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이 너무 흔들립니다 도와주세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5323344
재수생인데 한 2주 전부터 비문학 글이 잘 안읽힙니다.. 평소에는 진짜 자신있었는데 이제 글을 읽으면 겁이 나고 계속 불안하고 다른 생각이 들어서 더 안읽히게 돼요. 미칠거같아요 옛날 쉬운 기출을 풀어도 글이 안들어오고 정말 눈물 날것 같아요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제발 ..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난 왜 안돼
-
난 누구지 2
여긴 어디
-
이제 자야겠군 3
성찰을 많이하게되는 하루네요
-
그냥 안들었어요 수강신청에 자신이 없었어서
-
그나저나 100팔로우 한명남았는데 맞팔하실분 있나요
-
기차지나간당 13
부지런행
-
대강의 정시, 수시 컷 아시는 분 있으시면 (전북권) 쪽지로 보내주시면 너무나 감사합니다 :)
-
깨있으신오르비언들있나요 21
댓글고고
-
느어어어엉 0
휴르르르르르르르
-
자랑스럽다
-
오르비 재밌네요 11
오르비 때문에 2시에 자야되는데 4시에 자네요 안녕히 주무세요
-
구급차 3대 꼴아박아도 못잡는 종건때려잡기부터 봐야하는데
-
어떻게 하죠 15
-
조용하네 0
그럴시간이긴허다
-
전기장이랑 전기퍼텐셜 없이 전압을 어케 이해함 공식이랑 직렬 병렬 특성도 다 무지성...
-
미쳐다 1
쩐다
-
삼수할까 0
남자고, 공익 진단 받았고 작년에 무휴학 반수로 수능 준비도 했으나 수시로 외대...
-
리신을 어떻게 이렇게 하지 프로할껄
-
진따라 옯스타에서 첨 써봄
-
잠안오네 굿이노
-
더 떨어지면 150추가매수
-
이걸 못 보네 2
피곤한가봐
-
이거머에요? 5
유튜브보는데 오뿡이나옴
-
오늘 4시까지 일어나있던 이유를 찾은 기분이야
-
기습인증뭐임
-
저걸 위해 4시까지 안잤나
-
55분재고 풀거임
-
1차취침시도 0
실패
-
저를 2
정확히 4시간 뒤에 깨워주세요
-
오르비 안녕히주무세요 10
해 뜨고 봐요
-
인강 들어야지
-
ㅏ 근데 없는게 낫겟다 나 비추 받기 시르니까
-
연애썰 10
-
고2 기출을 지금 해도 되나요...? 국어 피지컬 자체가 딸린다고 생각해서 풀어볼까...
-
외롭다 5
ㅇ. 260일만 더. 620일이 되지 않도록.
-
예수를바라보는개미의심정이라고해야하나 걍 너무 멀다
-
수험생들이 잘못된 방식으로 수학을 공부해서 돈과 노력과 시간을 날리지 않았으면 하는...
-
결과 좆박아서 재수 망햇으면 ㄹㅇ 그분만나러 갔을지도
-
진짜 난형난제인듯 3.1만명이 투표를 했는데 ㄷㄷ
-
미적 과외 좀 3
어케 하는거얌
-
이번주에 썸녀랑 데이트하기로 했음 행복해
-
하는건가요? 이유가 있나요??
-
다 갓네 3
ㅡㅏ
-
고백하고차이는게 3
각성제 효과가 ㄹㅇ 있긴한 듯 재수할 때 집중력좀 떨어진다싶으면 고백하고 열공하고...
-
재수기준 1
현역 라인 어디는 찍어야 재수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세요
-
태어나서처음가봄
-
모쏠이리서
-
근데 진짜 9
학원 앤데 졸라 예뻐요 배우같음
-
안다면 당신은 메붕이
-
수2 크크 1
잘 찍으면 시간이 매우 단축된다.대신 근거 잇는 찍기 해야함
저도 지금 안읽힘
정답률 80퍼90퍼짜리ㅜ지문도 안읽혀요 지금
심호흡하고 바람좀 쐬고 시간제한두지말고 일단 읽으세요
불 다 끄고 명상하세요.
비문학을 무서워하는 마음 한구석의 불안 또한 내 마음이고, 그 마음을 인정하고, 가만히 바라보다보면 알아서 가라앉습니다.
처음에는 30분이 걸릴지도 모르겠지만, 두 번 세 번 반복할 때마다 시간이 줄어들고, 마지막에는 불안함이 사라집니다.
불 끄고 눈감고 앉아있으면 되나요?
불안한 마음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는 거에요.
억지로 억누를 필요도 없고, 가만히 지켜보는거에요.
왜 불안한걸까, 얘는 어디서 온걸까, 내 마음 안에서 왜 이렇게 요동치는걸까.
사실 불교쪽 명상법입니다.
감사합니다 해볼게요
수능땐 잘읽히겠지라는 마음으로
이상태라면 안읽힐게 뻔핮니다너무 무섭네요
제가 좋아하는 영상이 있는데요. 제 영원한 롤모델이기도한데 김연아 선수가 소치올림픽 쇼트프로그램 시작 직전 웜업에서 다른 선수들이랑 몸을 푸는데 점프를 거의 성공하지를 못해요. 그래서 얼굴도 찡그리고 스스로 엄청 답답해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어서 다들 걱정을 많이했어요. 하지만 실전 경기때 너무나 깔끔하게 클린을 하고 잘 마무리를 했죠. 그때 인터뷰를 들어보면 다리가 굳은 것처럼 내 다리가 아닌듯 심지어 직전연습에서 점프가 잘 되지않아서 걱정이 정말 많았다고해요. 근데 어떻게 극복했는지 말하더라구요. “연습한대로 하면 되겠지. 연습할 때 한번도 클린 안한 적 없는데 실전에서 그럼 너무 억울할거야. 연습한대로 될거야” 이런식으로 말했어요. 내가 열심히 노력했다면 실전에서 빛을 발할 수 있을거에요. 오히려 그 긴장과 불안함이 내가 연습해오던 것들을 망치지만 않게 해주세요. 마음 편안히 먹고 수능땐 연습한대로 할거야. 되겠지 뭐. 라는 마음 가지세요. 심플함이 큰 무언가를 앞두었을 때 좋더라구요.
제가 지금 딱 경기 직전에 점프가 안되는 상황인데 .. 저도 김연아선수처럼 해낼수 잇겠죠 무조건 할수있습니다ㅜ얼마나 열심히 했고 잘했는데
정말 남이 도와줄수없어서 안타깝네요 멘탈잡길 바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