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정말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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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를 하고 나오는데 병원 옆에 있는 중학교 앞에 어떤 분이 팻말을 들고 서 있더군요.
'듣기 평가 중 조용히 해 주세요.'
그러고보니 오늘 (이제는 어제)가 수능 날이라는 걸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수능을 친 게 10년 전, 마지막으로 수능을 친 게 8년 전이나 되었네요.
그 땐 수능만 잘 치면, 좋은 대학만 잘 가면 모든 고민이 다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그 때보다 공부하느라 머리는 아프고
거기에 일까지 하느라 기운은 다 빠지는 어느덧 20대 말에서 30대 초입으로 향하는 나이가 되어 버렸네요.
어느 새 넋두리가 되어 버렸지만...
수능 쳤을 당시에는 수능이 정말 진저리나게 싫었지만 어느 새 그 때가 추억이 되어버린 나이가 되니 감회가 좀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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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렇다고 수능을 다시 보고 싶지는 않지요 ㅋㅋ
정말 공감됩니다. 수능 공부할 때가 지금보다 훨씬 마음이 편했던 것 같네요...공부할 적에는 이것만 끝나면 내 세상이 올 것 같았는데....
어느덧 저도 수능친지가 7년이 지났네요..^^
삼수 정시로 샤의 뚫으셨던 거예요? 고3 재수땐 어느정도셨는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