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1 루벤나 토벌편 (서울대 교수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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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타뷰
대사제 : 이 세상은 어둠으로 물들었습니다. 강간 청부살인 도박 인신매매 장기적출 학대 차별...
2000년대 중반인 지금 이 세상은 혼돈으로 가득찼습니다.
그런 이 시기에 하나님을 믿는 우리 교회는 하나님의 가르침에 따라 이 모든 악을 근절하고 벌하기 위하여
시스터 라파엘라와 시스터 미카엘라 시스터 가브리엘라에게 신의 대행자의 권한을 내립니다. 세 시스터는 이 세상을 구하고
마지막 한 순간까지 그 사명을 간직한 채 죽을 것을 다짐 하십시오
시스터들 : 예!
대사제 : 그대들에게 축복을 내립니다. 대사제의 축복을 받은 세 시스터는 지금 이 순간부터 어둠 속에 그 몸을 맡긴 채
그 실력을 나날히 갈고닦아 사제장의 인정을 받아 noir(최고 암살자) 가 될것을 명령합니다.
시스터들 : 기필코 악을 멸하겠습니다.
대사제 : 이 성스러운 교회를 둘러싼 수많은 마피아 조직들이 당신들을 도와 줄테니 임무들을 무사히 수행하고 다시 돌아오세요. 그럼...
시스터들 : 예!
< 미션1 : 동독일 정부를 휘어잡고 있는 악당 루벤나를 처단하라! >
루벤나 : 외국인 전형으로 서울대를 졸업한 이 루벤나는
엘리트 길을 걸어,
이윽고 동독일 정부의 중추인 권력자들과의 접선까지 갖춘 주요 요인이다 ㅎㅎ
서울대 교수 : 루벤나 형님!! 저도 형님과 함께해서 기쁩니다. 돈 좀 많이 챙깁시다 ㅎㅎ
루벤나 : 걱정마라~ 나 뽑아준 교수 너는 앞으로 인생 탄탄대로 확정이다 ㅎㅎ
서울대 교수 : 형님 사랑합니데이~
이쁜이1 : 후우~~ (담배 뻐끔뻐끔) 교황청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우리측에 암살자를 파견한거 같다더군.
서울대 교수 : 히잌 암살자~~?? 이 시대에????
루벤나 : 들어보자. 이쁜아 말해보거라~
이쁜이1 : 유럽 1000년의 어둠. 왕권 신분제도 그것에 반발한 농민들의 비밀 결사단체, 마피아즈.
그런 마피아즈들이 뭉치고 세력을 형성할 수 있었던 건
교황청이 비밀리에 그들을 도와주고,
왕권의 약화를 꾀하였기 때문이지.
그리고 교황청의 그런 임무를 수행해 온 비밀 조직 시스터즈.
그런 시스터들 중에서도 3명 만이 최고의 암살자로 선택받아 대사제의 명을 받고 임무를 수행해.
그 3명의 시스터즈가 이곳으로 향해오고 있어.
루벤나 : ㅋㅋ 교황청도 어지간히 힘 좀 쓰는 남자들이 없나보네. 동독일의 최고 권력자들 상대로 치맛바람이나 나부끼는 시스터즈를 파견하다니 ㅎㅎ 어디 얼마나 이쁜이들이 또 오나 기대나 하자 ㅎㅎㅎㅎ
이쁜이2 : 무언가 잘못 알고 계신거 같은데요?
루벤나 : 응? 너는 1주일 전 새로 들어온 이쁜이 아니냐?
뭐가 잘못 아는데?
이쁜이2 : 시스터즈는 기본적으로 암살 훈련을 받아온 교황청의 주요첩보기관이에요.
칼과 총, 전투능력, 기밀정보 탐색, 암시장을 휘어잡는 재력, 암흑가 보스들과의 친밀관계,
그리고 길거리 창녀부터 갑부 귀부인까지 다 연기할 수 있는 뛰어난 투입력...
뒷세계가 자랑하는 최고 상위 조직 중의 하나이죠.
특히나 대사제의 축복을 받은 3명이라면, 신의 대행자라는 이명으로도 불리우며 앞의 500여건 이상의 암살 사건을 모두 완벽하게 해낸 천재들이기에 대사제가 직접 축복을 내린거에요.
루벤나 : 오오미. 미친년들이네. 오기만 해봐라! 당장 전투준비하고 시스터즈를 격파하라!!!!
서울대 교수 : 형님!! 죽는 순간까지도 함께 하겠습니더 ㅎㅎ
이쁜이1 : 여자로 태어나서 남자부리는 맛을 모르다니...
시스터즈는 촌티나는 여자들이네요.
남자 맛도 모르고 무슨 맛으로 세상사는건지 ㅋㅋ 암흑가에 몸 담구고 있는 여자들이라니 무섭고 소름 끼치네 ㅎㅎ
나는 루벤나랑 같이 서울대 나왔어요 ㅎㅎ 책 좀 읽을 줄 아는 커리어 우먼이죠 ㅎㅎ
안 그래요? 루벤나? ㅎㅎ
루벤나 : 그렇고 말고 ㅎㅎ 너는 이 세상에서 제알 섹쉬한 이쁜이1 이다 ㅎㅎ
이쁜이1 : 서울대 법학과 나왔어요, 저 ㅎㅎ
여기 루벤나는 서울대 컴퓨터 공학과 나왔고 ㅎㅎ
시스터즈들은 얼마나 똑똑한 애들이길래 나부대는지 참... ㅋㅋ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루벤나 측근과 동독일 주요 정부기관장들 >
정부기관장1 : 유럽 1000년의 어둠이라 ㅋㅋ 교황청도 꽤나 하는대요?
정부기관장2 : 시스터즈들도 물건이네 ㅋㅋ 오늘 우리랑 거래하는 거래처에 알 수 없는 아가씨들이 찾아와서 우리 뒷조사를 하고 갔다더군 ㅎㅎ
정부기관장3 : 그래봤자 우리들의 상대는 못되지.
제 아무리 시스터즈라고 해봤자 우리들이 직접 밟아주겠다 ㅎㅎㅎㅎ
이쁜이1 :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칼이나 총을 들고 암살자 행세를 하는지 참... ㅋㅋ 시스터즈들은 법의 심판을 받을 권리조차도 없어요. 서울대 법대 나온 권력으로 내가 다 처단하겠어요 ㅎㅎ
다 무조건 사형감이죠 ㅎㅎ
동독일 판사 : ㅎㅎ 시스터즈년들이 우리 마누라보다 이쁠까?
이쁜이1 : 니 마누라보단 내가 이쁘지 ㅎㅎ
동독일 판사 : ㅋㅋ 니뇬은 이미 루벤나 꺼자너 ㅋㅋ
이쁜이1 : 루벤나 ㅋㅋ 난 털많은 남자에게는 관심없어요 ㅎㅎ
동독일 판사 : 그러면 내일 밤 12시에 몰래 나하고 티페리 술집에서 만나자 ㅎㅎ
이쁜이1 : 콜~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티페리 술집 안 >
이쁜이1 : (우아하고 섹쉬한 자태) 후~ 동독일 판사 오빠 왔어?
동독일 판사 : 마누라 몰래 나오느라 혼났네 ㄷㄷ
ㅋㅋㅋㅋ 거 저기거 허벅지 좀 만져봐도 되나?
이쁜이1 : 밝히긴~ ㅎㅎ 그래도 내가 그런거에 대담한 서울대 법대 출신 여자이니 승락해 준다 ㅎㅎ
동독일 판사 : (허벅지를 만져보며 실실 쪼갠다) 히히 히히~
이쁜이1 : 나참. 내 허벅지가 그렇게 좋은지 참... ㅋㅋ
시스터즈 라파엘라 : (바로 옆 테이블에 다가오며) 손님, 과다한 애정 행각은 다른 손님들에게 민폐가 될 수 있으니 자제 바랍니다.
이쁜이1 : 뭐야? 손님 접대가 뭐 이래? 너 해고당하고 싶어? 나 서울대 법대 나온 여자인거 알아 몰라?
시스터즈 라파엘라 : 모릅니다. 단지, 당신은 너무나도 천박하군요. 신께서도 분명히 싫어하실 겁니다.
동독일 판사 : 신? 무슨 신? 허... 헉!!!!!! 설마 니뇬이 시스터즈????
시스터즈 라파엘라 : 탕! 탕! 휘릭(순식간에 식탁에 얹힌 식탁보를 들어올리며 물 흘러가듯 부드럽게 자취를 감춘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정부기관장1, 2, 3 : 루빅 판사가 살해당했소! 이쁜이1 이랑 같이 ㅠㅠㅠㅠ 아무래도 시스터즈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 같소.
라벤나 : 그런 일이 생겼을거 같아 당신네들을 초대했소.
연회만찬이니 이것을 들으며, 향후 계획을 세우자고.
정부기관장1, 2, 3 : 루빅 판사가 딴건 몰라도 이쁜이들은 어디서 많이 데리고 와서 우리한테 소개시켜줬었는데 ㅎㅎ
라벤나 : 루빅 없어도 우리끼리 국가 돈 잘 횡령해 먹어왔자너 ㅋㅋ 너무 서운해 하지마 ㅋㅋㅋㅋ
정부기관장 1, 2, 3 : 서울대 출신인 라벤나한테 좋은 제안인데 ㅎㅎ
서울대 이사장도 뒷세계랑 내통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던데 ㅎㅎ 이사장한테서도 한몫 단단히 챙겨와봐 ㅋㅋㅋㅋ
라벤나 : 그 도깨비 빤스를 낙찰해서 사온게 사실 나야 ㅎㅎ
근대 너무 많이 돈을 횡령하니 도깨비 빤스 안에 다 안 들어가 ㅋㅋㅋㅋ
서울대 교수 : 형님 ㅎㅎ 그러면 제가 이사장 몰래 돈 좀 훔쳐와볼까요? ㅋㅋㅋㅋ
라벤나 : 히히~ 좋지~ 꼴깍~ 그 돈도 매우 탐났어 ㅎㅎㅎㅎ
한 편, 연회장 안으로 주문한 음식들이 들어온다. 고급 호화스러운 음식들의 뒤로 그것을 옮기던 웨이터레스가 불현듯 갑작스레 포크와 나이프를 들어올린다.
정부기관장1, 2, 3 : 응?? 뭐?? 뭐냐 네년??
웨이터레스(시스터 미카엘라) : 휙 휙 휙
정부기관장 1, 2, 3 : 헉헉!!!!!!!! 으아아아악
(포크와 나이프들이 정확하게 정부 기관장들의 심장 등 중요 장기에 꽂힌다.)
라벤나 : 헉!!!!!!!!
서울대 교수 : 아이고 나 살려라!!!!!!
이쁜이2 : 흥... 올 게 왔구나. 미카엘라. 오랫만이군...
시스터 미카엘라 : 바티칸으로부터의 명령이다. 과거 시스터즈의 일원이었던 이쁜이2 까지 암살하라는 명령이다.
이쁜이2 : 아직 noir(최고 암살자)의 칭호도 받지 않은 너에게 좋은 정보 하나 들려줄까?
시스터 미카엘라 : ...
이쁜이2 : 선배가 하는 말이니 잘 들어. 암흑회귀.
너네 3명에게 주어진 극비리 암살 미션들을 가리키는 말이야.
암흑회귀가 끝나면, 바티칸은 너희들에게 noir(최고 암살자)로서 적합한지 아닌지를 시험해보려 할거야.
시스터 미카엘라 : 당연한 걸요. 그것이 시스터즈로서 지금껏 살아온 제 사명인 걸요.
어둠에 몸을 맡긴 소녀로서, 고문실과도 같은 곳에서 2~3살부터 매일같이 잠도 제대로 못자고 훈련을 받았어요.
피가 살이 뜯기는 일부터, 내장이나 장기가 파열되는 일까지 담담하게 받으며, 버틴건 바로 그 noir(최고 암살자)가 되기 위해서인 걸요. 독극물에 대해 몸이 적응해야했기에
매일 아침마다 식사 대신 독극물을 소량씩 마셨어요.
그것의 량을 늘려 이윽고는 하룻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은 채
독극물만 마셔도 멀쩡한 몸이 되버렸죠.
하지만 noir(최고 암살자) 가 되어 대사제님의 양팔이 될 수 있다면, 신의 왼팔, 오른팔이 될 수 있다면, 그런 고통쯤 아무렇지도 않아요.
이쁜이2 : 푸훕 ㅋㅋ 그러니까 너네가 멍청하다는 거야 ㅋㅋ
양팔... 그건 2명, 좌우에 1명씩... 그런데 너네는 3명이잖아.
왜 일꺼라고 생각해?
시스터 미카엘라 : .... 무슨 말이 하고싶은 거죠?
이쁜이2 : 너네들 중 1명은 반드시 죽게 돼.
아마도 확실히 나는 그게 너일거라고 확신하고 있어.
그리고, 나를 살려서 돌려보내주면, 네가 진짜 noir 가 되는 방법을 알려줄께 ㅎㅎ
시스터 미카엘라 : 그건 아쉽군요. 제가 죽더라도, 대사제님께 살해된다면, 그것도 제 숙명인 걸요. 잘 가요. 선배
이쁜이2 : 이 오라질뇬!!!!!
(탕)
루벤나 : 허거덕 ㄷㄷㄷㄷ 미치뇬아 이리로 오지마. 쳐다보지 마!!!!
(시스터 미카엘라가 미끄러지는 듯한 움직임으로 순식간에
10m 뒤에서 바로 코앞으로 다가온다.)
루벤나 : 헉....ㄷㄷㄷㄷ 사, 살려만 주이소 ㅠㅠㅠㅠ
교황님께 은닉 전재산 모두 공납하겠소!!!!
서울대 교수 : 형님!! 그게 무슨 말입니꺼? 그건 다 내돈 ㅎㅎ 아 그게 아니고 내돈도 주셔야지요 ㅎㅎㅎㅎ
루벤나 : 시끄럽다. 더이상 볼일없다 ㅋ 꺼져라 ㅋ 나는 이미 서울대 A+ 학점 받고 졸업 다했다 ㅂㄷㅂㄷ
서울대 교수 : 뭣이???? 루벤나 개갞이 너는 내가 다시 F 학점으로 고쳐놓고 만다. 감히 나를 배신해????
루벤나 : 아니 뭐야???? 시발놈
시스터즈님 저 악독한 서울대 교수를 죽여주세요 ㅠㅠㅠㅠ
서울대 교수 : ㅋㅋ 시스터즈. 나 살려주고 한국오면, 내가 너 외무대신한테 부탁해서 신분세탁 시키고 한국인 만들어주고, 서울대 의대 보내준다. 어떠냐? 한국에서 최고 앨리트 길을 걸어보지 않겠나?
시스터 미카엘라 : 하나님 어째서 인간들은 이리도 하나같이 천박하나요? 잘 가세요, 둘 다. 탕! 탕!
서울대 교수 : 꾸에엑!! 서울대 합격시켜 준댔잖아!!
시발뇬아 왜 날 쏴????
시스터 미카엘라 : 그딴 대학 관심 없습니다.
서울대 교수 : 시크한 척 하긴 ㅋㅋㅋㅋ 이쁜이1 이 서울대 법대 출신이라서 너보다는 더 섹쉬했다. ㅠㅠㅠㅠ
서울대 여자는 더 섹쉬하다는 거 알아? 몰라? ㅅㅂㅅㅂ
뀌꼬닥
시스터 미카엘라 : 역시 서울대는 마지막까지 더럽고 천박하군요
시스터 가브리엘라 : 연회장에 모인 다른 놈들도 다 더러운 뒷돈을 챙기고, 뒤에서 불법 조직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길래,
모두 다 내가 암살했어.
시스터 라파엘라 : 이번 미션도 성공이군요.
우리들 신의 사자들이 언제나 이 세상을 깨끗하고 맑게 정화시킬 수 있도록
신이시여. 언제나 굽어살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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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 어떻게 매번 쓰지?
이번건 꽤 구조도 복잡한데ㅋㅋ
어머! 뒷세계에서 혼란한 오르비 기강잡으러 오셨군요!
이게뭐지..???
아조씨 신작 언제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