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치월장 [826668]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19-11-15 11:07:35
조회수 529

감 사라지기 전에 올리는 50점의 2020 윤사 후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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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사빼고 다른건 다 망한 쓰레기 죄수생입니다.. 허허

죽을 것 같은 무기력함을 극복하려고 이거라도 써 봅니다.


< TMI들 >

1. 계속되는 사탐 50 사태를 막기 위해 윤사도 심판?의 대상이 되었다만,

워낙 강한 소수층들만이 응시하는 과목이라 큰 영향이 없는 과목입니다.


2. 늘, 현역분들이 준비가 되지 않은 3월떄는 그야말로 사탐 끝판왕스러운 (...) 등급컷을 보여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1컷은 미친듯이 상승하는 과목입니다. 올해도 50에서 변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3. 말장난 과목 아니냐! 라는 말들이 많은 윤리류 과목..

좋게 말하면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 입장에 대한 인지가 정확하면 틀리게 서술된 문장들은 명백히 틀린 것이니 말장난은 아니다!고

나쁘게 말하면 말장난 맞습니다. 묻는 지점과, 형태상 어쩔 수가 없어요..

뭔 소리냐고요? 저도 몰라요 어헣ㅎ


4. 아래 내용들은 100% 주관적입니다!


< 2020 >


1번) 그림 문제 : 칸트

 1단원을 밀어내고, 나타나고 있는 유형이죠. 대놓고 칸트의 명언과, 구글에서 칸트치면 바로 나오는 이미지로 그려졌으니, 손쉽게 맞출 수 있습니다.

 올해 수특수완 등에서 존경심, 간접적 의무인 행복 등이 나와서 킬러로 나올 것이라 예상했지만... 1번에서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2번) 벤 다이어그램 문제 : 순자 Vs 맹자

 고전적인.. 주제지요.


3번) 롤스 Vs 노직

 고전적인 주제.. (3)에 ' 역사적 과정 '은 6평 9평의 내용이 이어진 것으로 생각되네요. 뭐 그거 몰라도 답은 찾기 쉬웠습니다.


4번) 원불교 Vs 동학

 뭐야 한울님 어디있어!!!!!!! 라고 외칠 윤사러는 거의 없죠.. 수심정기를 제시했습니다.


5번) 스토아학파 Vs 아우구스티누스

 그리스도교와 스피노자의 '신'에 대한 개념이 다른 점에 따른, 이것도 고전적이라 생각됩니다.


6번) 플라톤 Vs 아리스토텔레스

 구조 자체는 고전적입니다. 이때 용기의 정의를 묻는 것은 17수능이었나요? 거기서 플라톤의 정의, 이성, 용기, 절제에 대한 개념을 낱말 퍼즐 형태로 물은 적이 있습니다. 그것의 연장선으로 '용기'에 대한 개념으로 낚시를 걸었네요.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천적 지혜와 품성적 덕의 관계, 중용, 주의주의, 지덕복  합일성 등등.. 뭔가 고대 서양 3총사 올인원! 같은 느낌?


7번) 마르크스 Vs 왈처

 이 둘이 붙은 적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마르크스 X 노직은 기억나는데.. 여튼, 두 분 모두 지문에서 아주 개성이 톡톡 튀는 분들이라..


8번) 베이컨 Vs 듀이 

=> EBS 기준 오답률 4위

 ' 귀납법 ', ' 우상 ' 그리고 절대적 진리는 없다라는 내용으로 사상가는 쉽게 찾았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매력적인 오답으로는 데이터상으론 1번이 지목되고 있군요. 

ㄱ) 베이컨은 삼단논법 시러욧. 

ㄴ) 오히려 여기서 ' 진리는 없는데 그런걸 어떻게 듀이가 추구해!!! ' 라고 낚일 것 같기는 하다만.. 그런거 아닙니다.

ㄷ) 실'용'주의잖아요..?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ㄹ) 공통점입니다.


아마 삼단논법을 PASS하셔서 속지 않으셨나.. 싶습니다.


9번) ㄱㄴㄷㄹ 문제 : 이이

=> EBS 기준 오답률 3위

 올해 9평에서 뜬금없이 '경'으로 출제된 이이입니다. 그 흔적은 ㄹ에서 보이는군요. 풀면서 개인적으론 오답률 1위가 될 것이다! 라는 예측을 한 문제입니다. 이유는 다른거 없고 '사특함' 때문에요. 뭐.. 근데 부정적인 거겠지? 하고 다들 잘 패스하셨을거라 믿습니다.

 예상대로, 2번 ( ㄱㄷ )과 5번 ( ㄱㄷㄹ )에서 희비가 갈린 오답률이네요.


10번) 도식? 문제 : 흄 Vs 벤담

=> EBS 기준 오답률 5위

 비슷하면서도 다른 두 인물. ㄴ은 그걸 고려해서 낸 것 같네요. 승인과 부인의 감정은 흄이죠. 벤담은 아닙니다. 예상대로 이 역시 3번 ( ㄷㄹ )과 5번 ( ㄴㄷㄹ )에서 희비가 갈렸네요. 

 개인적으론 저 ㄷ도 " 도덕감이 아니라 감정이 판단하는데!!! 아닌데!!!! "로 낚을 수 있다고 보는데 ( 순간 저도 두뇌없이 풀다가 갈뻔 했거든요. 하하.. ) 다행히(??) ㄱ에서 소거법을 쓰면 ㄷ은 맞을 수 밖에 없는지라..


ㅡㅡ


아무도 안 읽을거 같은데 그냥 씁니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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