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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커피 [782056] · MS 2017 · 쪽지

2019-08-24 15:52:10
조회수 3,475

천향 N제 물리1 고전역학 파트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4282754

먼저 후기를 작성하기 전, 가뜩이나 부족했던 물리1 컨텐츠에 한 줄기의 빛 같은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천향 N제를 풀어보았는데, 솔직담백한 후기를 작성하고 싶어지는 문제집이더라구요. 그래서 작성해 보겠습니다.


장점과 단점으로 나누어 쓰겠습니다.


장점

1. 다양한 역학적 상황에 대한 연습이 가능하다.

천향 N제의 고전역학 파트에는 수험생들이 수능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여러 상황이 문제로 출제되었습니다. 빗면 상의 운동, 고정 도르래에 연결된 두 물체의 운동 등 다양한 상황이 제시되었고, 그 중 여러  문제에서 물체들이 연결된 실이 잘림으로써 한 문제에 대해서도 다양한 역학적 상황을 연출(?)해 내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하면서 잘 풀고 있습니다.


2. 속도와 가속도, 힘, 역학적 에너지 보존을 자유자재로 이용

보통 시중에 파는 여러 문제집에서는 속도와 가속도, 뉴턴의 운동 법칙, 역학적 에너지 보존 법칙을 따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천향 N제에서 나온 여러 문제들은 이를 복합적으로 이용하여 풀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물리1을 조금 많이 해보신 분이라면 알겠지만, 어떤 문제 하나를 풀 때 속도와 가속도 공식을 이용하여 풀어 내는 경우도 있고, 그래프를 이용하여 풀어 내는 경우도 있고, 역학적 에너지 보존 법칙을 이용해서 풀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천향 N제는 이런 상황을 많이 제시하였고 해설지에는 이 중에서 풀이가 짧고 간결한 것으로 제시해 두어 역학 공부하기 매우 좋았습니다.


단점

1. 문제 상황에 대한 설명이 부족

역학 문제를 풀 때 문제 상황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여 헤맸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물론 몇 개는 제 실수였긴 했지만, 몇 문제는 정말 문제 상황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질량 m인 물체를 빗면에 가만히 두고 중력의 반대 방향(빗면 위쪽 방향)으로 F만큼 힘을 t초 동안 주어 물체가 P에서 Q로 이동하였고, Q에 도달하였을 때 물체에 힘을 뺐을 때 물체가 P에서 Q로 이동한 시간과 물체가 Q에서 P로 이동한 시간이 같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Q에서 P로 이동한 시간이라는 표현이 중의적으로 해석이 되어 문제 해석에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2. 문제 상황의 조건에 대한 과한 제시

문제를 풀다 보면 특히 이런 문제가 많았습니다. 분명 풀이를 통해 구할 수 있는 물리량의 값을 문제에서 제시해 준 경우도 있어서 좀 당황스러웠던 문제가 많이 있었습니다.


이 두 단점을 제외하면 괜찮았던 문제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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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커피 [78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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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nis · 799977 · 19/08/24 16:37 · MS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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