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준비하면서 중요한건 남은시간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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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수능을 제대로 준비해본적없고 수시로 대학을 갔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과외경험이 있고 많은 학생들을 만나봤습니다.
그중에 만났던 a라는 학생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고싶어요
수능을 2달도 안남긴 약50일? 40일? 남긴 시기에 과외신청이 들어왔더군요
이제 수능을 준비한다며 당연히 내년 시험일줄알았던 그학생이 올해 꼭 대학을 가야한다며
열심히 할 자신있으니 질문만 받아달라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올해는 모의고사 느낌으로 보고
내년을 준비하자 했더니 그 학생이 하는 말이 '남들했던거 남은기간동안 다하면 되는거아니에요?'
이말을 듣고 머리가 띵했네요 실제로 그학생은 자기 목표 달성하고 인서울 상위권대학 잘다니고있습니다.
수능준비하면 당연히 해야할 기출풀이 개념학습 그학생은 50일동안 다했습니다
개념인강듣고 기출풀고 필요하면 심화인강듣고 물론 수학은 인강들을 시간이 부족해서 제가 그때그때 채워줬지만
제가 하고싶은 말의 핵심은 기적이란 없다는거에요 몇일이 남았던 남들 했던거 다하면 되는거에요
n일의 기적을 생각하지말고 n일동안 수험생으로서 할일을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럼 어느새 목표에 도달해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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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보고 마음을 고쳤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제 과외생한테 오늘 해준말이네요~
열심히 해야겠네요 늦은만큼..
이거맛다 성적 훅 오르는 애들 읻다
국어 칼럼글 잘읽었습니다, 옛날에 좋아요 눌렀던 글의 작성자분이 댓글달아주시다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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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흐름대로 쓴 글을 기억하시다니 부끄럽습니다 ㄷㄷ본문 중 '기적이란 없다' 이 말 너무 마음에 드네요. 대부분의 '기적'처럼 보이는 건 수많은 필연들의 결과라는 점, 저도 동의합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일찍 재수를 시작하기는 했지만, 공부방향이 좀 이상했어서 성적 더럽게 안나왔는데
이걸 9평 끝나고 알았....어요...ㅎㅎ..... 진짜 열심히만 살았지 방향은 별로 고민 안 했던 게 너무 후회스럽고..ㅠㅠㅠ 진짜 짜증나고 서럽긴 했지만 포기는 안 하고 있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힘들 때마다 찾아와서 볼게요!
맞네 시발 달려야지
30일의 전사 출발
ㅋㅋㅋㅋ30일의 기사 갑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말일수도 있는데
되게 담담하게 위로처럼 글을 잘 풀어내시는것 같아요 !
감사합니다 잘 읽고가요 ㅎㅎ
문과면 가능
아이큐 자기 키보다 크면 가능
흠,,
오늘 갑자기 현타와서 내년에도 이러고 있어야 했는데 다시 자극 받고 갑니다
크킄,, [나]에게 '5주 전사' 전직을 "허락"한다
5주전사 출격 크킄
근데 그 과외 받기 전 기준 가장 최근a학생 등급이 어케됬나요
(feat.오르비식 노베)
??? : a학생은 2등급 노베였는데 1컷 받고 인서울 상위권 갔습니다 ^^
앗 아아...
렬루 문과면 가능ㅋㅋ
정말 감사합니다. 제 위치가 어디에 있건 저게 맞는 말이네요
솔직히 12시간 순공찍고 이런 거 별로 소용없음. 굳이 혼신의 힘을 쏟아부어서 공부해야만 성적이 오르는게 아님. 쉬고 싶을 땐 좀 쉬는 것도 중요함. 시간이 중요한 건 확실히 아닌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