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3등급 이하, 시간이 부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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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국어를 못하는데 시간 문제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임을 미리 밝힙니다.]
제가 고삼 중하위권 과외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시간이 부족하다" 라고들 합니다.
그러면 제가 무조건 반문하는게
"시간이 많으면" 다맞추냐?
라는거죠.
두달도 안남은 시기, 당신들이 얼마나 점수를 올릴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는 같은 실력에서도 최대한 좋은 점수을 받아내야 합니다.
그걸 위해 제가 아이들에게 시키는게 시간을 재지 말고 풀어봐라.
이유는 간단합니다.
시간이 많아도 또 틀리는건 어짜피 니 실력에 못맞추는 문제.
시간이 많으면 맞출 수 있는건 시간확보만 되면 맞추는 문제.
이걸 구별할 수 있다면 틀릴 문제에서 시간을 아껴서 맞출문제에 쓰자는거죠.
물론 문법틀려오면 공부하라고 합니다. 해서 되는건 해야죠.
어찌됐건 3등급 이하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은 해보세요.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아님말고.
근본적인 독해력이 더 중요하긴 함 킄크
+ 어짜피 틀릴건 어케아냐구요? 님들이 더 잘 알거임.
나는 작년에 그 과학지문 과감히 버렸고 그 근거는 내가 많은 모의고사/비문학 지문을 풀어오면서 열심히 읽고도 자주 틀린게 그런 문제들인것을 확인하고 머릿속에 입력해놔서 가능했던거
+ 단순히 어려워 보인다고 버리라는 것이 아님.
요지는 본인의 약점을 파악하고 극복하면 좋지만 (60일도 안남음) 안되면 맞출만한거나 잘맞춰라 라는 것
+ 닌몇점인데 그런말함?
: 2등급따리임 나도 독해력 상승에 한계를 느끼고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보고 결론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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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시간이 있으면 다맞추지도 못하면서... 당연히 그렇게 연습해야된다고봐요
ㄹㅇ 맨날 시간이 부족하대요
실력이 부족한거지 무슨

하 나도 1등급따린데 과외 몯하는대아뇨 수학하는데 애들이 꼭 쉴때마다 물어보는거라 답은해줘요 제가 계획 짜주고 그런것도 하고있어서
3~5등급 애들이라
도대체 국어는 어케 가르침
작년 수능 1등급인데도 모르겓음
저도 국어를 전담해서 개념을 알려주고 이런게 아니라 애들 문제점 정도 짚어주고 교정해주고 이정도...
국어는 진짜 그 이상을 해주고싶어도 방법을 모르겠더라구요
요즘 국어 추세가 1컷이 80후반~90초반 이라고 가정하면
3~5문제는 틀려도 1등급이 나온다는건데
2등급까지 상위권이라고 포함 하더라도 5문제 이상 틀리는 사람이
시간이 남고 부족하고 따지는게 의미가 없어보임.
시간이 정말 남는게 유의미하려면 시간이 남고도 2개 이하로 틀려야함.
근데 1컷이 80후반~90초반인 평가원 시험에서 2개 틀리고 95점 정도라면
사실상 1프로 안쪽이라
2등급~3등급과 하늘과 땅 차이라고 생각함.
흠 하시고싶은 말씀이...
시간 있다고 전부 다 맞는것 까진 아니더라도 시간있으면 거의 다는 맞출수 있는경우도 많아요... 저도 국어 시간 부족한편인데 작년까지 모평때 시간 부족해서 찍어서 답지 내고 나면 반드시 그자리에서 못푼 지문 풀어봤거든요. 어지간해선 다 맞췄네요.
그정도 실력이시면 제가 이런 말을하는 대상에 포함이 안될것같아요ㅎㅎ... 전 진짜 실력문제인데 그걸 모르는 학생들한테 하고싶은말..
이분이 말하는건 전략적으로 풀어라 같은데..
영어에서도 적용되는거 같던데..
오히려 다맞추는거보다 풀 수있는거 완벽히 풀고 몇개버리고 찍고 기도메타하는게
2등급 그리고 더 나아가서 1등급도 전략적으로 쉽게 찍을 수 있는거 같던데..
물론 그게 쉽지않지만요.
네 그거죠..
왜 대부분 수학은 212930 버리고 영어는 빈칸 버리면서
국어는 그렇게 접근하지 않는건지 쩝
ㅇㅇ 맞을것만 다맞추면됨 저도 수능때 문학 다맞겠다는 보장도못하겠어서 그냥 맞춰야되는건 다맞을수있게 연습하려고요
2등급인데도 시간이 부족 ㅠㅠ
개인적인 생각인데 좀 더 확장해서
꼭 시간 때문 뿐이 아니라 과목 불문하고 수능 시험에서 고정 1등급 이상이 아니면 '맞을 수 있는 걸 다 맞는' 거에 집중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본인 국어 3~4따리였는데 화작문 문학 확실히 다 맞고 비문학 4문제 세트짜리 지문은 아예 보지도 말고 찍자는 방식으로 작년부터 해봤는데 이렇게 한 이후로 1중반~2극초는 꾸준히 나오는 중임. 물론 정말 화작문 문학을 다 맞거나 한 개 실수로 틀리거나 할 정도로 완벽히 해야 되고요. 물론 이 마저도 단기간에 된 건 당연히 아니고.. 이 패턴을 몸에 익히는 데도 시간이 걸리고요.
물론 이건 자기가 판단하는거 같음. 자기가 정말 할 만큼 했다고 생각했는데도 점수가 안 나오면 어떻게든 점수를 얻는 방법을 찾는 건 당연하다고 봐요.
저도 오래 국어 공부를 했는데 공부에 한계라는 건 없는 줄 알고 뒤져라 해도, 매번다른 과목 다 1 나올 때 국어만 34 나올 때 비로소 '능력의 차이'라는 걸 인정하고 '어떻게 하면 점수를 올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오래 했던 거 같아요.
물론 무작정 방법.스킬만 찾고 요령만 찾는 거랑은 당연히 다른 얘기.
진리의 케바케이지만 저는 이렇게 해서 잃어버린 국어 등급을 찾았네요ㅋ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국어가 항상 2~3진동이었는데 3등급나오는게 너무 억울해서 3등급나올때 왜 그렇게나오나 분석했었어요.
시험난이도와 관계없이 문학을 조급하게 넘겼을때 실수가 꼭 난다는걸 찾았고 의도적으로 맘편하게 가지려고 화작문이 20분내로 풀어지면 비문학을 다푼다
20분 넘기고 시간관리에 에러가 생기면 가장 어려운 비문학지문에서 전개방식정도만 파악해서 두문제 정도만 풀고 나머진 찍는다
이런식으로 했더니 점수가 안정이 되더라구요 마음도 편하고...
독해력 올리는게 최선이지만 그게 쉽지않은만큼 성적 자체를 잘받을 고민을 해야하는데 하위권학생들이 그러한 고민들이 좀 부족한것같아서 쓴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