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ke [696501]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9-09-17 22:45:01
조회수 17,343

이다지 말레이 연방 오개념.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4650267

Q&A 게시판에 질문 올리려다가 그럴 필요 없어서


오르비에 바로 글 올립니다. 이유는 글을 읽어보시면 납득하실겁니다.


댓글에 특정인에 대한 무분별한 비방은 삼가해주십쇼.


본문과 관련 없는 외모등과 관련된 불필요한 언사를 할 경우에는 


캡처해서 이다지씨에게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오르비 유저 분들 뿐만 아니라 많은 수험생 분들이


해당 강사를 비롯한 역사 수험시장의 실태를 고발하고자 


인터넷이라는 공간에 글을 기고합니다.



이다지 당해 복습교재 125 페이지


본 개념교재에도 동일하게 서술. 확인 결과 작년 교재에도 동일하게 서술.


오개념 내용 : 미얀마는 영국령 말레이 연방이었다.


결론 : 미얀마는 영국령 말레이 연방이 아닌 영국령 인도제국 소속


올해 개념 강의에서는 현재 확인한 바로는 영국의 식민지라고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해당 내용에 대해 간략히 소개합니다.




일단 영국은 미얀마에 있던 꼰바웅 왕조를 19세기 1세기 조금 안되는 시간동안


점진적으로 전쟁을 통해 점령해서 1886년에 공식적으로 인도 제국에 편입 시킵니다.


추후에는 버마를 1935년에 발의된 인도 통치 개선법(여러분이 배우는거랑 다른 내용입니다.)을 통해


1937년에 인도 제국에서 분리시켜 영국령으로 독립적으로 식민통치합니다.


오해할 수 있는게 인도 제국 총독이 1937년부터 겸임해서 인도 제국 & 버마 총독의 지위로


부임하는데 독자적인 기관을 두어 분리하여 통치했습니다.


영국 식민지가 독특한 양상이 많은게 직접통치 간접통치 동인도 회사등을 경유하고


이래서 좀 헷갈리는게 있어요.




어떤 분은 이렇게 직접 교과서 사진까지 올렸는데


나는 도대체 이 양반들이 맨날 뭔 자신감으로 교과서 올려줘도


 저들 답변의 근거는 교과서 연계교재를 근거로 한다는


진짜 개 뭣도 안되는 헛소리를 도대체 간에 왜 진짜 해대는건지 도저히 진짜 정말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


그냥 진짜 하지 마세요. 제발 그럴려고 학생들 돈 내는거 아니에요.


그렇게 조교들 질답하고 강의하라고 당신들 우리가 돈 내고 보는거 아니라고요.


참고로 수특 129페이지에도 동일하게 나와있습니다.






말레이 연방까지 크게 보아서 영국령 인도 안에 들어 갈 수 있다는데 납득하기 힘듭니다.


크게 보아 영 연방에 속한다면 모를까요.


영국이 인도 통치 개선법인도 제국은 매우 엄밀히 따지면 독립국입니다.


물론 여전히 인도 내 제후들의 자치를 인정해주고 있고


이를 형식적으로 유지하기 위하여


빅토리아 여왕이 인도 통치 개선법에 따라 인도의 수장을 '겸임'하는겁니다.


연계교재와 교과서에서 모두 '겸임한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Her Majesty Victoria, by the Grace of God, of the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Ireland Queen, Defender of the Faith, Empress of India 


당시 빅토리아의 칭호를 보면 '인도의 황제'의 칭호를 내리고 이에 대한 훈장을 하사합니다.


물론 실질적으로는 당연히 영국 식민지죠. 그냥 그 입지가 특이하단겁니다. 오해 없으시길!



교학사 교과서 발췌.

근데 그 




미얀마는 영국과의 오랜 전쟁 끝에 꼰바웅 왕조를 몰아 내고 인도 제국에 공식적으로 편입시켜


이 정도 했으면 충분히 앵글로-버마 전쟁 사료로 주고 대충 문제로 때려 박을 수도 있단겁니다.


수능날 뭐가 안 나올지 도대체 그 누가 감히 주제 넘게 이런 식으로 예상한단 말입니까?



나오기 힘든 내용이라는건 알겠다 이겁니다.


근데 무슨 되도 않는 자신감으로 수능 1주 정도 앞두고서 학생한테


그런 책임지지도 못할 소리를 하는건지 이해를 못하겠군요.


이다지 연구실 산하 조교들의 답변은 확인된 바


최소 작년부터 수험생들에게 위와 같은


말도 안되는 엉터리 답변으로 질문들을 일축하고 있습니다.


이제 뭐 밥 먹는거보다 익숙한 일인거 같습니다.



이 문제는 뭐 나올거라 생각하고 나왔습니까?


과거 교육과정 한국사는요?


9급 공무원 한국사 요즘 매번 난리였습니다.


역사 시험은 막말로 어떻게 낼지 모르는 





그 리스크가 수능날 학생들의 목을 죄여 오는겁니다.


1~2개만 나가도 수시 최저를 못 맞추는거 아닌가


정시에서 어떻게 될려나 불안에 떨게 된단말입니다 이 사람들아.



















이에 대한 내용을 수능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 함축하는 무책임함을 보여줄 정도로


 후안무치한 무지함으로 무장한 집단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이쯤 되면 소비자인 수험생들을 정말 물로 본다고 생각합니다. 전문성 그때 뭘로 운운하냐고 하시는 분들 많았는데


진짜 이 정도 보여드렸는데도 전문성 운운하는거 타박하신는 분들에게는 더 이상 드릴 말이 없습니다.


이제 이쪽 연구실 놈들 한테 진실된 사과와 해명을 요구할 힘도 없고 그럴 생각도 안드네요.


"거 그냥 알아서 걸러들으쇼 형씨." 이러는 양반들에게 뭔 대화를 합니까.


벌써 1년째 사서 고생하고 있는데...정말 이게 쉽지가 않습니다. 벽에다 대고 소리치는 기분일 뿐더러 내가 왜 이런 어줍잖은 놈 하나 가지고 싸우고 앉아 있어야 하나 참 회의감이 들 때가 많습니다. 더군다나 군에 있는지라 신분상 껄끄러운 일이 생기면 골치 아픕니다. 그래서 올해 중순에 제보 왔을 때 글 쓸까 말까 되게 망설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써내려가는 이유는 같은 수험생 동지된 입장에서 이거 공론화 안 시키면이 양반들은 자정적인 움직임을 가져갈 놈들이 아니다. 아는게 이거 밖에 없는 무지렁이가 이렇게라도 여러분께 도움이 되고 싶어 계속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진짜 누누히 말씀 드리지만, 인강 강사는 지식 상아탑의 끝판왕이 절대 아닙니다.


저는 뭐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심지어 저는 학위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신중하게 공부하고 자료 찾습니다. 


우리에게 누려진 이 지식 정보화 시대의 혜택을 제대로 이용합니다.




한 줄의 시는커녕
단 한 권의 소설도 읽은 바 없이
그는 한 평생을 행복하게 살며
많은 돈을 벌었고
높은 자리에 올라
이처럼 훌륭한 비석을 남겼다
그리고 어느 유명한 문인이
그를 기리는 묘비명을 여기에 썼다
비록 이 세상이 잿더미가 된다 해도
불의 뜨거움 굳굳이 견디며
이 묘비는 살아남아
귀중한 사료(使料)가 될 것이니
역사는 도대체 무엇을 기록하며
시인은 어디에 무덤을 남길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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