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皇帝★ [901446] · MS 2019 · 쪽지

2019-11-15 00:19:00
조회수 1,880

수학 나형 92점이 백분위 100이 아닐거 같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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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수학 나형 1컷이 84라는 유례없는 점수가 튀어나왔는데, 마치 작년 국어 1컷과 비스무리하게 충격적이지 않나 싶네요.


근데 작년 국어와 올해 나형은 조금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요

(여기서부터 사견입니다. 사실 이 가설이 맞는지 틀리는지는 성적표 까봐야 알아요)


작년 국어는 최상위권부터 다같이 한층씩 우르르 내려와 등급컷이 아래로 형성되었다면,


이번 나형은 최상위권(100점 받을 놈들)은 그냥 그 자리에 앉아있고 92, 88받는 분들이 조금 현장에서 떨지 않으셨나 사료됩니다. 결국 그 결과 컷이 84가 되었구요.


-사실 이부분의 근거로 삼는건 바로 점심 오르비 여론이라 조금 빈약하긴 합니다. 다만 아까 올라간 제 메인글에서 봤듯, 그 때 수능을 풀고 있던 사람들은 저를 포함해서 스카이의치한 생이 대부분이었죠. 비록 현장에서 안풀었다고 하지만, 1년동안 공부 안한 것도 있기에 대강 또이또이라고 봅니다-



딱 양상만 살펴봤을 때 작년 수능 나형이랑 비슷할 걸로 예상합니다.


작년에도 최상위권과 상위권(대충 88~92점수권이라고 칠게요)사이의 간극이 벌어지면서 100점 받는 사람들은 다른 해에 비해 2배나 많아졌지만 등급컷은 88이었죠.


이번에도 크게 다르진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1컷이 84로 잡히는 현 시점에서 추론할 수 있는건 작년에 비해 96~88점 사이의 점수대의 사람들이 적을 것 같다는 것이죠.



제가 굳이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혹시라도 너무 라인을 과대평가해 수시를 안가는 불상사를 생기는 일을 조금이라도 방지해보려고 하는 겁니다. 여러분들이 큰 일을 오늘 치뤘고 수고 많으셨지만, 아직 입시는 끝나지 않았으니 남은 일정 잘 치루기 위해 계획을 세워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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