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구조독해라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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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특별한 방법론처럼 그려지기 일쑤인데, 걍 간단하게 말해서 크게 지문은 세 방법으로 나눠짐. 그리고 유념해야 할 것은 3개로 나눠진다고 해도 공통된 점은 있음. 그건 모두 개념정의가 있다는 것. 그 개념을 어떤 식으로 풀어가냐에 따라 지문 구성이 달라진다는 것임.
일단 그 세 가지는
1. 한 개념을 집중적으로 파는 것
2. 여러 개념을 계속 비교하는 것 or 개념을 병렬적으로 나열
3. 여러 개념을 비교하고 각각을 파는 것
3번은 1, 2를 합친 내용이니까 크게 1, 2번임. 그리고 정보양이 많다는 건 보통 1번 지문.
구조 독해의 의의는 지문을 읽을 때 스스로 강약조절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있음. 가령 비교 지문이라는 걸 깨달으면, 계속 a, b의 비교가 반복된다는 걸 간파해서, 비교하면서 밑줄로 구분하면서 읽으면 됨. 그리고 이미 구조화를 시켜버렸기 때문에 문제에서 지문으로 되돌아갈 때, 비교하는 것만 따라가면 바로 해결됨. 병렬적 정보 나열일 때는 각각 분류하듯이 읽고, 선지에서 각각을 대응시키면 됨.
1번 지문이라는 걸 간파했으면 절대 흐름이 끊어지면 안 됨. 한 번 놓치면 줄줄이 글이 무너짐. 진짜 찍어야 할 시간 아니면 페이스 놓지 않는 게 좋음. 그냥 붕 뜬 채로 읽으면 진심 해당 지문의 모든 문제 다 틀리는불상사도 발생함.
그리고 도구는 무조건 간략화하는 걸 추천. 모평 때나 연습 때 도구 여러 개 사용해도 결국 현장은 무의식적으로 밑줄 or 간략한 기호 정도만 쓰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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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성적이구요 국어 98, 수학 92, 영어3등급, 한국사1등급, 생윤4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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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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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호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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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연세대 철학과 정시로 합격하신분들 중에서 수능원점수 몇점나오셨나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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