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과 관련 궁금한거 질문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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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경영이고 cpa 준비 중이에요.
경영학과나 회계사, 컨설턴트 등등 궁금한 거 물어봐요
취준생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알려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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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수업 말씀하시는 거면, 어느 과나 전공은 어렵습니다만...
재밌는 건 재밌는데 여러운건 토나와요ㅠㅠ
금융, 재무, 회계 관련 수업은 좀 어렵다고 생각해요
며탕년이심
화석입니다
경제학과에서 cpa준비 하려면 경영학과 복전해야 하나요?
어떤식으로 준비하면 좋은 가요?
엠뚜에서 본 전망 굿 입니다.
경제학과 출신들도 cpa 많이 봅니다. 경영만큼 많아요. Cpa 보려면 학점 이수 필요한데 이건 굳이 복전 필요 없이 경영학과 수업 들으시면 됩니다.
응시 조건 자체가 학점이수랑 영어 성적이라서 전공 불문입니다
어떤 식으로 준비하냐는 음... 얘도 다른 고시랑 똑같아요. 휴학하거나 졸업 후에 1년반에서 3년 또는 그 이상까지 빡세게 공부하면 됩니다. 수험생 시절이랑 비슷해요
엠뚜 전망 좋죠 게남관이랑 예전 키노 루프탑 전망도 좋았죠
경영학 대학교재사서 혼자공부 가능한가요? 경영학과 안가고 벤처창업희망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어차피 경영대생도 수업 안듣고 교재보고 독학해서 시험칩니다
다만 벤처 창업을 위해 경영학 공부를 독학하는 건 어폐가 있습니다.
1. 벤처창업, 스타트업은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최신 전략이나 기법들이 더 중요합니다. 경영대에서 배우는 건 그야말로 학문이죠. 비즈니스 현실을 배우는 게 아닙니다. 교재들도 마찬가지에요. 학문으로서의 경영일 뿐, 창업에 도움되는 내용은 딱히...
2. 창업에 관심이 있으시면 경영학과 교재 보다는 스타트업 창업에 관련된 책이나 외국에서 나오는 비즈니스 저널을 찾아보시는 걸 ㅊㅊ합니다. 전공 수업은 단지 전공 수업일뿐 시험 치고 나면 얻는 게 딱히 없어서 이걸 굳이 찾아서 보실 이유는 크게 없을 듯합니다
문과에서 창업할려면 경영학과를 가야한다는 건 옛말이군요
주변에 스타트업 하는 친구들 보면 경영학과 아닌 동기들도 많습니다. 창업이야 전공이나 공부보다는 실전 비즈니스니까요
올해 수능보고 회계사시험보려고 합니다 지금 학점은 이수중입니다. 내년2월에 1차시험은 볼 거지만 수능끝나고 최선을 다하여 공부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 수능 공부도 하고있고 제가 cpa에 관하여는 지식자체가 거의 전무하다고 봐도 무방해요. 어찌보면 무모하다고 보실 수도 있으나 회계사가 되려는 꿈을 갖고 있어서 도전하려고 합니다. 제가 궁금한 건 회계사가 되면 파트가 있잖아요. 제가 배운 걸로는 감사 세무 등 큰 범주로 3-4개 정도 구분되어 있던데 이들에 관한 특징에 대하여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1차 준비하실텐데 어떻게 준비하시는지도 간략하게 여쭙고 싶습니다.
1. 회계법인인에는 크게 3가지의 파트가 있습니다. 회계사의 가장 대표적인 업무인 회계감사를 맡는 audit, 세무관련 업무를 하는 tax, 재무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deal 파트입니다. 컨설팅의 경우 회계법인이 제공하는 서비스이긴 하지만 위의 세 분야와는 조금 다르게 비회계사들도 아주 많은 분야에요. 회계사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표적으로 삼일PWC의 경우 회계법인과 컨설팅펌은 분리되어 있습니다. 입사하는 방식도 전혀 다르구요. cpa합격 후 회계법인으로 입사하여 2년 견습 후에 컨설팅 펌으로 옮기는 경우도 종종 있기는 합니다만, 업무는 많이 다릅니다.
회계법인의 3가지 파트에 대해 좀더 명확하게 알고 싶으시다면 삼일이나 한영 등 4빅펌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2. 회계법인은 국내의 경우 4개의 빅펌이 있습니다.
삼일(PWC), 한영( EY), 삼정(KPMG), 안진(딜로이트)
괄호 안은 글로벌 회계법인으로 글로벌 4빅펌이 각각 한국 4빅펌과 파트너쉽에 있습니다. 규모로는 삼일이 가장 큽니다. 나머지 3개를 다 합쳐야 삼일 규모 정도니까요. 당연히 순위도 삼일이 가장 높습니다만, 모든 합격생들이 삼일만 가는 건 또 아닙니다. 학원 교수님들은 집에서 가까운데로 가라고도 하시네요 ㅋㅋ
회계사는 학교 단위 채용이 주입니다. 그만큼 학벌이 중요하기도 하구요. 물론 현재는 회계사가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하여 학벌의 중요성이 많이 떨어진다고는 하지만, 법인 내에서는 여전히 학벌 경쟁을 치열한 편입니다.
서울대, 연대 라인이 주축이죠.
CPA붙어도 학벌 때문에 빅펌 입사가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만, 현재는 덜 한 편입니다.
3. 수능 이후에 cpa를 보신다고 하시는 데, 음... 우선 질문하신 분께서 이전에 cpa공부를 해두신게 아니라면 사실 전형료 버리기일 수 있어요...
cpa는 과목도 많고, 한 과목당 분량도 많습니다. 공부량은 아주아주 많지만 난이도는 낮은 시험이라고들 합니다. 여기서 난이도가 낮다는 건 합격자 평균이 그렇게 높지 않다는 말이에요. 그만큼 공부량이 후덜덜합니다. 많이 맞춰서, 고득점 해서 붙는 수능 같은 시험이 아니라 남들 맞는거 나도 맞추고, 남들 틀리는 거 나도 틀려서 붙는 시험입니다.
대부분 휴학을 하고 고시 공부에 전념하는 기간이 1년에서 1년 6개월 정도입니다. 이 안에 한번에 초시 동차로 붙는 사람은 아주아주 드물죠ㅜㅜ
평균 공부 기간이 3년입니다. 초시유예, 재시동차면 2년반-3년 정도 걸려서 붙습니다.
질문 하신 분께서 이전에 cpa 공부를 하신게 아니라는 전제로 답을 드릴게요.
수능 이후 두달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준비하신다면 회계원리 끝내고 중급회계 초반 공부하다가 시험장에 들어가야 합니다. cpa 시험 1차 전과목을 1회독 하는데 4개월 이상이 걸려요. 좀더 여유를 두시고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4. 저는 1년 휴학 중에 있습니다. 저도 다가오는 시험이 초시인지라 사실 뭐 그렇게 공부법은 없어요.... 회계사 시험도 수능이랑 비슷하게 학원다니고 인강 듣습니다. 독학 절대 불가능해요. 주변에 독학한 사람 단 한명도 못봤습니다.
학원 종합반 수강하는 사람도 있고 학교 고시반이나 독서실, 집에서 인강 들으면서 공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도 인강으로 준비중이구요.
과목은 1차: 중급회계, 세법, 원가관리회계, 경영학, 재무관리, 상법, 고급회계, 경제학, 정부회계가 있습니다. 물론 과목을 나눈 기준은 공부하는 기준이고 시험은 경영,경제,상법,세법,회계학 이렇게 5과목입니다. 재무관리는 경영 시험에 포함되어 나오고, 중급회계, 고급회계, 정부회계, 원가관리회계가 회계학입니다.
세법도 법인세법, 소득세법, 국기법이 있는 데 모두 합쳐서 세법으로 시험 범위입니다.
학원의 커리큘럼 (종합반 아니어도 대부분 이 커리로 공부합니다)
기본반(기본서, 개념서를 1회독 하는 시간)>심화(2차를 미리 대비하면서 주관식 답안 작성을 경험해서 1차 합격 확률을 높이는 시간)>객관식반(1차 객관식 문제 풀이 반)
물론 이 사이 사이에 학습자에 따라 조금씩 변경되는 부분은 있지만요.
혹시 더 궁금한 게 있으시면 물어주세요
씨파 공부하느라 고생많으십니다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