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폭폭 [833259] · MS 2018 · 쪽지

2019-08-10 01:17:18
조회수 772

오늘 어머니께 사수 얘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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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몇주간 계속 마인드 컨트롤 하다가 생각나는걸 더 억누르는 것도 한계고 억누르면 그나마 남은 시간마저도 망칠 것 같아서 그냥 편하게 얘기했습니다 '뭐 당장 하겠다는것도 사수할꺼니까 올해 대충 보내겠다는 건 아니고 솔직히 정말정말 밑바닥 평균 6등급에서 시작했고 내가 목표로 하는건 정말 최상위 끝판왕이니까 올해 최대한 열심히 해보고 정말 만약에 내년에도 하게 된다면 지원 일절 안받겠다 안받고 내가 돈 벌어서 하겠다' 뭐 대충 이런 논조로 얘기 하고 끝냈네욤 아버지께는 아직 얘기도 안 꺼냈지만 차라리 이렇게 얘기하는게 속 편할 것 같아서 한건데 진짜 뭐랄까 마음의 짐이 좀 덜어진 느낌? 으으 그냥 그렇다구요 말했는데도 뭔가 복잡미묘한 기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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