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복전 [876660] · MS 2019 · 쪽지

2019-08-12 19: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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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과 희망이 가득한 토목공학으로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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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토목공학과는 공대 중에서 가장 먼저 생긴 학과로 군용공학과 분리되는 의미에서 영어이름은 Civil Engineering이다.(시민공학)

사회기반시설을 건설 및 유지보수하는 학과로 사실상 건설에 있어 토목이 안들어가는 분야는 없다고 보면 된다.

여기서 사회기반시설이란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구조물로 댐, 철도, 도로, 상하수도, 간척지, 터널, 교량, 방파제, 방조제, 하굿둑, 항만 등이 있다.

이러한 사회기반시설을 건설 및 유지보수하는 것 이외에도 아파트나 복합상가와 같은 건축물을 지을 때도 측량이나 터파기 등을 하는데 토목이 필요해 건설업에서 보다 진출할 수 있는 분야가 넓다는 것이 특징이다.


2. 건축과의 차이

복합상가나 아파트와 같은 건축물을 설계하는 것은 건축학과, 시공하는 것은 건축공학과로 나누어져있다.

토목의 경우 위에 건축물을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설계 · 시공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쉽게 건축이 수직적인 것을 만든다면 토목은 수평적인 것을 만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3. 전공

토목에는 구조공학, 수공학, 지반공학, 측량학, 건설경영(CM), 환경공학의 6가지 전공이 있다.

여기 중에서 환경공학은 따로 커져서 환경공학과로 운영되는 대학이 많다.

각 전공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에 물어보면 잘 나오니까 찾아보자. (스스로 찾아볼 줄도 알아야지?)

기본적으로 학부생 때는 여기 중에서 환경빼고 다 배운다고 생각하면 된다. (토목기사에 맞춰진 커리큘럼)


4. 학과 이름

솔직히 토목공학과가 어감상 안좋지 않냐? 그래서 사회기반시설, 사회간접자본을 다루는 학과인만큼 여러 대학에서 이름을 새롭게 바꿨는데 좀 적어봤다.

건설시스템공학과(건시공), 건설환경공학과(건환공), 사회기반시설공학과(사기시),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사기템),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사환시), 사회인프라공학과(사인공) 등이 있다. (놀랍게도 학과 이름을 바꾸면 여학생이 증가한다.)


5. 전망

현재 건설경기가 좋지는 않은데 더 나빠질 일도 별로 없어서 현재를 최저점으로 보면 된다.

가끔 어떤 종간나새끼들이 문과보다 취업못한다고 까는 경우도 있는데 그래도 공대라서 취업률은 학교마다 다르지만 보통 60~80%사이의 취업률을 보인다. (인서울 주요대학기준)

국내는 주요 공대에 비해 취업이 좀 어렵긴 한데 해외로 나가면 블루오션 되는게 토목이다. (대표적으로 호주는 토목공학과가 가장 높고 전망이 좋다.)


6. 취업

돈은 좀 벌고 사기업은 옛날보다 적게 뽑는데 공무원이랑 공기업은 많아서 다수가 공무원과 공기업 준비한다.

대표적인 공기업으로는 한국철도공사, 철도시설공단, 도로공사, 도로교통공단, 공항공사, 농어촌공사, 토지주택공사 등이 있다.

공무원은 9급은 행정직 다음으로 많이 뽑고(사회복지보다 많다), 5급의 경우 기술직 중에서는 가장 많이 뽑는데 항상 10명 이상의 인원을 선발한다.

따라서 공기업 또는 공무원이 진로라면 토목공학과를 고려하는 것도 충분히 좋다고 생각한다. (괜히 공무원이나 공기업 목표인 놈이 신소재 가지 말고 / 신소재는 공뭔 공겹 없다.)


7. 학과 분위기

압도적인 남초과. 과거에는 군기도 있었고 술자리도 많았는데 요즘은 군기는 없고 술자리도 과거만큼 많지는 않다.

하지만 토목공학과에서 닉변한 학과들은 여자애들이 많아진다. (이름에 ‘사회’가 들어간다거나.. 이런거 보면 고딩들 학과 이름보고 대학 가는게 맞는 거 같다.)


8. 입결

흔히 요즘 공대하위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학과다.(과거에는 금토끼, 토끼전으로 불리며 지금의 전화기 반열에 있었는데 안습할 따름이다.. *충남대가 지역할당제로 토끼전이 된다는 소문이 있다.)

요즘은 조선이 중국에 깨져서 최하위는 아니지만 낮은 과인건 맞다. 오히려 입결이 낮은데 취업의 질은 괜찮아서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한다. (지거국 같은 느낌이랄까?)


9. 공부 난이도

더럽게 어렵다. 기본적으로 정역학, 재료역학, 구조역학을 필수로 배우고 동역학도 배워서 공부할게 많다. (이걸 묶어서 훗날 ‘응용역학’으로 시험본다.)

위에 역학들은 5개 전공 중 하나인 구조공학에서 배우는 내용이고 앞으로 4개 전공(측량학, 수공학, CM, 지반공학)이 더 있으니.. 공부양으로 치면 공대에서도 많은 쪽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위에 모든 것을 잘 배워야 토목기사를 딸 수 있다. 기사시험 난이도는 흔히 가장 어려운 전기기사 다음으로 어렵다고들 한다. (근데 이거 난이도는 어떻게 알고 서로 비교하는거냐?)


10. 떡상 가능성

크게 3가지가 있다. 하나는 모두가 아는 통일, 둘은 인구증가, 마지막은 큰 지진이다.

통일한다면 윗동네를 세계 탑 수준의 한국 토목기술로 발전시키겠고, 인구가 매우 많이 증가할 경우 지금의 광역시를 서울만한 도시로 발전시키기만 해도..(도시철도만 해도 몇 개냐) 그리고 큰 지진이 나면 우리나라건 일본이건 다시 지어야지.


11. 유명학교

대표적으로 TOP3를 뽑자면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한양대학교가 있다.

연세대학교와 한양대학교는 과거부터 기술고시와 대기업 건설사에서 유명했다면 서울대는 교수진출로 특히 유명했다.

요즘에는 서울대에서도 기술고시로 많이 진출하기 때문에 연세대와 한양대가 약간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대 기술고시로 오지마..)


12. 추천학교

최상위권의 경우에는 위에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학교를 추천하고 그 밑에 좀 차이나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아래 대학들을 추천한다.

서울 및 수도권의 경우

서울시립대, 인하대, 아주대, 서울과기대, 단국대 등

서시대는 해당 계열로 유명하고 (도시공학이 간판), 인하대는 유명했고, 아주대는 토질역학 시험만 3일동안 치고, 서울과기대는 동문이 좀 많고, 단국대는 토목이 유명했던걸로 안다. (명지대도 있긴한데 얘는 언제 사라질지 몰라서 안적음)

그리고 지방의 경우

부산대학교

- 경남권 지역할당제 통합시 한국토지주택공사를 할당받는다.

경북대학교

- 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건설관리공사를 할당받고있다.  

전남대학교, 전북대학교

- 농어촌공사, 국토정보공사  (호남권 지역할당제 통합하면 얘네 둘이 나눠먹는다.)

충남대학교, 충북대학교

- 코레일, 철도시설공단, 수자원공사 (얘네 지역할당제가 거의 통과되기 직전이다.)

강원대학교

- 광물자원공사, 석탄공사, 도로교통공단  


맨위 자료는 공기업에서 토목채용규모가 어느정도인지 대표적으로 몇 개만 보여주겠음. (2019 상반기 or 하반기)

KORAIL - 농어촌공사 - K-water - LH - 도로공사 - LX - 철도시설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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