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설승환 [521434] · MS 2017 · 쪽지

2019-09-03 14:22:51
조회수 6,953

[설승환] 예열 지문 자료+9평 D-1 칼럼 #6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4427288

(797.1K) [3079]

2020 9평 대비 예열 지문(국어)_최종.pdf

설승환입니다.


드디어 내일이 9월 모의평가입니다.

많이 떨릴 것이고 긴장될텐데, 

자신의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꼭 컨디션 조절 잘하십시오.


오늘은 평소보다 살짝 덜 공부하시고, 잠을 푹 자시기 바랍니다.

왜냐면, 내일 모든 힘을 쏟아부어야 하니까요!!




자, 칼럼을 선보이기 전에, 오늘은 칼럼 내용이 평소에 비해 간단할 거라

자료 하나 같이 가지고 왔습니다.


내일 국어영역 시험을 보기 전에,

시험장에 일찍 도착해서 잠자고 있는 뇌를 깨우셔야 합니다.


그래야 국어영역 시간에 최대의 집중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예열의 중요성은 대부분 알고 계시지요?ㅎㅎ



지난 6평 때는, 45문제 실전모의고사 형태로 기출을 선별해서 재배열했는데,

이번 9평 때는, 내일 아침에 보기 좋게 딱 13문제 들고 왔습니다.

화/작 1지문, 문법 1지문, 독서 1지문, 문학 1지문으로 구성했고요.


2019 수능 작문 '로봇세'

2017 9평 문법 '직접 구성 성분 분석'

2017 9평 사회 '법인격 부인론'

2012 수능 희곡 함세덕, '산허구리'


이렇게 편집했습니다. (표지 + 문제 5페이지 + 정답 1페이지)


그런데 중요한 것은, 최대한 여러분들이 기억에 의존하지 않게끔

이 점에 유의하여 내일 아침에 예열을 하시고, 맨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정답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9평 대비 칼럼 기획 중, 드디어 마지막입니다.


-----------------------------------------------------------------------------------

D-7 #1. 화작은 비문학이 아니다.

D-6 #2. 문법은 반복이다.

D-5 #3. EBS 문학 연계는 절대로 무시할 수 없다.

D-4 #4. 평가원 독서 지문이 가장 친절하다.

D-2 #5.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한 글자도 빠짐없이 모든 것을 읽어야 한다.

D-1 #6. 9평 국어 점수에 현혹되지 말자.

----------------------------------------------------------------------------------- 


여섯 번째로, "9평 국어 점수에 현혹되지 말자."라는 주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내일 시험은, 1년 동안 치르는 모의고사 중 가장 중요한 모의고사입니다.

그렇다 보니 점수가 잘 나오든 잘 나오지 않든 크게 흔들리는 경우가 많아요.


9평 점수가 잘 나온다. 이때 소위 9뽕에 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안심을 해 버리고, 수능 때까지 너무 여유를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9평 점수가 잘 나왔을 때 당연히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수능 점수가 잘 나왔을 때 인생 최고의 기쁨을 누려야 합니다.

9평에서 인생 점수를 찍고, 수능 때 유지하지 못하는 수험생들을 너무나 많이 봐 왔습니다. 

내일 점수가 잘 나오면, 당연히 기뻐하시되 마음을 내려놓지는 마십시오.

수능은 전형적인 상대평가입니다. 

언제라도 내 등급과 백분위가 다른 누군가에게 뺏길 수 있습니다.

우리는 9평을 위해 공부해 온 게 아니라, 

수능을 위해 지금까지 악착같이 공부해 온 것입니다.



9평 점수가 기대보다 잘 안 나온다. 이때 큰 좌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수능을 두 달 앞둔 시점이다 보니, 큰일났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것저것 좋다는 문제집, 모의고사, 인강 전부 다 구입합니다.

하지만 시간은 정해져 있지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여 초조한 마음이 극에 달하는데,

해야 할 건 많다고 생각해서 결국 집중력 있게 공부를 할 수가 없습니다.


내일 점수가 잘 나오지 않더라도, 

너무 실망하지는 마시고 이번에 발견된 약점이 무엇인지 냉철하게 살펴보고

전 과목의 밸런스를 맞춰서 내가 수능 때까지 할 수 있는 적정 공부량을 설정하시기 바랍니다.

불안한 마음이 많이 들겠지요. 그러나 나만 불안한 게 아닙니다. 

내가 수능 날까지 뭘 공부해야 가장 효율적으로 성적이 나올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내일 국어 시험이 쉽게 나오든 어렵게 나오든,

9평 국어의 난이도로 수능 국어의 난이도를 예측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9평 국어 난이도가 쉬웠다고 해서, 수능이 쉬우냐? 당연히 절대 그렇지 않지요.


2015 9평 B형 1등급 컷 100점 -> 2015 수능 B형 1등급 컷 91점

2019 9평 1등급 컷 97점 -> 2019 수능 1등급 컷 84점


아시다시피 전례가 너무 강렬하잖아요.


9평 국어 난이도가 적정하거나 어려웠다고 해서, 수능이 쉬우냐? 당연히 그것도 아닙니다.


2017 9평 1등급 컷 90점 -> 2017 수능 1등급 컷 92점

2018 9평 1등급 컷 93점 -> 2018 수능 1등급 컷 94점


2017 수능과 2018 수능이 각각 2017 9평과 2018 9평보다 어려웠다고 평가받는데도 등급컷은 더 높았습니다.


내일 국어 시험이 쉽든 어렵든,

올해 치를 수능 국어 난이도가 가장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으로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셨으면 합니다.





이렇게 9평 대비 칼럼을 모두 마칩니다.


그동안의 칼럼이 여러분들께 많은 도움을 드린 것 같아서

수능 국어를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상당히 뿌듯합니다.



독서 소재별 기출 모음은, 

다음 주부터 자료가 완성되는 대로 꾸준히 올려드릴 겁니다.


기술 지문 모음, 생명과학 지문 모음, 철학/논리학 지문 모음 

계획한 거 전부 이번 달~10월 초 안으로 올려드릴 거고요.


그리고 위 예열 지문 자료처럼, 

그동안의 평가원 기출 중

마지막까지 공부할 가치가 있는 지문/문제들을 각 영역별로 선정하고,

선택지 순서를 바꿀 수 있는 것들은 바꿔

로 재구성하여 틈틈이 올려보겠습니다.


인강은 '국어문법 800제' 강의 시간날 때마다 촬영할 것이고요.

커리큘럼 중, 이제 파이널 강의 하나 남았네요.

내일 9평 시험지까지 보고 나서 파이널 강의를 어떻게 구성할지 결정하려고 합니다. 

마무리에 걸맞게, 꼭 필요한 것들을 중심으로 다루려고 계획 중입니다. 



내일 여러분들이 9평 국어를 풀고 있을 때

저도 언제나 마찬가지로 여러분들과 함께 시간 맞춰서 풀 것이고요.

가장 빠른 총평 올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내일 저녁에 9평 해설강의 1부(총평, 화작, 문법, 독서 1)를,

목요일 저녁에 9평 해설강의 2부(독서 2~3, 문학)를 촬영할 것이니

목~금요일에 걸쳐서 9평 국어 해설강의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내일 또 뵙겠습니다.


- 설승환 올림

0 XDK (+1,000)

  1.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