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el [891602] · MS 2019 · 쪽지

2019-09-02 19:19:53
조회수 1,424

학종 폐지하면 건동홍숙도 어려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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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고등학교에서 수시 아니었으면 이상한 대학이나 지방대 가는데 수시가 진짜 많이 살려줬죠. 오르비 기준이 높아 그렇지  못해도 명함이라도 내밀려면  건동홍숙은 가야 하는데 이 대학들 조차 학종을 폐지하고 정시 비중을 높인다고 해도 정시로 가려면 사실 쉽지 않잖아요. 


지금 정시 합격자들이 잘사는 사람이 많다고 정시를 늘리면 안된다는 주장은 대표적 여론호도형 거짓말인데 통계자체도 해석하기 나름이라 통계도 믿을 것은 못됩니다.  그걸 떠나서 돈이 많더라도 노력을 해서 들어가는 경우와 아닌 것은 하늘과 땅차이죠 지금 문제 삼는 것들은 보통 공정함이거든요

학종은 박탈감을 주기 쉽기 때문에 차라리 대학에 못 갔으면 저런 학생들 같이 

재종학원에서 피나는 노력이라도 해서 저렇게 당당하게 가는 것이 맞죠 돈이 있던 없던 공정하게 들어가자 이게 문제인데 학종파가 주장하는 말이 설령 맞다고 해도 돈이 있는 사람이 노력을 해서 실력으로 들어간 것에 대해 뭐라고 할 수 없는 겁니다. 단순히 돈만 있는 사람들은 다 필터링이 된다는 겁니다.

정시의 경우 상위권 대학들은 단지 돈만 있다고 대학에 들어갈 수 없다는 점을 무시하고 있네요.







깨알 같은  중대하고 이대 위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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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의 수능특강 · 790957 · 19/09/02 19:40 · MS 2017

    좋은 대학 갈 애들은 수시든 정시든 알아서 제자리 찾아갑니다. 수학 3등급 받고 수시로 고려대 간 학생도 사실 생기부 채우고 내신 딸 시간에 정시 공부 제대로 하면 정시로도 고려대 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냥 그런 거 준비하느라 수능 공부를 제대로 안 하니 수시 덕분이라는 눈속임이 되는거죠.

    그럼 이제 중요한 것이 뭐냐. 작성자분께서 말씀하신 대로 부당하게 끼워팔기식으로 대학 입학하는 높은 분 자제들 문제가 있고, 멀쩡한 원서비 2~3배나 부풀려 받는 대학 측의 장사질이 있죠. 어차피 들어올 애들 들어오는데 정시 원서비 2~3만원 받는것보다 차라리 수시 원서비 10만원씩 땡기는게 더 이득 아니냐? 이런 마인드잖아요 지금.

    뭐 이거저거 말하느라 논지가 흐려져 버렸는데 그냥 저도 현 제도가 좀 많이 답답해서 썼다는 것만 알아주셨음 합니다.. 기본 교양을 배워야 할 시간에 꼬리치기와 생기부 허위기재를 배우는 학생들이 불쌍해서요.

  • 삽자루 · 889528 · 19/09/02 20:01 · MS 2019

    구구절절 맞는말... 근데 진짜 중대는 너무 억울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