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글 현역관련 떡밥글 올린 사람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4642465
솔직히 메인글에 제 글이 올라갈 줄은 몰랐는데 올라가서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전글을 바탕으로 그 글을 쓴 것은 맞지만 이전에 오르비에 어떤 현역분이 6월 1등급 맞으시고 수능 칼럼 적은 것이 생각나서 한 번 써 본 것입니다.
전글과 댓글을 모두 읽어 보면 아시겠지만 "지금은 기출을 볼 때가 아니다, 연계를 볼 때이다" 라고 언급하시면서 EBS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런데 작년 수능을 경험해 본 제 입장으로서는(작년에 현역), 학교에서 EBS를 강조해서 열심히 반복해서 풀고 또 풀었지만 문학에서 체감연계율이 6, 9평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비문학이 문제가 아니다, 비문학은 시간을 줄일 수 없다"라고 언급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막상 수능은 간단하게 손가락걸기로 풀리는 문제도 다시 보게 되는 시험이고 어떠한 변수가 생길지도 모르는 시험입니다. 그래서 수험생들은 이에 대한 피지컬을 키우기 위해 여러 N제나 실모를 풀고 있는 상황인데 현역이 이런 소리를 한다는 것은 좀 수험생들을 어처구니 없게 만드는 발언인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메인글 쓰신 그 현역분도 국어 실력이 매우 좋으신 분이고,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능 상황에 대한 뇌피셜로 단정지은 공부법은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킨다고 생각해서 글을 적었습니다. 물론 저도 선넘은 게시글을 쓴 것 같다고 생각한 점, 죄송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이 올린 게시물 댓글에 적은 내용입니다)
이 글에 떡밥이 계속 물리면 게시물을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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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7 18 19 현장에서 본 입장에서 체감 수능은 떨어지는거 매우 공감합니다 ㅋㅋㅋ
아 ㅋㅋㅋㅋ
연행가 일동장유가 이런건 너무 길어서 무의미했음 ㅋㅋㅋ
결국은 근본적인 피지컬이 중요하겠죠. 근데 연행가 일동장유가도 전문 본 사람 있지 않았을까요??
3000줄 다 공부하고 분석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는데 차라리 그럴바에는 피지컬 키우는게 효율적인 공부 방법이라고 봐요. 작년 수능에 현대시 1개가 완전히 연계된 것은 사실인데, 다른 현대시 하나가 비연계된 생소한 시가 나와서 결국 시간이 많이 걸린 것은 똑같고, 현대 소설은 거의 제목만 연계된다고 해도 무방하고, 방대한 양의 소설을 읽어볼 시간이 부족할 뿐더러 그 부분에 대한 훈련이 부족하구요. 고전 소설도 마찬가지로, 임장군전의 결말 부분이 나올 거라고 예측도 못하죠. 69평은 평가원의 실험적 성격이 더 강한 시험이라 연계율이 수능보다 높은 편입니다. 물론 EBS 많이 보면 문학은 잘 맞을 수 있겠죠.
네 인정합니다. 다만 적어도 현대시와 고전시 측면에서 연계의 힘을 무시할 수는 없죠. 예를 들어 처음 보는 사람에게 샤갈은 매우 난해하니까요
근데 글쓴이가 쓴 공부법의 뉘앙스를 보면 기출보다 EBS를 더 열심히 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3등급 이하의 학생들이 EBS만을 맹목적으로 파면 수능 때 연계체감이 안되고 피지컬이 부족해서 결국 안좋은 결과를 빚게 될 텐데, 69평 연계가 잘 되었다고 수능도 EBS를 보라는 말은 조금 무리가 있는 말 같다고 생각합니다.
흐음....사실 저는 그 글쓴이의 글을 보지는 못하였지만 그런 뉘앙스라면 문제가 있기는 하네요. 연계 이전에 피지컬이 부족하면 절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을 텐데 말이죠. 수능은 내신이 아니니까요
수능은 안쳐봤지만 글 내용은 되게 맞는말 같긴 한데 ㅠㅠ
수능은 연계로 득보는게 모평에 비해 적은거같음. 평가원이 내는 발문과 오답으로 내는 선지특징,답을 고르는 합리적 방법 고민하는게 나은거같음
님 말이 맞음 141516 경험자로서 ㅇㅈ ebs 연계 체감 없었음 그냥.. 제목만 같네 이정도?
공감합니다
현대시,고전시 전문 읽어두고 분석하는거 빼고는 흐으음....연계 체감을 볼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