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경제러 [807749] · MS 2018 · 쪽지

2019-07-29 06:47:34
조회수 454

[D-108] 얼리버드 독서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3862829


오늘도 생각했던 하루를 보내시길 


*

누구도 알아봐 주지 않던

대기 속 수증기는 

찬바람을 맞고서야 비로소

눈이 되어 내렸어요

나는 진심을 다해서 믿어요

이 차가운 도시에

홀로 선 당신도 언젠가는

모두가 놀랄 만큼 아름다운

눈꽃이 될 거라는 걸


박치성, 눈꽃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