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머는 안가요 [803618] · MS 2018 · 쪽지

2019-09-08 18:07:19
조회수 736

대학 원서 고민에 여자친구를 포함시켜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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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A대학과 B대학으로 고민중입니다.

대학수준으로 보면 A>>>>B (의대기준 부산대-고신대 급간차이정도?)이고, 

제가 객관적으로 생각해봤을때 붙을 가능성은 A<<B 정도입니다.

B대학이 붙을 가능성이 더 크긴하지만, 대학 급간차이에 비해서는 미미합니다.

또한, B대학보다 좋은 대학이면서, 붙을 확률도 더 높은 C 대학을 이미 썻기도 하구요.

B대학을 쓸 이유는 사실 크게 없습니다. 적정-안정-상향 중에 적정, 안정은 이미 썻고 

상향을 생각중인데 사실 B대학은 그렇게 좋은 대학이 아니라서요..

붙을 가능성이 작지만 차라리 A를 쓰는게 객관적으로 합리적인 판단인것 같습니다.


문제는.. B대학과 같은 지역에 저랑 2년째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물론 서로 좋아하고 서로 같은 지역에서 대학을 다니길 원하고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B대학을 쓸 이유는 딱히 없습니다. 

다만 마음이 자꾸 여자친구 때문에 B대학을 쓰라고 시키는것 같습니다.


평생을 결정할 대학입시에 여자친구라는 요소를 고려사항으로 반영하는건

너무 어리석은 짓일까요? 

아니면, 그 요소를 포함해서 결정을 내려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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