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학잘하고싶다 [902581] · MS 2019 · 쪽지

2019-08-24 01:44:08
조회수 317

열여덟의 내가 감당하기 힘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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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병으로 일찍 돌아가시고 그 덕에 우울증 앓다가 자살하려던 거 정신차리고 공부하려고 하니까 아빠 사업도 잘 안 되고 건강도 악화되셔서 추석에 검진 받으러 가신다네요 이쯤되면 공부하지 말라는 신의 계시인가 ㅋㅋㅋ 아직 검진조차 안 받아보셨지만 걱정돼서 한없이 눈물밖에 안 나온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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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0일의 전사 · 900137 · 19/08/24 01:45 · MS 2019

    힘내요

  • 뚜학잘하고싶다 · 902581 · 19/08/24 01:52 · MS 2019

  • ?가토현우? · 892000 · 19/09/10 21:43 · MS 2019

    모아보기 글 (독서실)글 보다가 최근 글에 이 글이 보이길래 댓글 남겨요

    너무 늦은타이밍에 댓글 단건 죄송함다ㅜ

    저도 지금 아버지께서 많이 상태가 안좋으시고

    무슨 수치가 2배이상 높게 나오셨다네요

    하지만 제가 학원다니면서 아버지 병문안 가면서 얘기도 능글스럽게 하니까 아버지께서도 원래 잘 크게 안웃으시는데 크게 웃는 모습도 보여주더라고요

    님께서는 이런 고민을 갖고 계시는걸 보니 잘해오셨을것이고 그 잘해오신 모습 앞으로도 보여주셔요

    올해 수능보시는지는모르겠는데

    다 잘되셨으면 해요.

    이모티콘은 님의 성공을 바라는 의미로 기도이모티콘을 첨부해봅니다.
  • 뚜학잘하고싶다 · 902581 · 19/09/10 21:55 · MS 2019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드려서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딱히 뭘 바라고 쓴 게 아니라 그저 푸념글인데도 좋은 말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버님께서 좋은 자식 두셔서 틀림없이 행복하실 것 같네요 저도 님이 전부 다 잘 되셨음 합니다 정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