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퓨마 호롱이의 1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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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생명이 4시간 30분의 자유를 만끽하고 생명을 빼앗긴 날입니다 같이 살던 다른 퓨마는 10개월이 넘게 정형행동을 보이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고요
전 그 날 이후로 매일 생각합니다
한 생명이 빛을 잃었고 시간이 흘렀고 무엇이 변했는가
그 사이 동물들은 조금이라도 더 편안해졌고 존중을 받고 있는가
매일 저 혼자 하는 고민을 오늘은 이 글을 보신 여러분도 아주 잠깐이라도 같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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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일거라고 생각도 못한 부분에서 까이니 당황 그래도 지구는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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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과민성대장증후군 있어서 배변이 규칙적이지 못한데 지금 2일째 화장실 못갔는데...
헐 벌써 일년지났나보네..
시간 존나빠르다 미친
저도 자유좀
동물원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동물들은 무슨 죄가 있나요 ㅠㅠ 호롱이 그렇게 사살하고 박제한다는 말 들었을때 인간은 정말 사악하구나 싶었어요
사람의 이기심이 호롱이를 죽였다고 생각해요 전...동물원 정말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게 된 큰 이유고요 그 전에도 동물원에 갇힌 동물들은 ADHD,자폐증상,정형 행동을 보인다는 글을 읽은 후 막연히 동물원 나쁘다고 생각했었누데 저 사건 겪은 후로는..

아프거나 야생활동이 불가한 개체들 돌보는 용도만 제외하고 인간의 유희를 위한 동물원 수족관은 없어져야한다고 생각해요 ㅠ나이가 들면 들수록 어떻게 사람은 이렇게까지 이기적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돼요... 어릴 땐 수족관 동물원에 가면 내가 좋아하는 동물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그 동물들은 동물원에 없다는 걸 너무 늦게 안 것 같아요

맞아요 앞으로 좀 더 괜찮은 어른으로 성장해서 이런부분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어요. 그럴려면 더 도 열심히 노력해야겠지만요..저도 동물을 오락의 대상으로만 여기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동물원도 자본주의 논리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 안타까워요ㅠ

저도 슬프네요SHERLOOK님도 참 따뜻한 분이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