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하소연+도움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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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의대 수시 합격하신 분들, 그리고 정시로 합격하실 분들 모두모두 축하드립니다^^
음...저는 수능을 3년 중 가장 못 본 불행한 학생입니다...
머 이것도 실력이겠지요...
어쨋건 올해는 의대는 꿈도 못 꾸고 내년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부모님께서 재수에 대해서는 엄청난 반대를 보이시고 반수도 서울대간 이후가 아니면 안 된다고 하시는 입장이셔서 고민이 큽니다...
부모님께서는 내년에는 수능을 잘 본다는 보장이 없다는 논리신데요... 이 부분에 대해 제가 반박할 말이 없네요... 실제로 올해 수능을 망해서...
어쨋든 제가
서울대 : 562.620
연세대 : 333.778
고려대 : 455.530
입니다.
내년에 의대에 도전을 해보기 위해서라도 서울대 합격이 절실한데 컷들이 너무 높더군요...
솔직히 남자지만 간호대에 이름을 걸어볼 생각도 했습니다만... 실제로는 자신이 없더라구요...
서울대 붙을 과가 있을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에혀... 의예과 게시판이여서 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과고를 떨어진 시점부터 오직 의예과만 바라보고 공부를 했는데 이렇게 되니 저로썬 세상이 절 버린 느낌이었습니다...
그나마 처음에는 제 점수로 연고대도 못 가는 줄 알아서 조금은 다행이지만....
어쩃건 만약 제가 서울대를 합격한다면 반수를 할 때는 1학기는 강대 야간반을 다니려고 하는데 이게 현실적으로 무리인지도 알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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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라면.. 식물생산학과 어떨까요..
2배수만 통과하시면.. 추합 많이도실테니 가능할듯싶은데 ㅠㅠ
저는 솔직히 반수에 대해 별로 긍정적인 대답을 못드리겠네요
님이 정말로 3년내내 본 시험중 이번 수능이 제일 못 쳤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분명 다음 수능은 이것보단 잘 치룰 자신이 있다는 뜻이겠죠?
부모님을 잘 설득해 보세요. 솔직히 제가 보기엔 생재수는 절대 안되고 할거면 마음에도 없는 대학을 아무 과나 걸고서 반수하라는 말은 좀 황당하네요. --;;
원래 재수까지는 점수 더 높일 잠재력이 남아있다는게 정설이거든요.
삼수도 아니고 재수를 저런 논리로 반대하신다는건 부모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말밖에 안됩니다.
부모님을 잘 설득해보세요. 반수하면 재수했을 때보다 성적이 못 나올 가능성이 높아요.
저랑 같은 처지시네요.... 그래도 저는 부모님이 서울대 무슨과라도 꼭 붙으라고는 말씀안하시는데...
저도 수능을 3년동안 가장 못봤어요;; 평소보다 30점이상 떨어져서 원래는 메이저 의대 지망이었는데 지금은 점수가
님이랑 비슷해서 서울대 낮은과도 간당간당하네요;;
저도 재수를 할까 반수를 할까 지금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데 재수를 하면 했던 공부를 1년동안 또 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지루하고 하기 싫을거 같아요 ㅠㅠ 자기합리화일지도 모르지만 제가 수능을 망친건 뭘 몰라서라기 보다는 이번엔
운이 안따라줘서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솔직히 수능 전까지의 모의고사 점수가 증명해주니깐요... ㅠㅠㅠ)
그래서 일단 서울대 정시 논술 준비를 열심히 하고 서울대를 붙으면 반수, 떨어지면 재수를 할 예정입니다.
저도 경험이 없기 때문에 반수가 좋다 재수가 좋다 말씀은 못해드리겠네요 ㅠㅠ 이번에는 하늘이 도와주지 않았지만 반수든 재수든
열심히 하신다면 반드시 하늘이 도와줄거라고 믿습니다!! 너무 낙담하지 마시구요 힘내세요!!
지나가던 길에 저랑 비슷한 처지시길래 심심한 위로의 말 남겨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