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쟁이파이터 [877577] · MS 2019 · 쪽지

2019-11-02 18:32:52
조회수 809

상해 수학여행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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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흐름대로 쓸꺼임

가져간 돈:800위안

여행기간 4일

1일차: 동방명주+자동차박물관+와이탄

2일차: 상해사범대학위안부박물관+남경로+상해박물관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신천지+예원(상해옛거리)

3일차: 루쉰공원(구 홍커우공원)+디즈니랜드

4일차: 잡화점+귀국

호텔 : 위즈덤 로즈 (5성)이라는데 ㅂㄹ)

1일차 

3시에 일어나서 1군은 바로 가고 2군은 6시에 인천공항감 

상해에 오자마자 느낀점

-미세먼지 시발

-오 크다

-나무 오지게 심음 근데 왜....

-담배 엄청 핌

-자전거+오토바이 많다

일단 자동차 박물관을 제일 먼저 갔나 그럴꺼다 사회주의라면서 개인 소유의 자동차 박물관이라니...끔찍한 혼종이다 ㅋㅋㅋ

다임러-벤츠 최초의 자동차부터 최근 자동차까지 200여 대의 자동차가 있다 중국 차도 있는데 외관상으론 국내산이나 외제차랑 비교할 가치가 있어보인다 온갖 구형 차가 있는데 보존상태가 ㅆㅅㅌㅊ다  

그 다음 동방명주

일단 동방명주 크고 우람하다 엘베 타고 올라가면 강화유리 바닥으로 된 곳을 볼 수 있는데 중국인들이 ㅈㄴ 쿵쾅거려도 안깨진다 안심하고 사진찍자 여기서 사진 이쁘게 찍고 싶으면 단체로 발 사진을 찍어보고 온갖 관종포즈를 취해보자

동방명주 다음에 와이탄(외탄)을 갔는데 야경이 참이다. 사진 많이 찍으시고 단체사진 찍기 정말 좋다 긴 말 안한다 찍어라 남는건 사진뿐이다

2일차

상해사범대 위안부박물관을 갔다 위안부들이 어떻게 일제에 유린당했는지 알 수 있다 난 여기서 200위안 질러서 위안부 보고서 격의 책 샀다 이거 때문에 현지식 많이 못먹었는데 아쉽지 않다 

남경로: 아이러브상하이 못찾음 ㅅㅂ

상해박물관:중뽕이 가득찬 유물을 볼 수 있다 아는만큼 보이는데 보닌은 아는게 없다.. 다만 은화 엄청 많길래 은본위제가 떠올랐을 뿐이다

아참 여기서 현대청운고 학생들을 봤다 남고 긱사에서 갖혀 살다 오랜만에 또래 여자 애들 봐서 신기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성지순례했다 임시정부청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건 정말 큰 영광이다

다만 내부촬영은 불가능하다

신천지:상해의 찐 부자동네 ㅅㅂ 아이스크림이  한입이면 후루룩할게 58위안이노;;

예원:야경이 정말 이쁘다 현지식 많이 먹을 수 있다 쓸데없는게 많이 팔아서 잘못하면 흑우 될 수 있다. 길 잃기도 쉽다 조심하자. 아 예원에 개쩌는 장난감 피규어 가게 있는데 개쩐다.

예원 조금만 벗어나면 빈민가가 보이는데 잡상인이 어그로 ㅈㄴ 끈다. 빈민가 보면서 중국 특히 상해의 양극화를 실감할 수 있다. 위에 올려다 보면 상하이타워가 있는데 눈 앞에는 빈민가 아 ㅋㅋ 사회주의라며 ㅋㅋ

3일차

루신공원: 구 홍커우 공원, 여기서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볼 수 있다 기념관 내부엔 윤 의사의 흉상과 그에 관한 다양한 역사적 자료들을 볼 수 있다 공원 자체도 꽤 이뻐서 사진찍기 좋다.

디즈니랜드:아 ㅋㅋ 교장이 원래 안보내려 했다는데 ㅋㅋ 학년부장쌤이 공산권국가에서 엔터테인먼트산업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느끼게 하기 위해 일정에 추가시킴 ㅋㅋ:

경험한 기구,행사: 트론, 토이스토리 (바이킹)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청룡열차 하위호환), 케리비안의 해적,이상한나라의 앨리스, 할로윈 퍼레이드, 불꽃축제 

하나하나 한줄평하자면

트론: 이거 타려면 개빨리 뛰어가서 타야함 줄 ㅈㄴ길음 속도감 ㅈ됨 근데 하강하는게 ㅂㄹ 없어서 의외로 노잼일수 있는데 아무튼 속도감 하나는 ㄱㅆㅆㅆㅆㅆㅆㅅㅌㅊ임

토이스토리 바이킹: 애버랜드 상위호환 속도감 ㅆㅆㅅㅌㅊ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ㅈㅈㅈㅈㅈ노잼 줄은 트론만큼 길고 실제론 청룡열차 하위호환임 팔짱끼고 근엄한 자세로 탐 

케리비안의 해적:그래픽이랑 구성 ㄱㅆㅅㅌㅊ 영화 한 편 본 거 같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정원인데 사진찍기 좋음

할로윈 퍼레이드: 퍼레이든데 디즈니 캐릭터가 나옴 이거 직관하려면 대기 오지게 타야함

불꽃쇼: ㄱㅆㅆㅆㅅㅌㅊ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못담는 퀄리티 눈에 양보하세요 ㅠㅠ 어릴적 동심을 되찾을 수 있음 다만 이것도 직관 힘듦 나중에 여친 사귀면 보러가야지 ㅎㅎ(행복회로 풀가동^^!)

4일차

잡화점에서 물건 사라 시간 줬는데 상품 질 ㅆㅎㅌㅊ 그나마 살 만한건 차  뿐 짝퉁 ㅈㄴ 많음 ㅋㅋ

ck가 아니라 ok gucci가 아니라 gccui ㅋㅋ

귀국 후 느낀점: 한국 살기 ㅈㄴ 좋네 ^^

tmi: 담배를 ㅈㄴ 피고 미세먼지때문에 냄새가 상당히 ㅈ같다 / 좀 덥다 / 얘네 영어 잘 알아듣는다/현지식 ㅂㄹ다 짜장짬뽕탕수육 기대하지 말고..  음식맛은 나쁘진 않은데 한국정서와 많이 다르다/건물 삐까뻔쩍하게 짓는데 강박증 있는거 같다/ 나무를 진짜 많이 심는다 이건 과거 조계지 시절부터 내려오던 풍습인데 언뜻 보면  인위적으로 심은 거 같아서 놀랍다/ 디즈니랜드 새치기 씹오진다 일행과 왔다면 인간 벽을 만들어 방어하자/아 ㅋㅋ 불꽃쇼 할 때 중국 여중생쟝한테 영어로 말 걸었는데 어버버함 ㅠㅠ 영어를 모르나보다 ㅠㅠ/디즈니랜드 패스트패쓰 좋다 다만 안써도 5개정도는 탈 수 있다/ 코카콜라 길거리에서 판다/ 대체적으로 중국인들은 못생겼다 길거리에서 예쁘거나 잘생긴 사람이 보이는데 신천지가 아니면 거의 한국인 관광객이다라/동방명주에서 중년 관광객 아조시들이 우리 학교를 알아보네?? 신기/물맛이 여긴 안좋다.../ 예원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되는 장소더라/진마오 타워가 일본인건가? 그렇게 들었는데 그거 때문에 중국인들 빡쳐서 상하이 타워 세웠다는데 ㅋㅋ/여기 라면  사지마라 조리법도 특이하고 맛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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