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 한짝만 주는건 손잡아 달라는 신호인가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537443
1370020 번 글쓴이 인데요.
아 이여자 너무 헷갈리게 합니다 사람 ㅠㅠ
그저께 둘이 영화보고 밥을 먹었어요.
나와서 집에 데려다 주는데 여자가 '손 시렵다'면서 벙어리 장갑을 끄내더니 저도 한짝 줘요. 근데 제가 왼쪽에 서서 걸었는데 저에겐 왼쪽장갑, 자긴 오른손 장갑 껴서 각각 맞닿는 손은 맨손인 상태였죠. 저는 그게 손잡아달라는 신호인가? 하고 생각했죠. 근데 여자가 1370020번에도 썼듯이 스킨십을 별로 안좋아해요..그리고 뭔가 사귀기전엔 사귀는 듯이 하면 안된다? 라는 보수적인 면도있구요..
그래서 일단 두고봤죠. 근데 걷다보니깐 이젠 벙어리 장갑하나에 자기 두손을 다 집어넣고 걷는거에요! 제가 보다못해서 손 빼봐라한담에 잡았어요 손을
그러니깐 '싫어!!'이러면서 손을 뺄라 그러는데 제가 손잡는게 뭐 어때서. 날씨 추운데 좀만 잡자 이러면서 잡으니깐 '느끼해' 이러곤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뭐 가는 동안에 누가 보면 어쩌나 하며 두리번 거리고 얼굴이 생각이 많아보이긴했어요. 그래도 거의 집 근처 와서는 정말 누가 볼까봐 손 놓자고 헀지만..
전 이게 호감으 ㅣ신호 인줄 알았거든요? 아니 그리고 일단 장갑을 그런식으로 준걸 제가 손 잡아달라고 해석한게 과장해석한건가요??
근데 바로 다음날! 오늘 저녁먹고 칵테일한잔하려고 만났을때는 제가 딱히 손 잡으려고 한건 아니라 손톱 봐봐! 하면서 손 내밀었는데 막 괜히 손 홱 뒤로 빼고.. 원래 밥먹고 칵테일 마시러갈랬는데 자기 피곤하다고 그냥 집앞에 있는 카페가자고 그러고..
피곤한건 거짓말이아니에요.. 오늘 과외 3개나 뛰고 또 그날이라 몸상태도 안좋거든요. 그렇다고 저랑 둘이 보는데 좀 안피곤한척 할수도있는거아니에요?ㅜㅜ
진짜 속을 모르겠어요 호감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연애 박사님들 좀 도와주세요ㅠ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5덮 수학 집모 후기 10
개같네 ㅋㅋㅋㅋㅋ 11,12 왜 뭐라했는지 알겠다 13은 13번스러웠고 14는 ㄹㅇ...
-
카요코 사랑해 4
진짜 이런여친 어디 안생기냐 진짜로
-
아이고피곤하다 10
그냥기절
-
얘 엄마없음 4
ㄹㅇ임
-
고민되네 졸사 찍기 vs 더프보기
-
3모 언미사(문)생(명) 42241에서 오늘 5모 성적표 받으니까 12351...
-
밸붕인가
-
금속 기반 생명체가 있을 수도 있지않음?
-
여붕이 퇴근 5
여붕이 오늘 피곤해쪄 뿌우
-
간헐적 단식으로 다시 저체중을 사수하고 싶어
-
어우 졸리다
-
그래프 그리시던데 하나도 모르겠..
-
중간 성적 ㅇㅈ 7
-
저녁 귀찮아서 프로틴바 2개 먹었더니 배고파졌어요
-
나만이랬나요
-
근데사실 그렇게까지 아픈건 아니고 살짝 불편하다…? 근데그게 오른쪽 허리에서...
-
서운해 ㅜㅜ
-
ㄹㅇ
-
어떡하지
-
단순히 속하지 않은 집단은 외집단이 아닌건가요?
-
잘 한 건 없지만 칭찬받고싶어용!!! 제 일대기임 학교 공부에 흥미없어 18살...
-
자살 언제하지 0
22분뒤?
-
항상 독사 한지문을 손도 못대고 다찍어버립니다 ㅠㅠ 그래도 푼 문제는 거의 안틀려서...
-
내 존재 가치에 의구심이 든다
-
문제 연구 겸 지인선n제 풀고 있는 데 풀면 다 맞추는 데 시간을 많이 소모하네요...
-
5덮 컷 예상좀요 16
언어수리만!!
-
다른 과목 같네...
-
이건 진짜 꿀팁이니 ㅈㅂ 팔좀 이대로 하면 5->1도 불가능 하지는 않은듯 다시...
-
별로 마시지도 않았는데 토할 거 같네
-
이일준 선생님과 함께하는 '자유 의지란 정말 존재하는가' 에 대해서 0
얼마 전 뇌과학 관련 동아리, 학술 모임에서 이일준 선생님이라고 정신건강의학과...
-
처음 운전할 땐 뭐 아무것도 아는게 없고 심지어 수동이니까 수동기어 조작하랴 클러치...
-
아시나요 여러분 특정분야에서 아이비리그 대학을 능가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
2025년 5월 2주차 韓日美全 음악 차트 TOP10 (+5월 1주차 주간VOCAL Character 랭킹) 3
2025년 5월 1주차 차트: https://orbi.kr/00073129345...
-
현여기의 3월 더프 점수 및 후기(문항별 팁 및 접근법도) 3
일단 현역은 현역이니 일단 결과 95점인줄 알았는데 96으로(어휘에 화작틀린 ㅂㅅ...
-
진짜 존나 잘채워놨네
-
비오려고 하나 운동해서 그런가 오른쪽 밑에 허리가 자주 아파요
-
언매 81 미적 84 영어 84 세지 35 지구 28 무보정으로 몇 뜰까요...
-
국어 성적 변화 3
25수능 68 3덮 80 4덮 77 5교 84 5덮 82 오르고있는거겠ㅈㅛ?
-
기출 무한반복하고 학원만 다니던 인간이라서 현우진쌤 뉴런 접해보고 싶은 마음이...
-
응애
-
22학년도 6월 모의평가 14번이에요 오늘 풀이 올려주시는 첫 분께 10000덕...
-
제곧내
-
더프를 해치우고 달력을 보니 6모가 기다리고 있네요 다들 화이팅입니다 오노추 또르르 - 지연
-
국어 공부법 적어주세요 진짜 하나하다 다 따라해볼게요
-
보기, 선지로 푸는 것만 하다보니까 팩트체크 능력이 0에 수렴하는데 이거 어캐...
-
80점대로 ㅈ박아서 2등급인줄 알았는데 백분위 98임
-
그냥 조심하라구요,,
-
커피 마시기엔 애매한 시간대인데 디카페인 메뉴 있으면 좋겠네요
-
기백을 위하여 0
브릿지 1개 Limitx 1개 로비스트 10개 칭찬해'줘'
-
하 1등급이 목표긴한데
전 연애박사도 아니고 이전 글을 보지도 않앗지만 이것만 보고있자면 뭐 여성분이 머라고 하셨든
손잡고 계속 걷고계셨다면 싫진 않으신가보네요 말보다는 행동이 훨씬 정직하니까요 님이 싫었다면 손을 뺐겠지요
먼가 여성분 행동으로보아 진짜로 그냥 추울까봐 준거같고 의도한것같진 않지만 결론적으로는 손 잘 잡으신듯 ㅇㅇ
하지만 스킨십을 싫어한다니 님을 엄청 경계하시는듯합니다 그러므로 너무 조급해하지만 않으시면
알아서 여성분의 마음이 열리면서 잘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엄청 낯가리시는것같네여
햄볶고 계시네요 ㅎㅎ
그냥 튕긴거 같은데 ㅋㅋㅋ 나름 애교인듯 ㅋㅋㅋㅋ
튕기는거네ㅋㅋ 딱보면 모르세요 ? ㅋㅋ
여자는 이해할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