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문논술 자료 및 꿀팁 (by 최은식T)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4839049
논리평면 실전훈련 - 가톨릭대 2019 인문 1번 - 가치추론.pdf
논리평면 실전훈련 - 가톨릭대 2019 인문 2번 - 가치추론.pdf
논리평면 실전훈련 - 가톨릭대 2019 인문 3번 - 가치추론(종합).pdf
논리평면 실전훈련 - 가톨릭대 2018 인문 1번 - 사실추론.pdf
논리평면 실전훈련 - 가톨릭대 2018 인문 2번 - 종합(가치추론) E20.pdf
논리평면 실전훈련 - 가톨릭대 2018 인문 3번 - 비교, 종합(사실추론) E20.pdf
논리평면 압축훈련 개념.pdf
안녕하세용 이투스 인문논술 최은식입니당!
가톨릭대 대비를 위해 마지막까지 열심히 준비하고 계씨는 여러분들을 위해 점검할 수 있는 자료를 풀어봅니당 :)
2019기출, 2018기출 해설지입니다. 그리고 관련 유형들에 대한 개념 압축 교재입니다~!
가톨릭대는 주로 적용추론(설명하시오. 분석하시오. 비판하시오. 평가하시오.)을 중심으로 출제가 되고,
간혹 비교나 논쟁 유형이 나오는 정도이므로, 위 4개 유형 중심으로 점검을 하시면 되는데,
독해가 매우 어렵다거나 복잡한 문제가 나오는 그런 학교는 아니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문제로 최근 기출 인문계열 1번 문제를 살펴보도록 할게요~ 가치추론(연역추론) 문제입니다.
위는 제가 첨부해 드린 해설지 중 일부입니다.
논제에서 (가)의 화자가 비판하는 문화 상대주의가 무엇인지 서술하고,
이를 바탕으로(기준으로) (나)와 (다)를 분석하라고 요구했지요.
(가)는 추론의 기준인데, 그 내용이 무언가를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가치판단이라는 것을 논제가 알려주고 있어요.
그러니 가치판단이 주제의식인 (가)에게 (나)와 (다)를 분석하라고 했으니,
아마도 (가)는 (나)와 (다)에 대해 싫거나 좋다고 말을 하겠지요. 그래서 가치추론이라고 볼 수 있는 겁니다.
그러면 이제 논제의 초점에 맞춰서 기준 제시문인 (가)를 독해를 해야 합니다.
(가)는 누군가를 좋아하거나 싫어할 테니,
"(가): P에 대해 Q하면 좋다/나쁘다"는 방식으로 정리를 해봅니다.
위의 해설을 보니, (가)는 "보편적 가치를 지키지 않으면 안 좋은 거야~!"라고 주장하고 있네요.
그러면 이 기준을 갖고 (나)와 (다)가 이걸 지키는지 보러 갑니다.
즉, 대상 제시문을 독해할 때는 기준이 남긴 메세지와의 관련성을 늘 염두에 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영 엉뚱한 부분을 잡아서 쓸 수도 있어요. 추론에 꼭 필요한 부분을 골라내야 합니다.
그렇게해서 (나)는 신부를 폭행하는 관습이 있고,
(다)는 시신을 독수리를 통해 처리하는 장례 문화가 있다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이렇게 파악된 내용이 대상 제시문의 핵심입니다.
즉, 대상 제시문의 내용 중에서, 기준 제시문이 관심을 두고 있는 부분을 잡아내는 겁니다.
연역추론에서 '소전제'를 잡아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다음에는 대상 제시문의 핵심(소전제)에 대해 기준이 뭐라고 판단할지 봐야 합니다.
(나)에 대해서는 사람을 폭행한 것은 인간 존엄성과 같은 보편적 가치를 훼손했으니 잘못됐다고 말할 것이고,
(다)에 대해서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훼손했다고까지는 보기는 어려우니 인정할 수 있는 문화라고 말할 겁니다.
그러면 이제 정답을 잘 찾은 겁니다.
그런데 내용적 정답을 잘 찾아도
이걸 어떻게 전개시킬지 감이 없으면 또 합격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항상 '표준전개'라고 해서 유형마다 어떻게 전개하는 표준적으로 좋은지에 대해 얘기를 해주는데,
지금과 같은 가치추론의 경우는
하나의 기준으로 두 개의 대상에 대한 판단을 하고 있으니,
기준을 먼저 설정하고, 그 다음에 대상에 적용하는 문단을 배치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물론, 전개방식은 결국 잘 이해가 되고 효율적이면 뭐든 좋습니다.
표준전개를 정해주는 이유는 '최소한의 기준'이라도 있어야,
이걸 기반으로 쓰든, 이걸 기반으로 논제의 세부사항에 맞춰서 변용을 하든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썡으로 떠올려서 설계하는 건 정말 어렵거든요... :(
암튼 그래서 결국 위 문제에 대해 설계된 개요의 구조는
1문단[기준 (가) 요약]
핵심:
상술:
2문단[(나) 적용]
주장(결론):
대상(소전제):
해석(상세한 추론):
이렇게 나옵니다.(적용추론의 표준전개A입니다.)
논증에 필요한 내용적 요소들을 '쓰기 편하고, 읽기 편하고, 두괄식으로, 효율적으로' 배치한 전개방식 샘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에 우리가 독해한 내용을 넣으면 됩니다.
그 결과가 위에서 보시는 예시답안입니다. 제가 바로 위에서 설명드린 글의 구조(표준전개)를 하나하나 떠올려 보면서 위에 예시답안에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살펴보시면 구조가 느껴지실 겁니다.
이렇게 해설을 간단히 보여드린 이유는
가톨릭대에서 저런 식의 유형(적용추론)이 많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제시문의 소재나 주제는 매번 달라지지만,
유형과 조건은 비슷하게 나오는 게 논술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직전에 연습해야 할 것은 다른 게 아니라,
반복되는 문제의 조건에 대해 각각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정리해 보고 연습해 보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 적용추론의 기본적 개념은
홍익대, 시립대, 연세대, 중앙대, 성균관대 등 대부분의 학교에서 적용되는 개념입니다.
뭐 더 복잡한 공식이나 내용으로 풀이하시는 분도 있지만,
공식이 세부적일수록 적용 범위가 제한됩니다.
저는 교과서 수준에서 소개되는 논리학(고등학교 논리학 교과서가 있어요 신기하죠 ㅎㅎ) 수준에서
가장 간명하고 범용성이 넓은 기본 원리를 정리해서
몇 가지의 기본 원리로 모든 문제를 체계적으로 풀어내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래야 적은 수의 도구를 숙달해서, 모든 문제에 유연하면서도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니까요~!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했던 친구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솔직한 마음으로, 논리평면과 표준전개라는 최강의 도구를 만들어냈는데, (제가 맹글엇지만 정말 최강이라고 생각해요... 히^^;ㅋㅋ)
잘 알려지지 않은 게 속상하여^^ㅋㅋ 추억의 고향인 오르비에서라도 널리 알려보고 싶어요 :)
글 쓴 김에 수만휘에도 올려볼까 생각도 하지만요 히힝...
당장 시험인 홍익대 시립대 친구들 혹시 서운해 하진 않겠지여...? 암튼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마워용!
앞으로 얼마 안남았지만, 짬을 내서 글 자주 쓸게영!
궁금한 거 있으시면 댓글로 물어봐주시고, 좋아요(?) 한 번씩 눌러주세요~ 괜히 어른되고 와서 강사로서 글 쓰니까 뭔가 조심스러움이 계속 있어서, 사실 몇 개월 동안 망설였거든여^^;;ㅋㅋ 은근(?) 소심쟁이라... ㅎㅎ 암튼 화팅입니당^^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오늘은 자기 질문할 것도 없는데 거기 시끄럽다고 그냥 안간데 난 뭐 같이...
-
근데 전체적으로 빡빡하네여 통합 교육 대두라 문법 문학 비문학 작문 계속 튀어나오니 풀면서 빡빡했음
-
걍 6모 전까지 딴 공부 안하고 거의 수학만하는거 어떰 2
수학이 진짜 제일 급한데 아 사문런해서 사문 개념만 좀 하고 이동시간엔 어차피 공부...
-
스타팅 블록 수2는 별로 배워가는 느낌이 없는데.. 11
8강까지 들었는데 지금까진 뉴런 하위호환 느낌임 수1을 들어봐야 되는 것인가
-
단원별 n제는 드릴 정도만 하고 걍 서킷 브릿지 지인선 이런것만 풀고싶음......
-
서울대 카이스트 학생들 그리고 포공 연공 고공에서는 최상위권 학생 뿐임
-
킬캠보다 어렵다는 최근 실모들보다 옛날 킬캠에서 더 많이 박살남 ㅋㅋㅋㅋㅌ
-
근데요 2
게이는 아닌데 차은우랑 사귈래 하면 사귈듯
-
흠 여기만 타겟팅하는데 뭐가 문제지
-
지들 듣던 강사의견이랑 다르면 또 댓글로 ㅈㄴ 야랄할게 눈에 선해서 이건 그냥 클로즈할까 생각된다
-
밖에 비온다 0
비 멈추면 날씨 좋아지겠지~ 택시 탔는데 계속 콧물 훌쩍훌쩍 거리니까 기사님이 왜...
-
잇올 퇴근 완 2
기분이좋군
-
생윤 윤사 재밌다고 철학과 오는 것이 맞는가 - 눈덩이의 중간고사 준비 서양근대철학 입문편 0
*이 글은 필자의 뇌피셜과 드립이 난무하는 글입니다. 설명을 위해서라면 교육 과정의...
-
스카 양도 0
해봄? 한 달 남았는데 친구한테 팔아야되나
-
아직 경우의 수 - 확률에서 헤매는중 .. 감 잡으려면 기출을 좀 풀어봐야하나
-
해병대 군수 1
여기 해병대에서 군수 해보신 분 계신가요? 물론 힘들걸 알고 있지만 궁금하네요
-
이 문제 처음 풀때 지수개념을 몰라서 못푼게 아니고 마지막에 조건해석을 걍 못했음...
-
뭐먹지 2
뭐먹지 뭐먹지 뭐먹지 뭐먹지 뭐먹지 뭐먹지
-
점메추 8
국밥빼고
-
주대 0
의식질양수
-
수특 개풀기싫다 3
사인값이 계속 1 넘어가길래 답지봤는데 문제오류네 이럴거면 그냥 연계 안했음 좋겠다
-
흐흐 6
다들 맛점하세요 ㅎㅎ 전 헬스장 흐흐
-
너무배고파서 6
감자 L 시켯다가 후회하다. 햄버거도 다 못먹음 감자 때문에 개배부르다 이제 가서 공부해야지
-
쌍사러 동사 세사 한바퀴는 다 돌았는데 둘 다 만점이 목표거든요 어떤분이...
-
ㅇㅇ?
-
비가오지말라해
-
야 너 4
화이팅해
-
3모 84 (미적 30번 틀 찍맞없음 ) 이었는데 미적은 올해 처음하는데요 저같은...
-
나 내가 못해서 행사 펑크낸거지 뭐 ㅠㅠ 누굴 탓하겠니 ㅠㅠ 허 ㅠㅠ 지방발령...
-
이것은 한국 우주항공청에서 2045년 화성탐사를 목표로 하는데요. 성공하길 빕니다.
-
へうん 2
♥︎
-
말로 생각하는 순간 이미 그 순간은 지나쳐버린것 그 순간, 그 생각 자체를 온전히 그대로 느껴야함
-
가게에서 혼밥 첨해봐 10
떨린다 휴게실에 사람 넘 많아서 롯데리아 머그러 왔는데 떨린다 너무 헙
-
어느 곳에도 마음을 두지 마라
-
비가 싫다 0
싫으면서도 언어의 정원같음
-
해적왕인거야
-
아 개좆됏네 3
내 인생 가장 못본시험인데
-
수학과외구합니다 2
수학과외구합니다!!!
-
2025학년도 을지대 입시결과(수시, 정시_의대 포함) 0
2025학년도 을지대 입시결과(수시, 정시_의.. : 네이버블로그
-
우일신(又日新) 파본형 월간 N제 1월호 :...
-
전공 중간고사 후기 13
-
요즘 지구 1
아때요?? 지엽 많고 등급 따기 많이 어렵나요??? 현역 때 지구 하구 재수때 사탐...
-
정승제 ebs 확통 수능특강 강의로 개념배워도 됨? 1
확통 노베인데
-
레어사야됨
-
유튜브 1도 안보고 바로 랭겜간다
-
1kg임

논술은 누구나 최은식수강생이구나? ㅎㅎ 누구야 ㅎㅎ 질답 게시판으로 와서 누군지 얘기 좀 해줘~궁금해

들켰^^ㅎㅎ
언제든 오셔서 활발하게 활동해주세요 ㅠㅠ
쌤 글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많이 배우고 있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