳 꼭 가세요!
작년에 영어듣기 가채점표 4번4번을 22로 적어와서 87이었는데 91로 떡상한 기억이 새삼 나네요 ㅎㅎ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