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수능잘봐야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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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걍 ㅈㄴ쪽팔리자나 친척들 다 아는데..
2. 처음에 시작할때 아버지 어머니가 엄청 말리셨음.
그 때의 그 불쾌감을 잊을 수가 없음
할수있다는 걸 보여드려야됨(아 이래놓고 맨날 집가면 폰 쳐하죠 네네)
3. 그냥 전적대는 못가겟어
현역 6평뽕의 기운이 아직도 몸에 배어잇음
그땐 서성한 상경스나이핑에 중경외시 상경 가능권이랬는데..
4. 내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당당해야됨
걔도 재수하고 나도 반수하면서 서로 페매도 자주했는데
자꾸 문득문득 걔가 나보다 대학 잘가면 개는 내 주위로 안올수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없잖아 잇음
5. 아는 형한테 미안함
이 형이 본인이 전공의?? 쨋든 엄청 바쁜데도 내가 힘들어하면 매번 위로해준 형임
"공부는 평균을 올리고 편차를 줄이는거다. 항상 최악의 확률은 존재한다. 그런거 신경쓰지말고 평균을 올리고 편차를 줄이는데 집중해"
라고 말한 그 형아임.
중간에 독재 휴가때 올라갔는데도 거의 다 내주시려는거 보고 진짜 이 형 봐서라도 공부 빡세게 해야할거 같다 이생각함
6. 내 스스로의 인생에 관하여
어쩌면 20살이면 다른 애들처럼 적당히 대학가서 나도 캠퍼스라이프 살 수 있었음. 그리고 그냥 다니려고도 했고
근데 6개월을 투자하면서 적어도 인생의 말미에서 아 20살때 진짜 치열하게 살았다.
난 후회하지 않는다. 이런 생각이 들게끔 하고싶음. 결과가 좋으면 당연히 그렇고
혹여 그렇지 않더라도 남은 20일 만큼은 이런 말이 단순히 말에 그치지 않도록 해야겠지
걍 퇴근 20분 남았는데 현타와서 끄적해봐요 ㅇㅇ
팔로우도 좀 늘어서 내가 어떤사람인지도 표현하고 싶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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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이 합격수기의 초석이 되겠네요
제발제발재발제발
4번 ㅆㄱㅁ
아니 좋아하는 사람은 있을수도 있지..
그리고 걔가 나보다 공부 잘한다니까 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