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태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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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국 사태를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제가 글재주가 없어 두서가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한 번 읽고 다 같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써봅니다.
여러 뉴스들을 계속 접하고 댓글들을 보니, 이런 내용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적법한 절차대로 했는데 무슨 문제냐?"
"박근혜 때는 더 했다" 등등
사실 우리가 이렇게 분노하는 것이 과연 적법의 유무일까요?
요즘 사회에서는 당연한 것들이 칭찬을 받는 참 이상한 현상들이 많이 발생합니다.
법에 따라서 해야하는 행위면 위법하지 않고, 절차에 맞춰서 하는 게 당연한겁니다.
계속 논점을 흐리는 말들이 많은데, 위법해서 문제가 아니라 적법한 절차를 거쳤어도
그 과정에서 지켜야 할 도덕성을 상실했기 때문에 이 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도덕성이라는 것은 지켜야할 의무는 없습니다. 사람마다 갖고 있는 기준도 다르고, 강제성이 없습니다. 그래도 한 나라의 중요한 위치에 올라서려는 공직자라면 마땅히 국민 정서에 맞는 도덕성을 갖춰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 전 정부를 계속 들먹이는데, 똥이 묻어있든 오줌이 묻어있든 더러운 것은 더러운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런 얘기가 계속 나오는 것은 국민을 매우 같잖게 보는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내가 바로 정의다"
이 부분이 현재 문재인 대통령 정부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예전에 "초록인간"이라는 웹툰을 봤었는데, 세계는 전쟁으로 멸망에 가까운 상태고, 독재자가 모든 걸 지배하는 세상에서 이에 저항하는 저항군들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여러가지 만화적 장치들을 떠나서 제일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맨 마지막이었습니다. 독재자를 물리치고, 저항군 수장이 말합니다.
"지금부터 이 세상은 내가 통치한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저 문장이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요?
내 정의에 대한 주관이 뚜렷한 것도 필요하지만, 그것에 매몰되서는 안 됩니다. 특히 나라의 대표라면 더더욱 더 그러면 안 됩니다. 자신의 정의만 옳고, 그 외에는 인정을 하지 않는 것. 그러면 그렇게 타도를 외치던 전 정권과 다를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국민들이 믿고 뽑아준 것은 우리를 대신해 좋은 세상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지, 자신들이 갖고 있는 이념, 이상을 현실화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근데 작금의 현실은 그냥 본인들의 희망을 현실로 만드는 작업으로 밖에 안 보인다는 것입니다. 조국의 과거 발언이 자주 회자됩니다. 모두가 용이 될 필요도 없고, 그냥 자기 위치에서 행복하게 살자는 이야기. 이것보다는 용이 되려 노력하는데, 그것을 이루지 못 한 사람들도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을 꿈꿔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의 제 글이 불편하신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해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이해라는 것은 너무나 어렵고 힘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해 이 전에 인정을 하려 노력합니다. 상대방을 인정할 수 있다면 이해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이해보다는 상대방의 의견을 인정할 줄 알고 건전한 이야기의 장이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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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는 본인들만이 정의라는, 너무나도 오만한 생각에 빠져있는듯 합니다
그 오만함이 국민을 위함으로 포장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이런 식의 비판은 보기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차분한 글 보는 거 같아 제가 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