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함도 타고나는 거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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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19년 살아서 뭘 알겠냐마는
난 그닥 간절하지 못한 거 같음
시험이든 수행이든 고입이든
열심히 안했다고 할 정도로 안한 건 아니지만
죽을 정도로 했다곤 못할 정도고
성공했을 때와 실패했을 때의 감정기복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적은 듯 싶다
간절하게 하는 분들 존경하지만
그렇지 못하다고 해서 자책할 필요는 없는 듯
분수에 만족하면서 살면 그걸로 된거지 ㅇㅇ
새벽 갬수성 충만해서 써봤다 어차피 아무도 안읽겠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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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같은 마인드가 부럽네요
저도 중학교 초반쯤엔 그랬던거 같아요 ㅋㅋ
죽어라 하진 않았는데 기대감이 너무 커서 상실감도 커지는.. 어느 순간 깨닫고 나서는 초연한 마음을 가지는 법을 좀 얻은 거 같아요
간절하면 집착하게 되고, 집착하면 불행해집니다
때로는 무던한 게 가장 좋아요
좋은 말씀이시네요 ㅎㅎ
다만 간절하게 하시는 분들을 비하하려던 건 아닙니다. 그분들 나름의 대단함이 있죠
그러지 못했을 때 자신을 혹독하게 대할 필요가 없단 말이었습니다 비슷하시군요 ㅋㅋ
님 완전 저ㅠㅜㅠㅜ너무 현실에 안주하고 있음을 아는데도 어케 변하지가 않아요...좀 혹독한 환경에 내던져져 봐야 정신차릴듯ㅜ
평상시엔 무던하게 사는데 간절하게 뭔가 하는사람들 보면 오히려 저렇게 뭔갈 할수있다는거 자체가 부럽고 자책하게됨ㅠㅠ
겉으론 스스로만족하면되지! 하다가도 '나는 왜 저렇게 못하지?' 하는 내면의 소리..
근데 쓰다보니까 그냥 제가 최대한의 노력을 안하는걸 스스로 만족하면 된다면서 자기합리화하고있는것 같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