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가형 사탐하는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번수능의 경우 수리가형 91%(85점인가....가물가물)가 가산점포함하여 수리나형과 동일한 점수를 얻게 됩니다. 99%의 경우 가산점이 8.16점이구요.
근데 이 가산점이랑 가,나형 백분위라는게 시험 난이도에 따라서 확확 바뀌거든요... 이번해에는 수리가형 교차가 참 운이 좋았던 것 같구요, 내년에는 이득은 이득인데 얼마나 이득일지는...

솔직히 이번에 교차말고 수리가형사탐으로 서울대 가는 사람 10사람도 안될겁니다. 진학사 표본 쭉 보면 진짜 다섯사람도 안되요...
수리가형을 칠 경우 백분위 99%이상이 아니라면 가형 가산점 없는 연고대식 점수는 쭉 내려가는거아시죠ㅜㅜ

게시판에 수리가형 치시면 관련글 수십개 나올거에여 쭉 읽어보시구요
보통 99%가 뜯어말리시는데 저는 글쎄 한번 해보길 추천해요, 아직 시간도 많이 남았는데...
많이 힘들까요? 라는 질문은 솔직히 정말 의미가없어요ㅜㅜ 해보셔야 알죠ㅜㅜ
일단 6월 전까지 기본 다 떼시고 6평 한번 치뤄보시고 그때 결정하세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추천해주실 만한 기본 인강이 있을까요.. 바쁘신데 죄송합니다... 더나아가서 도형파트가 제가 특히 약한데(어렸을때부터) 이게 큰 영향을 줄까요?

박승동t 신지피지기가 나왔던데 추천합니다

삽자루쌤은 비추인가요?? 박쌤 너무 졸려서(좋으시기는 한데 ㅜㅜ) 제가 완강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수리가형은... 확실히 한석원 선생님이 좋으세요 특히 기하와벡터부분이 깔끔하고 좋구요 알텍 들으세요
나머지 적분과통계 미분법 등등은 대성마이맥 서의동쌤도 굳굳 굉장히 실전적이시거든요

음 기하와벡터는... 도형감각이 없어서 기벡 어렵다고 하면 한석원쌤한테 혼납니다ㅋㅋㅋ
익숙해지시는게 중요해요. 사실 도형파트에서(기벡 및 도형극한문제) 코사인제2정리, 피타고라스정리, 사인법칙 딱 이 세개 쓰여요
도형을 도형으로 보시지마시구 수식으로 보고 정형화해서 풀어버리면 그다지 안무서워하셔도 되요ㅋㅠ

한번 열심히 해보세요 6월 전에 기본강의 다 들으시구, 최근 3개년 기출은 다 풀어보세요
작년, 재작년 문제는 굉장히 어려우실텐데ㅋㅠ 그것도 결국 다 정형화된 문제구요, 문제는 올해는 정형화된 문제가 안나왔다는거....ㄱㅡ;
기본기가 중요합니다

열심히한번해보세요 분명 서울대갈때 큰도움 되는건 맞습니다.

기본강의부터 한쌤 들으면 안되지 않나요?? 삽자루쌤 기본강의는 어떤가요??

삽자루쌤은 제가 안들어봐서모르겠어요ㅠㅠ 가형은 보통 비추라는 말이 있긴 한데여 기본강의정도는 흥미붙이기위해 들어봐도 무리없지않을까요;;

그 다음에 바로 알텍으로 들어가도 무리없을까요??

네 전혀 무리없으실듯 합니다ㅋㅋ
그리고 수리가형은 확실히 인강에 너무 의존해서는 절대 안되구요ㅠㅠ
적절한 양치기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다만 점수에 연연하는순간 망함; 모의점수는 그냥 싹 잊어버리세요;)

수식으로 안풀고 개념을이용해서 간단하게 풀어버리는게 승동쌤스타일 그를본받아
올해수리가형 1시간남았어요 물론막판에변심해서하나틀리긴했지만...
저는올해미적분이고뭐고첨했습니다 그냥 승동쌤만따라감...ㅋㅋ

가형사탐 하셨나요?? 가형 지피지기만 들으셨나요??

네 그것만하면됩니다 오직복습만이살길ㅋㅋ

님이 only서울대, 연고대 붙어도 안가!! 이거면 가형 사탐하셔도 됩니다. 그치만 서울대 떨어지고, 연고대라도 갈거야 이러시면 그냥 나형 사탐 하세요~
님이 가형 가산점 다 받고 언외탐이 설대식 점수가 나온다면, 나형 사탐했어도 서울대 문부시고 갑니다.
괜히, "아 올해 시험이 쉬워서 조금이라도 이득을 볼 수 있는 가형 사탐 조합이 괜찮을 거 같은데..??"하시겠지만 현실은 가형으로 인해 언어, 외국어, 탐구에서 골고루 점수하락이 생깁니다.
물론 안그런 분도 계셨지만, 아마 전국에 15명도 안될거라 확신하네요..
이번에 83~85점인가로 수리가혐점수를 받았다면 나형 환산 시 100점 뜹니다. 그럼 수리가형 100점은??
가산점에 한계가 있어서 마냥 높다고 가산점 쭉쭉 받아가는 건 아니에요~제가 교차지원자가 아니라 점수환산은 안해봤지만, 설대가 제시한 가산점 이상으로는 점수가 잉여가 됩니다.
따라서 가형 100점이면 대부분 잉여점수가 생기며, 그 점수는 가산점으로 들어가지 않아요~따라서 경우에 따라 가산점 다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언외, 외국어, 사탐 점수 손실로 인해 설대가 위태로워지는 일도 생깁니다.

문과로 치셔서 30번이 약하시다면 가형 응시하지 마세요~!!!
겁주는게 아니라 정말로 가형 1등급이신 분들은 나형 30~50분만에 30번까지 씹어먹습니다.
문과 미적 공부하신 걸로는 정말 가형 미적 어떻게 커버가 안됩니다. 가형은 대부분 초월함수미적분이라고, 더 이상 다항함수의 미적분을 거의 다루지 않습니다.(예년에는 심화미적분이 초월함수미적분이였던지라, 다항함수의 미적분이 킬러문제로 꽤 출제 되었습니다.) 또한 30번 같은 문제가 가형엔 18, 19, 20, 21그리고 28, 29, 30번에 깔려있습니다.(나형 그 번호대랑은 난이도가 다릅니다.)

일단 많은 나형--->가형유저들이 궁금해 하는 것이 공부량인데..교과서 2권 늘어났다고 분량이 2배 늘어난 것은 아니에요..결정적으로 난이도와 깊이가 더해지면 4배 이상이 맞습니다.
님이 가형 3등급 정도 맞으실 생각이면 상관없겠으나, 가산점을 취하신다면 손익분기점인 84~85점을 넘어 실질적 이득구간인 1등급대를 진입하셔야 합니다.
단순히 ebs듣고 한석원 알텍커리타고 신승범 듣고 뭐하고 식으로는 어려워요..대부분의 이과생들 그정도는 합니다.
1등급을 확보하려면(물론 수능날 잘 찍어 뽀록 1등급도 있습니다. 그분들은 예외..) 정말 혼자서 다양하고 깊게 생각하시는 연습이 필요하십니다. 어려운 한문제, 나형의 경우 "그거 안나와~"도 가능하지만 가형은 "이것보다 더 어려운 것도 나올텐데..ㅠㅠ"
가 현실입니다.

일단 난이도가 나형과 비교안된다는 면에서, 안정적 1등급을 원하신다면 깊이있는 수학공부를 해야합니다. 문제는 그럴 시간이 있냐는 거죠..언어 외국어가 퍼팩트한 상태라면 충분히 해볼만 하지만, 어설프게 98점 이하인 상황이라면 걍 나형 사탐하세요,
대부분의 설대생들 다 나형 사탐하고 가니깐요..정말로..가형 난이도가 여기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1등급은 불가능에 가까워 집니다. 아무리 요즘 트렌드가 물수능이라 해도, 수리 가형은 예외입니다. 가형유저들 사이에서도 96%와 99%는 엄청난 gap이 있다는 거 알 정도로 극복하기 쉽지 않아요~문과는 하나 잘 찍어 맞으면 "아싸 100점!!"이러지만 이과는, "아싸 1등급!!"이러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즉, 100점이 문과처럼 마냥 판다고만 나오는 과목이 아니라는 거죠..그 이유는 그만큼 학생들의 수리능력(수학능력과는 다름..)을 변별할 수 있을만큼 난이도가 있다는 것이고요..

깊은 조언 정말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