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 [681056]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9-11-09 18: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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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사소한 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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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쓴 글을 재업합니다


1. 국어 시작은 8시 40분이지만, 8시 10분부터 자기가 가지고 온 짐이랑 가방 앞으로 내라고 함.

따라서 수능장에 몇 시에 가야할지, 그에 따라서 국어 예열 지문은 얼마나 가져가야할지 고려해야 함. 


필자는 18수능때 8시에 허겁지겁 시험장 들어가서 신채호 아 지문 읽으려고 했는데

열번 넘게 봤던 지문인데 마음이 급하니까 하나도 안 들어왔음.

일찍 가서 침착하고 여유롭게 준비하자!


2. 수능은 시험지를 가져가기 때문에, 가채점 하면 좋음.

보통 가채점 스티커를 붙이는 데 그 중에 한 문제당 한 칸씩 되어있는 가채점표가 있음.

이 칸에 쓰려면 2~3배는 시간이 많이 걸려서 저도 현역때 국어에서 말림.

그러니 그냥 이런 식으로 스티커도 붙일 필요 없이 수험표 뒤에 정리해서 적으면

빠르게 적고 불편한 일도 적음. 그 대신 감독관한테 이렇게 해도 되는 지 한 번 여쭤보자.


3. 시험치기 전에 시험지 확인하는 시간이 있음.

최대한 천천히 넘겨보자. 앞에서부터 넘겨보고, 다시 뒤에서 남겨보면서 감독관 눈치보면서 경고 안 받을 정도로만 하자.


4. 탐구 눈풀. 탐구 시간에 겉지빼고 다음 시간에 풀 과목 시험지 올려놓으라고 하는데 눈풀하면 됨.

18수능의 경우 시험감독관이 거의 제지 안하다가 시험 시작 종 울리기 직전에

"지금 눈풀 하시면 안됩니다~~"라고 했지만 눈풀 같은 경우 실눈뜨고 밑으로 보면

눈풀하는 지 아닌 지 알기 어려움. 이것도 대놓고 하지만 않으면된다.


5. 시험장마다 종이 표준시간이 아니라서 매 시간 15초쯤에 종이 칠 수 있음. 그럴 경우를 대비해서 시계를 처음부터 8시 10분 0초로 설정해놓고 시험장에서 8시 10분 종이치면 그 때 시계가 돌아가도록 하면 됨.


6. (비장의 무기) 마지막에 한 문제 못 풀었다면 종치기 10초 전에 감독관에게 화이트 달라는 신호를 보내자.

현역때 국어 시험치다가 어떤 수험생이 종치기 10초 전에 화이트 빌려달라는 신호를 보냄.

그러자 감독관이 일단 알겠다고 하고 잠시 기다리라고 함.

종이 치자 감독관은 수험생들 모두 책상에서 손 때라고 하고 안정된 후 그 학생에게 다가가 화이트 빌려줌.

그 시간이면 넉넉히 1분은 될테니 정말 급박하면 한 번 이 방법을 써보자.



끝으로...

모두 수능 잘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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