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일의 전사 [900137]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19-08-18 01:11:51
조회수 790

To.수능이 얼마안남아 포기하고싶고 내려놓고싶은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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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수능이 88일이 남았는데

얼마안남아 너무 불안하고 그냥 포기하고싶고 내려놓고싶으신분들있으시죠?

여러분... 진짜 그동안 잘달려왔어요 

정말 칭찬해주고싶어요

고3,n수생분들 병원에서 고칠수없는 그런 마음의 아픔과 상처를 지닌채

묵묵하게 하고싶은거 다 포기하면서 수능 , 목표만을 위해서 달려왔자나요 우리

끝까지 정말 해봐요 여러분들이 열심히한건 누구보다 자신이 잘알자나요

입시의 성공과 실패가 여러분의 전부를 평가하는거 아니에요

또 다른길이 있거나 새로운 도전이 찾아올거에요

여러분은 존중받아야할존재니까요

그러니까 우울해하지말고 마음다잡고

다시 일어서요 우리

저도...포기하고싶고 그만두고 싶을때 정말 많았는데

요즘도 그런생각하는데

그럴때 마다 이런생각이 나요


달리기경주를 시작했으면,

도착지에 먼저 도착하는것도 중요한데

중간에 힘들다고 포기하는것보다 

그래도 끝까지 도착지에 도착하는게 

멋지지않나요?


중간에 포기하는건

처음부터 시작안한 사람이랑 뭐가 다르겠어요


우리...88일 뒤에는 함께 웃는날이 올꺼에요

그때까지만 버텨요

저도 눈물 많이 나요 

대학이 뭐라고...

독서실에서 하루종일있고

대학이 뭐라고...

밥먹는 시간아깝다고 걸어다니면서 밥먹고

대학이 뭐라고...

게임중독자였던 내가 게임을 사랑한 내가 게임을 접게되었고

대학이 뭐라고...

친구들이랑 놀고싶고 이야기하고싶은데 참고 공부만 하는지

대학이 뭐라고...

내 마음을 아프게하는지




그래도 저는

이 수능이라는 게임을 시작했으니까

이 게임을 끝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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