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빈이 [866133] · MS 2018 · 쪽지

2019-11-14 21:08:22
조회수 191

이번년도에는 좀 행복할 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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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나면 그래도 애들이랑 술도 마시고 놀고 싶은거 힘들었던거 참아낸만큼 다 보상받을 수 있을 줄 알았어. 

근데 이렇게 나와버리면 나는 어떻게해..?

갈 대학이 없어

진짜로 없어..

어떻게해..?

나 6평에서 285떴는데.. 허언친구처럼 보일려나? 백분위 250도 안 뜰 거 같은데 진짜 나 어떻게 하지? 어떤 삶을 살아야 하지? 심리학 하나만 바라보면서 살아왔는데 어떻게 해야하지? 진짜로? 

도저히 감이 하나도 안 잡혀

세지 47이면 3이겠지?

논술도 못가네

준비 열심히 했는데

도대체 뭘 한거지

1년동안 하고 싶은거 아무것도 못하면서 살았는데 그게 다 물거품이라고? 다 가짜 시간이었다고? 내 인생의 1년이? 진짜로? 진짜로? 왜? 왜그래 진짜 나한테 난 왜 이런 인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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