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댕댕이 [828538]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19-09-22 10: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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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공학과가 좋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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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취감이 높음.


어디 저 멀리 시골갔다가 서울가봐라. 모두가 토목의 작품이다. 특히 시공으로 진출한다면 나날이 지어지는 사회기반시설을 바라보며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 지금의 인서울, 수도권, 광역시, 도청소재지 등 인프라 만들어준게 토목이다. (짤은 간척해서 만든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2. 남초근무환경


나는 잘 모르겠는데 여초 근무환경이 일하기 힘들다는 글을 좀 봤더니 느끼는게 있어서 적어봄. 



3. 수많은 공공기관


토목은 사회인프라를 건설 및 유지보수하는 학과인 만큼 국책사업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학과이다.


따라서 공공기관에서 많이 필요로 하므로 도로공사, LH, LX, 농어촌공사, KORAIL, 철도시설공단, 수자원공사, 공항공사, 항만공사, 도로교통공단 등 주류로 하는 공기업이 많고 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같은 타 공기업에서도 토목은 뽑는다.



4. 수많은 공채인원


2019년 9급 지방 토목직 기준 2000명에 가까운 인원을 채용했고 측량을 전문으로 하는 지적직과 합치면 2400명이 넘는다.


이는 공무원에서 행정직 다음으로 많은 인원이고 (2등) 인원이 많은 만큼 승진에도 유리하다.


공무원은 9급만 많은 것이 아니니.. 7급도 당연히 많이 뽑는 편에 속하고 5급은 매년 10명 이상씩은 채용한다.  (기술직 1등)


5. 비교적 적은 경쟁상대


요즘 대학들도 보면 알겠지만 토목 단독으로 100명 넘는 대학이 거의 없다. 내가 아는 걸로는 충북대 토목공학부가 110명이 좀 넘는데 얘 제외하고는 토목만으로 100명 넘는 대학이 없음.


대다수가 토목+환경 or 건축+토목+환경 or 건축+도시+토목+환경으로 묶어서 뽑아도 100명 이상을 선발하는 대학이 거의 없음.


전화기와 비교하면 거의 반토막수준인데 여기에 탈토하는 어리석은 인원까지 합치면 경쟁상대가 정말 타과에 비하면 적다.




6. 다양한 전공분야


토목에는 기본적으로 측량학, 수공학, 구조공학, 지반공학, 건설경영의 5가지 전공이 있고 종합토목인을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학부생 때 기본적으로 얘네는 다 배운다.


거기다가 토목에서 빠져나와서 만들어진 학과가 환경공학과, 공간정보공학과 등이 있는데 토목에서 특정 전공을 빼서 학과를 만들정도면 그만큼 배우는 학문이 많고 많이 쓰인다는 뜻이 아닐까?


재료공학만 해도 고분자, 섬유, 세라믹, 금속 등 세부적으로 나누는데 우리도 그처럼 전공분야가 많으니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이 가능함.



7. 높은 페이


대기업 건설사에 입사하여 중동건설과 같은 해외건설로 나아가면 몸과 마음은 고생하겠지만 자신의 페이에서 적게는 1.5배 많게는 2배까지도 돈을 벌 수 있다.



8. 생각보다 높은 취업률


대충 좀 좋다고 생각되는 대학에서 평균적으로 60~80%의 취업률을 보이며 취업의 질이 높아 타과에 비해 낮은 입결에도 상당한 가성비를 보이고 있다.


9. 뛰어난 성적 가성비


토목공학과는 압도적으로 좋음에도 불구하고 이름 하나때문에 낮은 학과에 속해있다. 


이 때문에 전화기가 더 높은 성적으로 낮은대학에 가성비 떨어지게 입학하는 반면, 토목은 애초에 애들이 이름만 보고 안쓰기 때문에 1급에서 2급정도 더 높은 대학을 쓸 수 있다. (전화기와 비교하면)


대충 더 많이 있는데 생각나면 적어봄.



토목갤 념글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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