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 on (3모=수능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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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녀기 학교갔다 왔어욤^0^
역시 개판은 여전하네요...
오늘 학교에서 속상했어요
학교쌤이 수업시간에
자기가 고3 담임을 수십년했는데
잘하는 고등학교 못하는고등학교 통틀어서 해봤는데
일반고는 그냥 수시로 가라고 ,
정시 3월성적이 수능이랑 유지되거나 떨어진다고
자기가 담임을 맡아보면서 상담을 하면
항상 만명중에 성공한 한사람 성공 사례만 가져오는데
그게 왜 너가 될거라고 생각하는지
지금 공부해봤자 어짜피 수능때 비슷한 점수나온다고
3모에서 총과목 50점 올리는거 힘들다고 할수있냐고
그러니까 수시 맞춰가라고 하셨는데
전 너무 화가났습니다
물론 일반고기준 당연히 다그렇죠
선생님 말씀 일리있습니다:)
당연히 성공사례가 각광받는이유가 그만큼 실패한사람이 많다는걸 알고있습니다.
근데 이건좀 아니지않나요?
수능이 101일 남은 학생들 앞에서 뭐...수시끝났다고 대부분놀지만
우리반에 정시파이터 제 포함 3명이있었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을 재해석하면
그냥 니들 내신 맞춰서 가고 수준에 맞게 분수에 맞게 살아라
큰꿈도 꾸지말고 왜 성공한사람중 너가 될거라고 생각하는지,
지금부터 공부해도 안되니까 하지말라는 소리아닌가요?
전 그렇게 밖에 의미해석이 안되던데요?
100일이 남았으면 응원을 해줘도 모자란데
저희도 아는 현실을 굳이
묵묵하게 열심히 해오는 학생 소수에게 이런말을 꼭해야되나요?
저도 다 알고있고
저는 애초에 시작할때 재수는 안하고 망하면 대학 안가고 고졸로 살 각오하고 공부 시작했는데
이런말 들으니까 기분이 나쁘고 우울하네요....
그래도 전...제 길을 달리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기적이란 없다고 믿고 사는 것과
어디에나 기적이 존재한다고 믿고 사는 것,
나는 후자의 삶을 선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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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정말 별로네요 누가 뭐라고하든 남이 만든 모양틀에 허리 굽혀서 맞추려하지말고 스스로를 믿으면서 허리 피시고 달려나가면 언젠가는 옳았다는걸 보여주실수있을게요

화이팅해요 감사합니다 ㅜㅜ근데 선생님 말이 맞음
3모보다 수능을 잘 친 사람이 전체에서 보면 얼마나 될까요. 주변만 봐도 재수까지해서도 못올리는 사람들이 태반이던데

네네 맞는말인건 알고있는데전 어짜피 ㅜㅜ 떨어질 점수도없어서
괜찮아요 재수하면 성공확률 높아져요 저쌤은 재수안한다는 기준으로 말한거

근데 말하는게 ㅋㅋ 재수해도 성적 오를거같지? 안올라정체기가 있다고 ㅋㅋㅋ 뭐 될놈 안될놈 구분되는건가 ㅎㅎ,
저는 재수안해요~ 결과가 어떻든, 한국 떠나요
수시로 가줘야 학교에 충성하고 낮은대학많이 써줄꺼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