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or 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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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쓰는 글입니다. 전에 썼던 의대/치대 선택 팁에 추가하고 싶은 내용을 조금이나마 더 써보겠습니다.
일단 메디컬계열(의치한수)에 진학을 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선택 기준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연한 말들도 많겠지만 써보겠습니다.
1. 부모님의 직업
1) 부모님 중 최소 한 분이 (치과, 한의과, 수의과가 아닌)의사이다.
의대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부모님 중 최소 한 분이 개업한 치과의사다. (치과의사들은 대부분이 개업의이므로?)
치대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 부모님 중 최소 한 분이 개업한 한의사다. (한의사들은 대부분이 개업의이므로?)
한의대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4) 부모님 중 최소 한 분이 개업한 수의사다, (수의사들은 대부분이 개업의이므로?)
수의대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5) 부모님 직업 조합이 의-치/의-한/의-수/치-한/치-수/한-수이다.
당신의 마음 속 작은 아이가 시키는대로 ㅎㅎ
6) 부모님 두 분 다 메디컬계열이 아니시다.
의대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전공
1)나는 의대에 있는 과들 중 하나를 전공하고 싶다.(내과, 소아과, 정형외과, 피부과 등등)
당연히 의대 가시면 됩니다,
2)나는 치과가 워라밸이 괜찮고 좋은 전공이라 생각한다.
당연히 치과 가시면 됩니다,
3)나는 한의학이 좋은 학문이고 나하고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한의대 가시면 됩니다,
4)나는 수의학이 좋은 학문이고 나하고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수의대 가시면 됩니다.
5)(핵심)의대, 치대 상관없다. 똑같이 의사되는 것인데 구별할 것 없고 그냥 좋은 곳 갔으면 한다.
정시 입결이 서울대 치대가 한양대 의대(혹은 인서울 의대)와 입결이 비슷하고 연세대 치대가 한림대 의대(혹은 삼룡의대)와 입결이 비슷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둘 중 선택할 때 고민된다면 약간이라도 기우는 쪽에 가는 것도 좋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만약 전공하고 싶은 과가 아무 상관없다면 서울대 치대, 연세대 치대를 가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일반과도 마찬가지겠지만 의치대도 서울대 연세대 메리트가 정말정말 큽니다. 위상 자체가 달라요. 물론 제가 위에 언급한 의대 정말 좋은 대학들입니다. 하지만 서울대 연세대는 급이 다릅니다. 학생들의 실력이 급이 다른게 아니고 의치대에 잘 모르는 대부분의 일반인들의 서울대 연세대에 대한 인지도, 전국적(혹은 세계적)인 동문(선후배관계), 학습환경 및 시스템 등등.
저도 한 때 의대 진학만 희망하던 학생이었지만 조금이나마 경험을 해보고 의사 선생님들을 많이 만나면서 생각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만약 서울대 치대를 갔지만 의대를 가고 싶으면 치대 졸업하고 다시 의대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있을 시겠지만요.
간단하게 쓰려고 했는데 정말 너무하게 간단하게 쓴 것 같습니다. 논거도 빈약하고 ㅠㅠ. 하지만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XX같이 말해도 철썩같이 알아듣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
다음 글 쓸 때는 그냥 질문 받는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책 판매글이 오르비 운영정책에 위반되어 관리자님이 삭제하셨습니다. 만약 책 사고 싶으신 분은 제가 아래 댓글에 링크 남길테니 그 쪽으로 넘어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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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와보면 사람마다 성향이 내과계열인지, 외과계열인지, 바이탈쪽인지 비바이탈인지 환자를 보며 일하고싶은지 환자가 보기싫은지 다 나뉘어서 그에 따라 여러가지 길이 나오는데 치과는 마이너서져리로 한정되다보니 자기 적성하고 맞지 않는 사람들은 나중되서야 후회해봤자 별다른 길이 없음. 의치대 아무데나 상관없으면 의대가는게 맞다생각함
맞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두 분 다 메디컬 직종이 아니시면 그냥 의대 가는 걸 추천합니다. 근데 서울대 치대 연세대 치대의 경우는 다르다고 생각해요.
한 가지 더 사족으로 말씀드리자면 치과도 내과계열 외과계열 바이탈 비바이탈로 나뉩니다
아무데나 보내만 주신다면 절하고 가겟슴니다,,
ㅠㅠ 목표를 명확하게 잡으시고 남은 시간동안 열공하세요!
부모님 중 한분이 개원의라 의대 가고 싶어도 성적이..ㅠ
성적은 공부하면 오릅니다. 죽을 정도로 공부합시다! 열공!
아 치대생이시네요 ㅎㅎ. 굳이 수능만이 의대 갈 수 있는 길은 아니니까....
수시로 의대가 가능한 내신이 아니라서ㅎㅎ그냥 치대에 만족해야 하나 싶어요. 아직 예과라 전공적합성이 맞는지 모른다는 점이 좀 걸리네요..
예과시면 다시 수능 도전하셔도 좋고 아님 편입으로 가는 경우도 있죠
부모님이 한의사시면 받는 메리트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ㅎㅎ.. 부모님이 한의사신데 딱히 메레트가 뭔지 몰라서
부모님이 개업한의사시면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ㅎㅎ
어떤점이 조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