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 의대 이슈 개웃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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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떡밥 뿌려서 그런가
지금뿐만 아니라 10년 전에도 과고랑 의대는 양극단이었음. 그래서 과고에서 의대 웬만하면 안 보내려 했고, 의전 티오가 넉넉했던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많은 과고생은 대학 졸업하고 의전원 치전으로 ㅌㅌ함. (조국 딸이랑 시점 겹침) 카이스트 가면 웬만하면 다 전장 주는 거 알죠? 그렇게 학생들에게 지원했는데도 의치전으로 다 튀어버리니까 의치한으로 튀면 이제까지 4년 동안 장학금 내뱉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말까지 돌아서 나와서 적잖은 학생들이 멘붕에 빠진 적도 있었음.
제가 당장 들은 것만 해도 제가 아는 지방과고 입학사정관 분은 대놓고 면접에서 의대 얘기 꺼내면 과락주라고 했을 만큼 ‘극혐’ 대상임.
근데 정말 웃긴 게, 의대는 의’학’을 배우는 곳일 텐데, 이건 과학이 아닌 거임? 의대 가서 의학, 즉 인체에 대한 과학을 배우고 싶은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볼 수 있음? 의대가 인기 학과인 이유는 그것에 따라오는 안정감을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인데 자연대생 이공대생 대우를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의대의 문을 닫아버리는 건 무책임한 행위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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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없다고 볼 순 없지만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죠. 공리의 원칙에 입각했을때 예외적 사람 몇명살리는것보단 사회정의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 정의 기준이 무엇인가요?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과연 과고에서 의대를 지원하는 사람들 중에서 연구를 위해 가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궁금하긴 하네요. 과고 설립 취지가 단순 의사를 배출하는 건 아닐 텐데 말이죠.
말씀하신 사회 정의가 “취지는 지켜져야 한다“이고, 의대 진학이 취지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 과고 의대 진학을 막아야 한다는 결론이 도출되긴 하네요.
그러면 임상의사로는 못 하게 법적으로 막는게 생긴다면 그거에 동의하시나요
ㄴㄴ 애초에 진로는 바뀔 수 있는 거잖아요. 고교생에서 진로를 정하라고 하거나 물어보는 것만큼 잔인한 게 없음. 활짝 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제로 진로가 막히는 경험을 해보시면 이런말 못하실텐데
과고생이라고 이공계만 가야하는건 아니자나요? 다들 자신이 하고싶은걸 하는거죠
영재고 졸업생입니다ㆍ
누구보다 과학 수학을 좋아해서 영재고 갔고 의대가려고 영재고 가진 않습니다ㆍ
영재고에서 의대가긴 훨씬 어렵고 힘듭니다ㆍ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대가는건
이공대 졸업후 대우가 엿같아서입니다ㆍ
이공대 대우 개선을 생각 안하고
의대진로 막을 생각만 하니 진짜 한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